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최근 고용지표 악화를 이유로 연일 문재인정부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거론하며 경제정책 제고를 주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최저임금 인상 탓으로만 몰아붙이는 것은 자영업 위기의 본질을 외면한 비판일 뿐”이라고 맹비난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당은 자영업의 구조적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에서 추진한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지원
[스페셜경제=이현주 기자]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겨우 5천명에 그쳐 통계 작성 이후 역대 5번째로 취업자 증가수가 1만명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 그대로 ‘고용 대참사’인 것이다.중요한 점은 앞서 취업자 증가폭이 1만명을 넘지 못한 시기에는 뚜렷한 이유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특별한 사건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고용 쇼크의 원인은 외부적 요인이 아닌 ‘정책 실패’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5천명(0.0%)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글로벌
[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경쟁사 편의점과 출점거리 제한에 동참하는 우수 편의점업체에 대해 직권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1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문재인정부는 다른 브랜드 업체와 출점거리 제한에 참여하는 기업 중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업체에게 공정위의 직권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해당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현재 안은 마련된 상태이며 다음 주 중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당정협의에서 최종 논의를 거친 뒤 발표를 준비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원격의료 필요성 발언과 여야의 규제프리존법 처리 합의 등 본격적인 규제개혁 드라이브와 관련 대선 공약 파기 논란이 빚어지는 등 비판을 받자 청와대는 17일 해명에 나섰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계에서 걱정하는 의료영리화에 해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전날(16일)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자리에서 “도서벽지에 있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원격의료 하는 것은 선한 기능”이라며 “지나치게 의료민영화로 가지 않고 순기능을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과 관련 “최저임금을 지불 할 사람이 지불할 수 없는 임금이 어떻게 최저임금이 되느냐”고 반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소상공인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저임금 못주면 처벌하겠다는 게 정부인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최저임금 당사자들도 결국은 자기 일자리 쫓겨나는 거 아닌가”라며 “최저임금을 주는 사람도 힘들고 당사자들은 쫓겨나는 이런 최저임금 정책 가지고 되겠느냐”고 규탄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정부가 내년도 세법개정안에서 근로?자녀장려금을 확대해 세수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세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정부가 확정?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세수(전년대비 기준) 약 2조 5300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경우 약 7900억원 가량의 세수가 증대되고, 서민?중산층?중소기업은 약 3조 2000억원의 감세되는 것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을 고려하면 감세효
[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국내외 언론에 돈스코이호 탐색성공 결과를 알린 신일그룹은 향후, 돈스코이호의 탐색과 인양에 대한 일정을 밝혔다.신일그룹은 향후 지속적인 탐사를 위해 기존의 4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되어 있는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허가”를 3년간 연장하기 위해 7월 19일 울릉군청에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다. 동시에 침몰선발견에 따른 “공유수면 사용점용에 따른 침몰선 돈스코이호 발견 신고”를 울릉군청에 할 예정이다. 돈스코이 발견 신고의 근거는 문화재가 아닌 매장물의 경우 “국제 해양법에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여야간 사랑의 작대기가 어긋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 분당과정에서 다수의 의원을 바른미래당으로 떠나보내며 사실상 캐스팅보터의 역할을 하기 힘들어진 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혁입법연대’를 매개로 러브콜을 보냈으나 정작 민주당은 평화당의 바람과는 반대로 그간 티격태격하던 애증의 한국당의 입지를 넓혀주는 결과를 만들었다.지방선거에서 대패한 한국당이 도리어 알짜 상임위를 싹쓸이한 모양새가 된 것. 일각에선 민주당이 ‘거대양당’이라는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취업자 증가폭이 소폭 반등했지만 5개월 연속 ‘고용쇼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6월 고용동향 발표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3일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고용쇼크가 발생했다고 하는 지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 기조를 옹호하고 나섰다.반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이른바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또한 지방선거 이후 경제정당을 표방하는 야당에서 소득주도성장 및 최저임금인상에 대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은 12일 최근 각종경제지표 악화와 관련 “일자리 쇼크 5개월째 (정부의)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햇다.