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가 천안논산고속도로부터 최대 수익을 얻기 위해 고리대금업과 다름없는 행위를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14일 ㈜천안논산고속도로로부터 제출받은 2002~2015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맥쿼리가 대주주로 있는 동안 주주단으로부터 3,037억원을 후순위대출로 차입하여 2015년까지 5,63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익률은 연평균 17%이고, 향후 지급할 이자액도 최소
▲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지난 3월 법정 최고금리가 27.9%까지 낮아졌음에도 국내 대부업계 1,2위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대부 이용자의 80% 이상이 여전히 27.9%를 초과(2015년 5월말 기준)하는 고금리 대출을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앤캐시는 27.9%이상 고금리 이용자가 전체의 83%였고, 산와머니는 80%에 달했다. 법정최고금리가 낮아져도 여전히 일본계 대부업체의 이자수익과 영업이익이 상승 중인 가운데, 법정금리를 낮출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현대카드가 리볼빙 서비스 부문에서 최근 2년간 막대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서 해당 카드사는 리볼빙 서비스 불완전 판매로 금융감독당국의 검사를 받은 적이 있어 이와 같은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리볼빙 서비스란 카드 결제대금 일부를 이월하는 서비스이다. 다만 이월 대금에는 최고 20%대의 고금리가 적용된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카드사 리볼빙 수익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현대카드의 리볼빙 서비스 수익은 2천35억원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2013년 대비 2015년 상위 5대 대부업체(아프로, 산와, 리드코프, 미즈, 웰컴)의 사회공헌비가 40억원 줄고 당기순이익 대비 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고비는 3년새 45억이 늘었고 당기순이익 대비 광고비 비중은 15%에 달했다.이는 사회공헌비 지출을 줄여 광고비 확대에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29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5대 대부업체의 광고비 및 사회공헌비 지출현황’ 자료를 보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저축은행 대출 중 법정 최고금리인 연 27.9%를 넘는 대출의 75%가 6개 저축은행에 집중적으로 몰려 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들 저축은행은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에도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금리가 연 27.9%를 넘는 상호저축은행 대출은 총 76만4천730건으로 집계됐다. 대출 잔액은 3조3천99억원을 기록했다.이 대출들은 지난 3월 최고금리를 27.9%로 낮추기 이전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생명보험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역마진, 자본확충, 자살보험금 이슈 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M&A) 시장도 전망이 암울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생명보험업계 인수합병 시장의 최대 매물로 꼽히는 ‘ING생명’의 매각 작업이 흐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ING생명의 매각을 진행 중인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는 프로그레시브 딜(경매 호가 입찰) 방식으로 4곳 이상의 후보군과 한 달 넘게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2013년 12월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오는 10월 상호금융권의 예대율(대출금/예수금)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9일 금융감독원은 전주 전북은행 본점에서 서태종 수석부원장 주재로 전북지역 금융애로 수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금감원은 “지역 금융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농협, 수협 단위조합과 같은 상호금융회사들이 타 업권 대비 엄격한 예대율 제한을 받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이들은 “조합원이 다른 사금융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는 일이 빈번하다”고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조금 더 낮은 금리로 돈은 빌리고 싶은 금융고객들이 ‘사잇돌 중금리 대출’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5일 9개 시중은행(우리·국민·신한·KEB하나·NH농협·전북·제주·수협은행) 6,018개의 전국 지점에서 출시된 ‘사잇돌 중금리 대출’은 서민들을 위해 만들어졌다.시중은행들은 앞서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연 6∼10%대 금리의 사잇돌 대출을 출시했다. 특히 이 상품은 출시 한달 만에 대출액이 600억원을 돌파했다.또한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 지방은행에서도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17일 금융위원회는 “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앞서 은행권이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지난달 1일 연 6∼10%대 금리의 사잇돌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이후 두 달 만에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권에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이 출시 될 예정이다. 이는 다음 달 출시한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다음 달 9일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주요 대출 대상은 상환능력은 있지만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신용자이며, 앞서 서울보증과 저축은행권은 신용도 8등급자까지 최대 2천만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주택금융공사의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40%(10년)∼2.65%(30년)의 금리가 적용되며, 안심주머니 앱을 활용할 경우 최저 2.38%까지 낮아진다. 또,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도 연 2.50%(10년)∼2.75%(30년)가 그대로 적용된다.아울러, 40∼50대가 주택연금 가입을 사전에 예약하는 ‘사전예약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금리가 최대 연 0.3%포인트까지 낮아지며, 우대받은 이자는 연금으로 전환할 때 전환장려금
