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미국 화학업체들이 한국산 합성고무 제품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반덤핑 제소했다.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라이언엘라스토머와 이스트웨스트코폴리머 등 미국 현지 화학업체들이 지난 21일 ITC와 미국 상무부(DOC)에 한국산 유화중합 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ESBR)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했다.ESBR은 천연고무의 대체제로 타이어 및 컨베이어 벨트, 호스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이들 업체는 한국 업체의 덤핑 수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22.4∼44
▲GS건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조감도.[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인기가 늘어나면서 정부도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그동안 뉴스테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들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GS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과 우미건설, 서희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의 뉴스테이 단지가 대거 공급된다.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속속 뛰어드는 데에는 대규모 택지공급이 중단되면서 새 사업 발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토
▲ 올 상반기 깜짝 실적을 보인 국내 정유업계에 하반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해운·조선업 등 국내 주요 산업이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정유업만이 호조를 보이며 한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역시 2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휘파람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제마진’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 올 초 대비 ‘반토막’ 수준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 실적의 척도가 되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달 배럴당 4.8달러를
▲ 철강업과 조선업계 간 후판 가격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올 들어 중국산 철광석과 원재료 가격이 폭발적으로 오르면서 ‘후판’발(發) 조선업-철강업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선박 건조용 강판인 후판을 둘러싸고 철강업은 이 같은 이유를 근거로 가격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조선업계는 업황 침체와 구조조정을 이유로 동결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선박 건조용 ‘후판’, 업계 ‘뜨거운 감자’ 부상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과 철강업 간 올해 3분기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선 빅3(현대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올 초 예상과는 달리 국내 철강업체들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과잉공급과 수요부진, 이에 따른 중국과 일본 업체 간 M&A(인수합병) 움직임 등으로 국내 기업의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목소리가 힘을 얻어가고 있다.특히 최근 중국과 일본의 철강업계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잦아지면서 국내 철강업계도 장기적 비전을 위해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 산업재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中·日 M&A(인수합병) 통한 장기적 경쟁력 확보 노력
▲ 올해 2분기 국내 석유화학업체 간 실적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올 상반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휘파람 행진을 이어온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하반기에는 중장기 수요 부족과 유가의 가파른 상승, 중국 성장에 따른 공급과잉 등 악재가 예상되며 위기감이 몰려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업 빅5(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관련업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이들 5개사를 비교 분석한 2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은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990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57억2200만원으로 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4억5900만원으로 59.6% 줄었다.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올 상반기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철강재 가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달 국내 실수요 고객사에 파는 열연강판 가격을 t당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통 판매가격의 추가 인상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열연은 철광석을 녹여 만든 철판으로 철강 산업의 가장 기본적인 판재료다. 포스코는 유통가격과 실수요 가격을 포함해 내달 추가 인상분까지 합치면 올 들어 총 15만원 인상한 셈이다.현대제철도 이달 유통 열연강판 가격을 t당 5만~7
▲ 일본이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강력한 수출규제 강화에 나선다.(자료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글로벌 철강업 침체에 중국발 철강재 과잉생산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중국산 철강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등 이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에 나섰다.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련 사안에 대해 대중국 압박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일본의 가세로 중국산 철강 수출규제를 위한 연합망이 구축되는 모양새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중국산 철강의 수출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과 공조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제철이 6월부터 열연 강판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하면서 수익성을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31일 현대체절에 따르면 다음 달 열연 유통 가격을 t당 5만~7만원 올리기로 했다. 열연은 철광석을 녹여 만든 철판으로 가장 기본적인 판재료다.그동안 현대제철은 세계 경기 불황에 따른 수요 부진과 중국의 저가 철강재 공세로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를 호소해왔다.이에 따라 지난 4월 열연 가격을 3만원 정도 올린 현대제철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국내 철강재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 정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국내 정유업계의 시장점유율 수치가 제각각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30일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주요 정유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에너지가 올 1분기 경질유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순으로 조사됐다.각 정유사는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경질유 내수 시장점유율 자료를 작성했다. 하지만 점유율 산정하는데 있어 기준이 되는 것을 제각각으로 작성해 혼란만 심어준다