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서민의 일자리가 더욱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6월 임시근로자는 전년 동월대비 13만명 줄고, 일용직 근로자도 11만 7천명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은 “업종별로 구분할 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근로자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는 올해 적용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는 “월 자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민주평화당이 군불을 떼고 있는 ‘개혁입법연대’와 관련, 천정배 의원은 지난 3일 “법사위를 포함해 상임위의 사회권을 가진 상임위원장들과 본회의의 사회권을 가진 국회의장이 법안 처리에 협력하고,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각각 과반수가 찬성하면 모든 개혁입법이 가능하다”며 바른정당을 제외한 범여권 개혁입법연대만으로 법안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천 의원은 당일 입장자료를 통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제 뭘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개혁세력의 과제와 개혁입법연대’ 긴급좌담회 발언을 밝혔다.그는 “안타깝게도 개혁입법에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공석이 된 장관 자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무능·무소신 장관은 즉각 교체하고 국정공백은 하루빨리 메워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청와대 주도의 국정운영에서 내각에 권한과 책임을 돌려주고, 국회와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그는 “문재인정부에서 농업정책은 아예 포기한 것인가”라며 “농림부 장관이 지방선거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실패했다. 지금 당장 경제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5천만 국민의 생존과 번영이 달린 중차대한 경제문제를 더 이상 실험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금년 4월 기준으로 대표적인 자영업종인 음식점업의 생산지수가 13년 만에 가장 낮게 나왔다. 전문소매점과 마트, 잡화점 등의 생산도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경제와 일자리를 담당하는 참모들을 전격 교체한 것과 관련 고용 및 소득분배 지표 악화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데 이은 경질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때문에 이번 교체는 정치권에서 분출하고 있는 경제팀 교체 요구와 맞물려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 매진해야 할 집권 2년차를 앞두고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주도해온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은 유임하게 되면서 경제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난항을 겪고 있는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책임으로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등이 경질 된 가운데 정작 컨트롤 타워인 장하성 정책실장은 유임됐다.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 일부 교체 단행에 대해 발표했다. 이 중 홍장표 경제수석과 반장식 일자리수석의 경질이 포함된 것인데 최근 고용 및 경제지표 악화로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대한 비난이 거세진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일자리 정책 컨트롤 타워인 장하성 정책실장은 이날 유임되며 문재인 정부 2기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재정특위)는 22일 부동산세제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를 통해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발표 주요내용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과 세율 인상, 두 가지 방안을 축으로 하는 단기적 개편 방안 4가지다.조세개혁특위가 제안한 개편 방안 4가지를 구체적으로 보면 ▲1안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현행 80%에서 연 10%씩 단계적 인상) ▲2안 세율인상?누진도 강화 ▲3안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누진세율 강화(주택?종합합산토지 공정시장가액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당정청은 20일 최근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과 관련 정부의 경제 정책의 현실적 제약과 문제점을 인정하고 정책 추진 방식을 현장 위주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물론 소득주도 성장 및 혁신성장의 균형 있는 추진과 공정경제 기반 확립 등 3대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업과 고용의 발목을 잡는 정책을 수정해 경기침체를 탈피하겠다는 유연함을 보여주게 됐다.이날 당정청은 다음달 시행될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으로 발생하는 단속과 처벌이 계도기간 및 처벌유예기간으로 올해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또한 업종별 특징을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20일 최근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함께 일자리 총력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민주당은 정부의 실패 경제정책을 재방송 할 게 아니라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정책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밀어붙이는 건 서민의 삶을 인질로 오기를 부리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소득주도 성장도, 경제 정책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는 것도,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에서 승리하자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 지방 공약 실천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날 홍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에게 말씀드린 각 지역의 공약을 저희가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민생, 국민 삶을 더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들을 당에서 주도적으로 점검하고 정책들을 실현해나가는 데 있어 필요한 경제정책 TF도 조속히 구성해서 가동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또한 “당정청이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 “문재인정부의 경제와 민생, 일자리 무능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반문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렀고, 30대의 취업자 수는 1만7천명, 40대는 8만8000명이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30∼40대 한창 일해야 할 때이며, 서민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연령대인데, 이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