[스페셜경제=김은배 인턴기자]부모의 대부업체 빚을 이달부터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해당 서비스 대상기관에 대형 대부업체 710곳을 25일부터 추가한다고 밝혔다.업체선정 기준은 금감원(금융위 위탁)에 등록하는 대형 대부업자로 자산규모가 120억 이상이고, 영업소 설치를 2개 이상의 시‧도에 하려는 자 등이다.이보다 앞서 대부업 신용정보 컨소시엄에 가입된 98곳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신용조회 나이스 평가정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대상기관에는 한국증권금융도 포함됐다. 피상속인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은 원금을 갚기전에 빚에 허덕이는 모습을 나타낸다. 이런 가운데 6개 저축은행이 최고금리 이상 이자를 내는 고객에게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2일 “6개 저축은행이 자율적으로 기존 34.9%의 최고금리 이용 고객의 대출금리를 27.9%로 낮춰주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금리인하를 결정한 곳은 ▲키움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인성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등 이다.이들은
[스페셜경제=김은배 인턴기자]정부의 지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 등의 영향으로 서민들이 제 2금융권으로 쏠리는 현상이 뚜렷해 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저축은행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활발해진 가운데 서민들의 올바른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1분기 저축은행 대출자의 수가 전 분기와 비교할 때 4년 만의 가장 높은 증가치를 보였다.11일 저축은행중앙회의 집계를 보면 지난 1분기 기준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163만5천328명으로 전 분기(152만2천442명)대비 11만2천886명(7.41%) 증가했다.지난 2012년 1분기에 전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오는 2020년 국내 보험사에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정한 국제회계기준(IFRS) 중 보험에만 적용되는 기준이며, 특히 보험사의 부채를 원가에서 시가(공정가치)로 평가하는 것이 골자이다.또한 IFRS4 2단계에서는 장래의 이익에 해당하는 계약서비스마진을 보험부채로 평가하고 지급여력비율(RBC)을 평가할 때 가용자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이에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보험사는 부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서는 새 회계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가계부채는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꼽힌다. 이에 금융당국이 나섰다.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제2금융권 대출과 집단대출의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9일 금감원은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제2금융권 대출과 집단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고정금리·분할상환 중심으로 가계대출의 질적 구조개선을 가속화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심사를 강화했다.또한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을 유도하는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실시 중이지만, 문제는 해결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생활비 지출을 위해 ‘카드론’을 이용하는 이들이 고금리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24일 국내 대환전문 P2P(개인 대 개인) 금융 플랫폼 30CUT(써티컷)이 만 25~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대출 사용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써티컷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대출 사용자 중 30~40대가 73.4%를 차지했으며, 사용목적은 '생활비'가 카드론 59.4%를 차지했고, 현금서비스가 62.3%로 가장 많았다.특히 이자율의 적정도와 관련해 카드론은 80.6%, 현금서비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지난 2015년 3월 출시한 ‘CMA R+ 체크카드’의 인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 체크카드는 누적발급 5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CMA R+ 체크카드’는 ‘CMA R+ 신용카드’의 혜택을 더욱 강화하는 일상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소비패턴에 맞춰 자연스럽게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CMA R+ 체크카드’는 재테크를 위한 특별한 노력 없이도 일상적으로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고금리 CMA금리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특히 한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최고 7.15%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CMA R+ 체크카드’가 누적발급 5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신한금투는 ‘CMA R+ 체크카드’를 신규발급 받은 고객이 발급받은 다음 달 말까지 7만원 이상 체크카드를 사용시 1만원 캐시백을 지원받는 이벤트도 6월 30일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신한금투 ‘CMA R+ 체크카드’는 일상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소비패턴에 맞춰 한 달에 50만원만 사용해도 정기예금이자 두 배 수준의 CMA 금리(3.35%)를 제공하
▲ 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은배 인턴기자]금융감독원은 ‘금융영업관행 쇄신방안’을 설정해 9월부터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1일 밝혔다.대출한도를 늘려준다는 핑계로 다수의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알선하고, 고금리 신규대출로 전환을 유도하는 등 모집인의 무분별한 불건전 영업행위가 빈번해진 현 상황에 대한 대처반응으로 판단된다.금감원은 대출 늘리기 영업관행을 막기 위해 저축은행들에게 신용정보회사의 ‘대출정보 실시간 공유 서비스’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이 서비스의 주요 골자는 대출자의 타 금융회사의 대출내역을 1시간 이내에 조회하
▲ 대신증권(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대신증권 직원이 지난 2009년부터 회사 동료와 친척 등 지인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를 벌인 일이 발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대신증권 모 지점 업무직 여직원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친적, 주변인 등 지인들을 대상으로 고수익을 보장 한다며 투자금을 모아, 이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왔다.A씨는 ‘월5%, 연60%’대의 고금리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피해자들을 현혹시켰고 이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백화점 명품관에서 쇼핑하는데 사용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