▲ S-OIL RUC/ODC 프로젝트 공사 기공식 장면(사진제공=S-OIL)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S-OIL은 26일 구(舊) 석유공사 부지(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UC & ODC 프로젝트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RUC & ODC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 8천억원을 투자해 하루 7만 6천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
▲ 국내 주요 정유사들의 정제마진 급감에 영업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그간 휘파람 행진을 이어오던 국내 정유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제마진 급감에 따른 실적 악화로 정유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정제마진 급감에 정유사들 ‘촉각’‘정제마진’이란 원유를 구입해 휘발유·경유 등 제품으로 정제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마진을 의미한다. 국내 정유사 이익의 60~70%를 차지하는 정제마진에 대해 업계는 통상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2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을 평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에게 비인격적 대우를 펼친 기업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강력한 제재에 들어간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에게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게 한 철강업체 휴스틸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용부에 따르면 휴스틸은 지난해 9월 직원 98명에게 희망퇴직 명목으로 사직원을 요구, 87명에게 사직원을 받았다. 이 중 10명은 다음달 사직원이 수리돼 회사를 떠났다.하지만 10명 중 3명은 “명목상 희망퇴직이었지만, 실제로는 직원들에게 사직원 제출을 강요한 부당 해고였다
▲ 포스코 황은연 사장.[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지난 2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한 황은연 경영지원본부장이 통섭형 리더로 사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철강 마케팅 전문가인 황 사장은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황은연 사장은 1958년 충남 조치원 출생으로 공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포스코 전신인 당시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황 사장은 포항종합제철 판매총괄팀장, 포스코 중국 대표법인인 포스코차이나 영업본부장을 거치면서
▲ 일본 1위 철강업체 신일철주금이 포스코 지분 150만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일본 1위 철강업체 신일철주금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포스코 지분 5.04% 중 1.72%(약 3110억원어치)인 150만주를 매각한다.신일철주금은 16일 성명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해외사업 확장, 자산감축 시행 등을 위해 포스코 지분 150만주를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일철주금이 일본 4위 철강업체인 닛신제강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신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의 숙원 사업인 브라질 CSP제철소 화입(火入)이 내달 10일로 예정됐다.이성호 동국제강 상무는 12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브라질 CSP제철소의 건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CSP는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와 동국제강, 포스코가 각각 50%, 30%, 20%의 비율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이들 업체는 현지 세아라주에 연산 300만t 규모의 용광로를 포함한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CSP의 운영을 맡게
▲ 두산건설의 HRSG가 설치된 오성천연가스발전소.[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두산건설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매각한다.두산건설은 10일 HRSG 사업에 대한 매각 계약을 GE와 300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은 자산, 부채 등 HRSG 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7월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HRSG는 화력발전의 가스터빈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회수해 다시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두산건설은 HRSG 사업부 매각 외에도 보유자산을 매각해 재무
▲ 철강협회가 지난 1일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앞으로 불공정 철강제품 수입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철강협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로부터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로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전에는 무역위원회가 철강협회로부터 직접 제보를 받아 불공정 무역행위를 조사해왔지만 이번 신고센터 지정으로 철강협회가 업계 차원에서 불공정 철강제품의 수입을 직접 감시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철강협회는 수입 철강제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을 비롯한 품질증명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GS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고양관광문화단지 M1~M3블록에서 선보인 킨텍스원시티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킨텍스 원시티 1순위 청약결과 고양시 최초로 1순위 청약자가 1만명을 넘기며 전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지난 22일 킨텍스 원시티 견본주택 오픈 후 25일까지 연 나흘동안 내방객 인원이 6만여 명이 넘으면서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킨텍스 원시티는 1949가구(특별공급 89가구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 1만185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5.2대1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