▲ 정부의 이번 구조조정 방침에 철강·석화업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26일 정부가 철강업과 석유화학업 두 업종을 구조조정 제3트랙(공급과잉업종)으로 분류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관련 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기업이 3트랙 업종 구조조정의 주체로 상정됨에 따라 각 업체별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발적 사업 재편을 통한 구조조정이 가능해졌다.이 같은 기업별 자구 노력에 정부는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일명 원샷법)’ 등을 통한 측면 지원에 나서는 방식이다.이번 정부 방침에 철강업계는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이주민 및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동국제강은 27일 오전 을지로 페럼타워 2층 회의실에서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에 이주민·다문화 가정에 건강증진사업을 후원하고자 기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희망의친구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결혼이주민·이주아동/청소년·동포·난민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 이주민의 의료문제를 해결하고 이들 가족의 건강과 인권보호를 위해 1997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동국제강은 기존 지역사회와 연계된 나눔지기 사회공헌활동 확대의 일환으로 올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형강 누적 생산량 1,500만톤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997년 12월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형강공장 첫 가동 후 18년 4개월여 만이며, 2011년 누적 생산량 1,000만톤을 돌파한 데 이어 5년만이다.1,500만톤은 300mmX300mm, 8m 규격의 표준 H형강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6만km로 지구를 4번 감을 수 있으며, 중량으로는 에펠탑 약 2,000개를 제작할 수 있다.초기 가동 당시 연산 72만톤의 중형 공장으로 시작한 포항제강소 형강공장은 특별한 설비 증설 없이 자체적인
▲ 철강 공급과잉의 해법을 찾기 위해 열린 '브뤼셀 회담'이 중국 측의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자료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중국발 철강 공급과잉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브뤼셀 회담에서 각국 간 의견 충돌로 인해 사실상 파행으로 마무리됐다.중국산 철강재가 세계 시장에 과잉 공급됨에 따라 영국 철강산업이 몰락할 위기에 처하는 등 ‘국제 철강산업 공멸’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이번 회담이 열렸다.이런 가운데 OECD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철강분야 공급과
▲ 중국발 철강재 가격 인상 영향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이 호재를 맞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중국 철강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과 함께 중국산 철강재 가격이 최근 인상됨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도 잇따라 철강재 가격을 인상하면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철강재 가격은 올해 최고치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중국의 열연과 냉연, 철근, 후판 등의 가격은 현재 연초 대비 각각 43.9%, 30.6%, 38.9%, 46.5% 대폭 상승했다. 중국의 호주산
▲ 우리나라 석탄 발전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해 총 42조원이 전력 생산비로 사용된 가운데, 이 중 약 15조원, 40%가 석탄 발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로 석탄 활용을 줄이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석탄 발전은 10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우리나라 석탄 발전, 10년 만에 3배 증가18일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
▲ 울산시가 미래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글로벌 업황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이 울산 지역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로드맵 완성 작업에 들어간다.울산광역시와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으로 14일 ‘울산 미래 화학산업 발전 로드맵(Post-RUPI) 착수 보고 및 총괄위원회’를 개최한다.미래 석화산업의 바람직한 성장 방향을 제시할 이번 로드맵에는 지난 2010년에 제시된 로드맵에 자동차·조선 등 지역 주력 산업과 화학산업 간 융합, 미래 먹을거리 산업의 발굴,
▲ 미국 철강업체 3개사가 한국산 철강재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요구했다.(자료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미국 철강업계가 한국산 후판에 대해 덤핑 수출과 불법보조금 지급 등을 이유로 미 무역당국에 제소한 사실이 드러났다.12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국 철강제조업체인 아르셀로미탈 USA, 누코어(Nucor), SSAB 등 3개 업체가 지난 8일 미국 무역위원회(ITC), 상무부(DOC)에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중국 등 12개국 철강후판에 대한 덤핑 및 상계 관세 관련 조치를 요구했다
▲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증가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 오명(汚名)을 다시 한 번 추가했다.특히 온실가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O2 감소를 위해 세계 각국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환경 후진국’임을 스스로 입증했다.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1인당 CO2 배출량은 지난 1990년 10.29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동국제강이 주주총회에 기업설명회(IR)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주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25일 동국제강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존 주주총회 방식을 대폭 바꿔 주주총회 의장인 장세욱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프리젠테이션하는 등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동국제강이 IR 방식을 주주총회에 도입한 것은 투명경영과 주주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의 진정성을 주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지난해 6월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장세욱 부회장은 주주총회를 준
▲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정유와 화학업계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해 주력 산업 부진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던 정유 및 석유화학업계의 올해 전망도 밝아 보인다.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고는 있지만 양호한 제품 가격과 함께 기업들의 꾸준한 체질 개선 작업으로 수익성 개선 여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이어 작년, 사상 두 번째 높은 수익을 올린 바 있는 정유 4사는 올해 1분기부터 휘파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SK이노베이
