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등 은행권이 ESG(환경, 경영,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우리은행이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와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우리내리사랑신탁서비스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우리내리사랑신탁서비스’는 상속·증여·기부·세무 상담 등을 아우르는 우리은행의 ‘자산승계신탁’ 브랜드다.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우리은행의 전문가로부터 자산관리와 승계 관련 컨설팅, 재산 기부 설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재산의 일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시중은행이 지난해 해외점포를 통해 거둬들인 순이익이 급감했다. 이를 고려해 비용 절감 등 체중 조절에 나서야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 시중은행은 지난해 해외 전포에서 9억9100만달러(1조28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이는 전년대비 14.9%(1억7400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나라별로는 캄보디아 2억9700만달러, 베트남 2억6500만달러, 홍콩 2억1300만달러, 미국 1억6100만달러, 일본 1억4500만달러, 영국 1억2300만달러, 싱가포르 9000만달러 등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새마을금고의 자금이탈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중 은행이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섰다.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새마을금고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은행이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채권 등 우량채권을 담보로 RP를 인수해 새마을금고에 자금을 지원하면 향후 새마을금고가 금리를 더해 해당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이달 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속도를 낸다.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계열사 확충에 나선 것인데, 중금리 특화 저축은행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권역별 인수합병(M&A)을 허용하고, 지역 중심의 대형 저축은행을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지역을 전담하는 대형 저축은행을 마련해 지역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현행법 상 저축은행은 서로 다른 권역간 합병이 불가능하고, 동일 대주주는 2개 저축은행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다만, 금융당국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전 효과 등을 분석한 회계법인의 컨설팅 결과가 이달 말 나오기 때문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 결과는 산업은행의 일부 기능만 서울에 남기고, 나머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이원화 방안을 담았다.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천명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를 고려해 산업은행은 2월에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국내 한 회계법인에 관련 컨설팅을 맡겼다.이번 컨설팅 결과는 부산 이전시 지역균형발전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구체적으로 어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하반기에도 서민 살림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지표로 사용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 만에 또 올랐다.이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5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상승해서다.4월 기준 신규 코픽스는 전월보다 0.12%포인트 내리면서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졌으나 한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신규 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 개선에 나섰다.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민 주거 안정을 돕고 공공전세 매물 확대와 금융서비스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앞으로 양측은 공공전세(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 정보를 쉽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양측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과 임대주택 전용 플랫폼 구축 지원,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금융상품 개발과 재원 확보를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실적 제고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주춤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반등했기 때문이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1조2681억원, 1조141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4.7%(564억원), 15.1%(1498억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각각 9219억원, 8651억원으로 –5.4%(526억원), 20.3%(1457억원) 늘었다. 국민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실적 제고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이들 은행이 경쟁사와는 달리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으며, 올해 1분기에도 선방했다.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대구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639억원, 12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175억원), 7.7%(91억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기업은행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10.4%(8296억원→9156억원), 12.8%(6411억원→7233억원) 늘었다.이를 고려해 기업은행이 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주력인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근 추천했다.우리금율 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두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 기업영업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아울러 조 후보자는 지점장 시절 상일역지점을 전국 1등 점포로 육성했으며,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시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영업능력을 대내외에 입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등이 각각의 방법으로 실적 제고를 추진한다. 이들 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KB국민은행이 달러 환테크를 쉽게 할 수 있는 ‘바로보는 외화통장’을 26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바로보는 외화통장’은 고객이 직접 수익 금액을 계산할 필요 없이 환율 변동에 따른 실시간 수익률과 해당 통장을 통해 얻은 환테크 수익을 바로 보여준다. 바로보는 외화통장은 입출금시 조건 없이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주요 은행 대표들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아시아, 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최근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사의 경영이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뤄지도록 유엔 환경계획과 세계 450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함영주 회장은 아태 지역의 지속 가능 금융을 위한 생물 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를 천명했다.함영주 회장은 “감염병과 자원 고갈 등으로 생물 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둔 JB금융지주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1억원, 영업이익 2232억원, 당기순이익 16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3011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64억원), 2.4%(41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0.5%(959억원), 45.7%(700억원), 41.8%(493억원) 상승했다. 영업이익률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제1, 2 금융권이 신상품의 인기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자사의 ‘My렌탈#’ 서비스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계약 1만 건, 취급액 40억원을 각각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마이렌탈샵은 중소 제조 기업이 고객에게 쉽게 임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서비스다.마이렌탈샵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 기업이 별도의 임대 프로그램 구축 없이 임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심사와 전자계약 등 계정 관리에서부터 만기 입금 관리까지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상생 협력 기반의 중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에서 고객이 저축한 5000만원 상당을 직원이 횡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도 OK저축은행 부평지점에서 내부 직원이 고객 돈 2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8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 선릉지점의 한 직원이 고객 예금 5000만원 가량을 수 차례 본인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OK저축은행은 이 같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이 금액을 회수한 뒤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수익성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배당수익률이 9.5% 이상으로 배당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와 DGB 등이 전분기대비 1분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기타 비이자이익 증가로 양호한 표면이익을 실현했다고 2일 밝혔다.BNK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5875억원, 영업이익 3217억원, 당기순이익 2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8%(7758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올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조용병 전 회장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업계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조용병 전 회장 재임 기간(2017~2022년)인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순이익과 영업이익에서 KB금융지주를 크게 앞셨다.그러다 KB금융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순이익과 영업이익이에서 신한지주를 따돌렸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KB금융의 1분기 예상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가운데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다.이로 인해 우리금융은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이 타 금융지주 대비 낮다. 금리가 하락하면 주력인 은행 이자 수익도 감소해 주주의 연결기준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성장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규제 심화로 올해부터 은행계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은 하락하고 이자이익은 둔화될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KB국민은행을 알뜰폰 정식 사업자로 인정하자, 시중 은행이 비금융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금산분리 정책으로 금융회사가 일반 사업을, 일반 회사가 금융업에 진출하지 못했다.다만, 지난해 5월 정부가 금산분리를 완화하면서, 금융과 비금융 간 융합이 다소 활성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엠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최근 지정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이 비이자이익을 늘릴 수 있고 통신업계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민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