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시그넷 유럽법인이 영국에서 100억원 규모의 첫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SK시그넷은 지난해 12월 영국에서의 수주를 시작으로 유럽 영업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시그넷은 유럽 내 자동차 시장이 가장 발달한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산을 주도하는 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주요 5개국을 목표로 영업 활동과 사업 파트너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유럽 내 전기차 충전기 300만대 이상 설치하는 것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GS칼텍스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절약 실천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와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위해 총 100억원의 후원금을 한국에너지재단 등에 기부한다. GS칼텍스 회사 임원진도 자발적으로 모금한 난방비 후원금 5000만원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후원한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를 비롯해 창호, 문, 단열, 보일러, 조명 등 에너지 효율화에 필요한 물품과 시설 지원에 쓰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겨울철 추위와 급격히 인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SKC는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이 전년에 비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확대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C가 지난해 전년 대비 38.6%(8747억원) 늘어난 매출 3조1389억원, 45.1%(1811억원)가 줄어든 영업이익 22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SKC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22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최두환 SK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화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태양광 동맹을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중인 탄소중립 조기달성 에너지 전환 사업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발전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한화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은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최고법무책임자)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이 올해 석유제품 수출 1위를 되찾는다. 2012년 1위 차지 이후 11년 만에다.이들 정유 4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유를 들여와 정제한 다음 고가로 해외에 되팔기 때문에 석유제품은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종목 가운데 하나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2년 석유제품 수출은 562억달러(69조6000억원)로 전년(516억달러)보다 8.9% 늘면서 수출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석유제품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출 1위를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주유소 사장과 쌀 방앗간 사장의 공통점은?지역 유지라는 점이다.반면, 이중 쌀방앗간은 이미 퇴화했고, 주유소 사장들이 현재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최근 3년 간 코로나19 대확산과 고유가가 겹쳐 차량 운행이 줄면서 주유 고객도 감소해서다. 주유소 간 경쟁이 치열한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16일 사단법인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매달 증가하면서 2010년 12월에는 1만3004곳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다만, 국내외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하던 2011년 2월 전국 주유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온이 최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2조8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현금 출자 방식으로 SK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이 취득하게 될 주식 수는 3636만3636주로 보통주 1주당 5만5000원 기준으로 2조원 규모다. SK온의 지분 100%를 보유했던 SK이노베이션은 이로써 4억3636만3636주를 취득하면서 전환우선주 포함시 지분비율이 96.68%로 낮아지게 됐다. SK온은 기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의 최근 가격이 2010년대 중반 수준으로 안정됐지만, 경유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통상 경유 차량의 경우 생계형이 많아, 경유 유류세를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는 까닭이다.21일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 판매가격은 1537원, 경유 가격은 175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휘발유 가격은 상대적으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던 2015년(1510원), 경유 가격은 유가가 급등하던 2011년(1746원) 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C 폴리우레탄사업 투자사 SK피유코어가 업계 최초로 폴리우레탄 단열 소재의 화재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SK피유코어는 건축자재기업 에스와이, 금성인슈텍과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4개 기업과 올해 10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레단 단열재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이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준불연재료 적합 시험을 통과했다. 준불연재료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료에 준하는 성질을 가진 재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폴리우레탄 단열 소재는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소재로 여겨졌던 탓에 이번 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화큐셀과 현대일렉트릭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로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중인 발전소용 ESS 프로젝트 7개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비규모 총 2.4기가와트시(GWh)로 국내 기준으로 1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기자재를 공급하고 자금조달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통해 ESS단지 운영에도 힘을 보탠다. 이번 프로젝트 인수자인 스페인 재생에너지개발 민자발전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케이씨아이(KCI)가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사업과의 융합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계열사 KCI가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주관 기관은 기업의 경영혁신을 장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면서 ‘ESG(환경·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온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공급 물량,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은 “양사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올해 실적이 급증했다.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 말부터 국제 유가가 꾸준히 올라서다.실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같은 해 11월 2일 배럴당 36달러(4만8168원)로 최근 2년간 최저를 기록했지만, 올해 3월 9일 128달러로 2년 사이 255.6% 급등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고가인 124달러(2012년 3월 14일)를 10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후 두바이유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달 25일에는 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롯데케미칼이 자금조달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최근 결정하면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롯데케미칼의 주당 주가는 17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이는 전날 종가 16만8000원보다 4.17%(700원) 오른 것이다. 이날 거래량은 10만주지만, 거래대금은 175억원으로 집계됐다.롯데케미칼의 지난주 종가는 19만원대에서 16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이를 고려해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보통주 850만주를 신주로 발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날 주가가 이달 최저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화학이 연간 생산량 12만톤 규모로 미국 테네시주에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과 미국 테네시주는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공장 건설 용도로 30억달러(4조원) 이상 단독 투자한다. 연간 12만톤 규모로 양극재를 생산하면 고성능(500㎞) 순수 전기차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올해 또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자동차가 대세로 자리하자, 2020년 12월 모기업 LG화학에서 분사해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전문으로 양위하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 순이익 9299억원을 각각 달성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권영수 부회장이 차별화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서다.올해 실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2030년까지 7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을 조성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덴마크-베트남 지속가능 에너지 서밋’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베트남 탕황안 산업통상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도 참여했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시아,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내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들의 원재료 확보 경쟁력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대상으로 배터리 음극재 소재인 흑연을 호주업체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시라와 천연 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주 흑연업체 시라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을 소유하고 운영중이다. 내년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운영한다. 숀 베르너 시라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두산퓨얼셀이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과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쉘, 한국조선해양, 하이엑시엄,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와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퓨얼셀 정형락 사장, 제후석 부사장을 비롯해 쉘 캐리 트라우스 수석 부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DNV 비달 돌로넨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600㎾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보조동력장치(APU)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영풍그룹은 난국 타개에 성공할까. 행정처분 위기에 처한 영풍그룹 봉화 석포제련소가 카드뮴 생산 대신 폐배터리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신사업 카드'로 새 돌파구를 찾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22일 영풍 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을 부과했다.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환경범죄단속법 제12조 제1항 제1호 나목에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을 공공수역에 불법으로 배출한 기업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게끔 돼 있다. 매출액의 5% 이하 금액에 오염물질 제거와 원상회복에 드는 비용(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