▲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인 '원샷법'이 적용될 구조조정 1순위에 '철강업'이 지목됐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정부가 오는 8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시행을 앞두고 철강업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했다.이른바 ‘원샷법’은 기업 인수합병(M&A) 등 사업 재편 및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절차와 규제를 하나로 묶어 신속히 처리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오는 8월 13일 시행된다.산업자원통상부는 현재 ‘원샷법’ 시행령을 확정하기 위해 업계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7일 시행령을
▲ 자료사진.(사진=스페셜경제DB)[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저유가와 공급과잉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철강업계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철강재 가격이 5년 만에 반등하며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철강재 가격 상승은 매출과 이익 개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지난 1월 국내 열연강판 가격을 t당 2~3만원 올린 데 이어 이달 초 재차 3만원 인상했다. 또한 냉연강판의 일종인 무방향성 전기강판과 방향성 전기강판의 가격은 각각 t당 5만원과 20만원씩 올렸다.이어 포스코는 선박
▲ 16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2016년 규제정비종합계획'을 발표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정부가 지난해 규제 개혁으로 거둔 경제적 효과가 5조7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경제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한시적 규제완화·유예’를 도입한다. 또한 국무조정실 산하에 ‘신(新)산업 투자위원회’를 설치해 신산업 관련 규제는 완화 또는 폐지하기로 했다.‘한시적 규제완화·유예’는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발굴한 뒤 한꺼번에 규제완화를 비롯해 집행중단, 시행연기 등을 취하는 조치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지난해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정유사들이 주주들에게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다.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4473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성향은 52%. 기본 주당 배당금 3200원에 일회성 특별 배당을 더해 사상 최고 수준인 주당 48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SK이노베이션은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48조3599억원, 영업이익은 1조9803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2014년 대비 17조5008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조1631억원 늘어나면서
▲ 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전다희 기자]롯데그룹이 인수한 삼성정밀화학이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교체했다.롯데정밀화학은 성인희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상호가 롯데정밀화학으로 공식 변경됐다고 29일 밝혔다.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10월 30일 회사의 최대주주인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의 지분 31.1%를 롯데케미칼이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며 “오늘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거듭나게 됐다”라고 밝혔다.또한 정기 주주총회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자사의 신개념 철근 ‘DKOIL’(디코일)을 본격 상업생산한다.동국제강은 2월 현재 4000톤 코일철근을 주문 받았으며 이날부터 제품 납품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동국제강의 코일철근 ‘DKOIL’은 기존 8m 막대기(Bar) 형태가 아닌, 실타래(coil)처럼 둘둘 말아 놓은 형태로 최장 6,200m(지름 10mm 철근 기준, 무게 3.5톤) 길이의 철근이다.코일철근은 일반 철근과 달리 필요한 만큼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가공이 가능해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동국제강은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4조4,896억원, 영업이익 1,3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과 동시에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하며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도 1,965억원의 영업이익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2015년에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존 열연 제품에서 냉연 제품까지 확대했다. 또한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페럼타워를 매각하고 포항 2후판 공장을 정리하며 후판을 당진공장으로 집약하는 등 적극적이고
▲ 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최근 중국에서 철강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이로 인해 50만명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철강업 또한 구조조정에 착수함으로써 철강 가격 하락이 반등 기미를 보이는 등 우리 철강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중국 매체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가 지난 2일 중국철강공업협회 츠징둥(遅京東) 부회장을 인용, 중국 정부가 진행하는 철강업계 과잉생산 해소 계획에 따라 일시해고와 전환배치를 포함한 감원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해당하는 인원은 50만명에 달한다.지난해 중
▲ SK인천석유화학이 제안한 3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안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최근 SK인천석유화학이 제시한 300억원 규모 지역주민과의 상생협약에 대해 인근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SK반대 범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는 지난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상생협약은 SK 측의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며 “주민대책위는 이번 상생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협약 주체인 인근주민협의회의 대표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앞서 지난달 26일 이재환 SK인천석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