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독자경영 2년 만으로, 이수일 대표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과 2020년 하반기까지 공동으로 한국타이어를 경영했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9396억원, 1조3279억원으로 전년보다 6.5%(5454억원), 88.1%(6221억원) 늘었다.이로써 이수일 대표는 2016년(1조1032억원)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다시 열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지난해 선전했다. 9년 만에 흑자를 달성해서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414억원으로 전년(3조5592억원)보다 13.5% 증가했다.지난해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차량 생산이 늘어난 데다,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많아서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RE 업계 1위다.지난해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 역시 4110억원으로 전년(231억원)보다 1676.5% 급증했다. 매출과 원재료, 물류 비용 등이 하향 안정화해서라는 게 금호타이어 설명이다.이로 인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과 흑자를 달성하면서 선방했다. 전년 기록한 최고 매출을 경신하면서, 전년 적자를 극복했기 때문이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넥센타이어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7017억원으로 종전 최고인 전년(2조5974억원)보다 4% 늘었다.세계 완성차 생산이 지난해 늘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넥센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1867억원으로 전년 손실(543억원)을 극복하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도 6.9%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강호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효성(회장 조현준)이 배당금 1000억원 이상을 풀면서 주주 이익 극대화에 나섰다. 다만, 지주회사와 주력 계열사의 지난해 실적은 희비가 교차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주회사 효성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4367억원으로 전년(3조7193억원)보다 7.6% 감소했다.주요 계열사의 매출 증감에 따른 것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같은 기간 효성의 영업이익이 45.4%(649억원→944억원)으로 급증하면서, 효성의 이 기간 영업이익률도 1.7%에서 2.7%로 상승했다.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급증해서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바꾸고, 사주 신동빈 회장의 배를 채운다.신동빈 회장은 이달 주주총회 이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렌탈 등에서 5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 신동빈 회장은 이외에도 롯데정보통신에서도 13억원을 배당금으로 챙긴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이 보통주에 1000원, 모두 151억원을 배당하기 때문이다.이중 최대주주인 롯데지주(1000만주, 지분율 64.95%)가 100억원을 가져간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의 최대주주(1368만3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두산(회장 박정원)이 살아나고 있다. 두산은 문재인 전 정권이 탈원자력발전을 추진하면서 주춤했다. 실제 두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문재인 전 정권 기간(2017년5월~2022년 5월) 2017년과 2019년, 2020년 적자를, 나머지는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반면, 두산은 현 국민의힘 계열이던 박근혜 전 정부와 이명박 전 정부 기간(2008년 2월~2017년 3월) 2008년과 2009년, 2015년에만 순손실을 나타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두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9조1301억원으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회장 손연호)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순이익도 1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지난해 9월 쌍천만(범죄도시2·3 관람객 각각 1000만명 이상) 영화배우 마동석 씨를 홍보대사로 영입한 데다, 경동나비엔이 종합 생활기업으로 관련 제품과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서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044억원으로 전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정재훈)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엇갈렸지만, 최근 10년 사이 사상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영위하는 동아제약을 주력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의약품을 취급하는 에스티젠바이오(주), 전문의약품과 신약개발, 바이오, 의료기기를 담당하는 동아에스티(주), CDMO(위탁개발생산) 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과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에스티팜, 물류 기업 용마로지스 등을 두고 있다.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포장 용기 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또 기록했지만, 수익은 주춤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6조1118억원으로 전년(14조961억원)보다 14.3% 늘었다.여객 수요 회복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다만,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은 주춤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8%(1조405억원) 급감한 1조7901억원에 그쳤다.항공유 강세 등에 따른 비용이 늘어서인데, 이에 따른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조원태 회장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국 가운데 미국의 승인을 남겨 두고 있지만 이 역시 긍정적이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7조6248억원으로 전년(6조2067억원)보다 22.8% 증가했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4년간 지속해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를 달성하게 됐다.여객 수요 호조 때문이라는 게 아시아나항공 설명이다.아시아나항공은 수익도 개선했다. 지난해 영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가항공사(LCC)의 대표인 에어부산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 올해 비상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지난해 요약기준 매출이 8904억원으로 전년(4050억원)보다 119.9% 늘었다.여객 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이는 사상 최고 매출이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에어부산은 코로나19 직전인 2010년대 후반 6000억원대 매출을 보였지만,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확산기에 1000억원대 후반으로 매출이 급감했다.에어부산은 매출이 늘면서 수익도 개선했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영업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재계 11위인 신세계(회장 이명희, 계열사 52사, 공정자산 60조4870억원)의 실질적 경영을 맡은 정용진 부회장이 박삼구 전 회장 전철을 밟고 있다.신세계의 주력인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내서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 부회장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69억원이다.이로써 이마트는 전년 흑자(1357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했으며, 2011년 공시 이후 처음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순이익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순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직원에 대한 갑질로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는 노사 갈등에 휩싸였다. 사측과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률에서 이견을 보여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최근 제출했다.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거부하고 조만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경영진에 발송한 성명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와 연결고리를 끊고,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자율적이고 자주적인 결정권을 촉구하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롯데웰푸드(대표이사 사장 이창엽) 자회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가 직원 안전교육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롯데후레쉬델리카 경기 평택공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A씨가 지난해 10월 손가락 4개가 잘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A 씨는 채소 분쇄 작업을 하다 손이 기계에 끼면서 손가락이 잘렸다.다만, 사고 이후 공장 대표 등이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해당 공장이 직원 안전교육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고 이후 당시 공장 대표였던 문 모 씨와 안전관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함영준 회장이 이끄는 오뚜기가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하고도, 전년과 같게 배당해 사주 일가의 배를 불린다.다만, 오뚜기가 갓(GOD)뚜기로 이름났다. 이는 문재인 전 정권 당시 붙은 것으로, 오뚜기가 사회공헌을 많이 한다고 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가 보통주에 9000원, 모두 310원을 배당한다고 지난달 말에 공시했다.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이중 149억6000만원을 함영준 회장 일가가 챙긴다. 함영준 회장(지분율 25.07%, 100만4949주) 등 함영준 회장의 친인척이 오뚜기의 주식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3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이 유력하지만, 수익은 주춤할 전망이다.KBI그룹은 국내외 30여곳의 계열사를 통해 2019년 2조1000억원을 매출을 올렸지만, 이듬해 감염병 대확산으로 주춤했다. 다만, 2021년과 2022년 각각 2조3000억원과 2조6000억원의 매출로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 같은 매출성장은 지난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동양철관과 KBI 동국실업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I 동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BGF리테일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지만, 민승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배당률을 늘려 사주인 홍석조 회장에 충성한다. 민승배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조1948억원으로 전년(7조6158억원)보다 7.6%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0.3%(2524억원→2532억원) 증가에 그쳤다.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이에 따른 BGF리테일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3.3%에서 3.1%로 감소했다. 이는 BG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뒷심 부족으로 지난해 4분기 추락하면서, 연간 경영실적이 주춤했다. 다만, 배당금을 30% 이상 올려 사주(신동빈 회장)의 비위를 맞춘다. 최진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7521억원으로 전년(2조7389억원)보다 0.5%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084억원→3045억원) 줄었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6%(645억원→525억원) 급감해서다.롯데렌탈의 전년 동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2007년 12월 취임 후 지난해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적을 공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첫 적자이기도 하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408억원을 기록했다.이로써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년 흑자(1860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전환 했다.정지선 회장은 취임 후 2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다, 2011년에는 사상 최고인 39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2008년 세계 금융 이후 국내 경제가 당시부터 살아나서다. 실제 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문구 신임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43억원으로 전년(1299억원)보다 157.3% 급증했다.이는 종전 최고인 2021년 3322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다만, 같은 기간 동양생명의 매출은 68.4%(10조2796억원→3조2508억원) 감소했다.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