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차량 보급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종전과 달리 전기차의 단점도 최소화했고, 선택 가능한 차량도 늘어서다.가격이 떨어지는 대신 품질이 올라간 것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올해 전기차의 세계 보급은 15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다만, 충전기 규격이 제각각이라, 전기차 확산에 다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전기차 충전기는 연결방법에 따라 세가지가 있다.일본 업체가 만든 차데모 방식과 프랑스 르노그룹이 만든 AC 3상 방식, 미국과 독일 BMW 등이 활용하는 DC 콤보 방식 등이다.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전기자동차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실제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정도의 전기차가 팔렸고, 올해는 최소 1500만대에서 최대 1700만대 정도의 전기차가 보급 예정이다.세계 시장에서 연간 8000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신차 4대 가운데 1대는 전기차인 셈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자국에서 팔릴 신차 중 67%가 전기차일 것이라고 최근 예상한 이유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에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선전하고 있다.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이다.이 같은 선전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이 견인했다.고급차 시장인 미국에서의 실적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6조4000억원을 넘었다.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빨라지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약진이 지속할 것이다.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미국에서의 평가가 남다른 이유다.수준 높은 전기차와 제네시스의 품위가 높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어느덧 세계 유수의 완성차 기업과 어깨를 나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2010년대 후반부터 전기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했다.이로 인해 승용 부문과 버스, 증소형 트럭 등에서는 전기차가 큰 인기다.다만, 대형 트레일러나, 건설장비 등 중장비 부문의 경우 여전히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주중에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하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만났다.- 이제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없이는 생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맞습니다만, 기존 디젤엔진은 인간이 만든 에너지 발생장치 가운데 가장 뛰어납니다. 저속 고토크를 발생하면서 고장도 적고 에너지 사용량도 효
전기차가 대세다.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8000만대의 자동차 가운데 1000만대가 전기차였다.올해 전기차 판매는 1700만대 정도에 이르는 등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전기차 시대가 열린 셈이다.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하던 가격도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내연기관차 가격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보급 10년 만에 이룬 비약적인 발전이지만, 같은 이유로 전기차가 화재 등 각종 문제도 해소해야 한다.우선 화재에 취약한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전해액이 고체로 되어 있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자동차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국내 자동차 산업은 세계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주도하는 가운데 KG 모빌리티가 뒷받침하는 형국이다.현재 자동차 산업 흐름이 전기자동차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민관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자동차 산업이 효자 산업 산업이기 때문이지만, 정책적인 지원 없이 국산차가 유수의 다국적 완성차 업체와 졍쟁에 한계가 있어서다.주중에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만났다.- 자동차 업계가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요.▲ 각 업체가 차량 품질 제고와 서비스 개선 등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분기 실적이 1분기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1분기의 영업이익 합산액이 6조4000억원을 넘은 것이다.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도 무역수지 적자가 불가피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으로 자동차 품목의 선전은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이중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이 12% 수준이라, 고무적이다.이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나 BMW를 뛰어 넘는 호실적이다.기아차가 2000년대 후반부터 확 달라졌기 때문이다.기아차가 현대차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고성능 중대형 차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정부가 2020년부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심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이면도로 안전속도를 시속 50㎞와 30㎞로 각각 규제하고 있다.이중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는 소위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처벌을 강화했다.이와 관련, 시행 3년차지만 여전히 찬반이 갈리고 있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에 만나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5030 정책이 국내 교통사망자수 감소 등 실질적인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인데요.▲ 그렇죠. 우리나라가 38개 경제협력개발리구(OEC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분기 실적을 최근 공시했다.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반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반도체 적자가 예상보다 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반도체가 국내 수출 1위 품목이라, 치명상을 입은 셈이다.다만,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를 상쇄하고 있어 다행이다.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고인 9조8000억원의 영업익에 이어, 1분기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급증하면 역시 분기 최고를 달성했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이 대세로 자리했다.미세먼지 전체 발생량에서 자동차 배기가스가 내뿜는 미세먼지가 25%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이다.아울러 자동차 배기가스는 지구 온도를 높이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도 다량으로 배출하는 점도 친환경차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을 주중에 만났다.- 우리를 비롯해 주요국이 전기차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죠. 이제 전기차가 대세입니다. 완성차 업체도 신차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내놓
서울모빌리티쇼(옛 서울국제모터쇼)가 10일간의 대장정을 최근 마쳤다.주요 완성차 업체가 모두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핵심 제작사 참여로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아울러 서울모빌리티쇼가 강소 전시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엿봤다는 게 위안이다.올해 전시회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는 전기차 중심의 행사였다.현대차가 콘셉카와 양산차 등 각종 전기차를 내놨으며, 이들 차량 사이사이를 누빈 4각 보행 로봇 등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기아차 역시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EV) EV9를 공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2010년대 들어 전동킥보드 등 1인 탈것이 활성화했다.게디가 최근 3년간 감염병 대확산에 따른 안전한 이동을 위해 1일 탈것이 전성기를 맞았다.다만, 이용자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안전운행 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주중에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만나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전동킥보드 등 1인 탈것이 전성기를 맞았습니다만.▲ 맞습니다. 국내 보급 전동킥보드 70%가 개인 소유고, 30%가 공유용입니다. 감염병을 피해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 개인이 전동킥보
우리나라는 종전 주요국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어려운 나라를 돕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특히 자동차산업은 최근 4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 세계 5위다.현재도 자동차 관련 미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움직임이 주요국 사이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미래의 먹거리인 반도체와 배터리는 물론이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에서다.이들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기 위한 주요국의 움직임은 우리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현재 자동차산업은 모빌리티산업으로 확장하면서 과학기술의 융합 산업으로 부상했다.아직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최근 40년간 지속한 자동차 급발진이 현재 진행형이다.요즘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급발진은 운전자를 비롯해 탑승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더 심각한 문제는 급발진을 방지하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 만났다.- 급발진 발생 후, 관련 법이 운전자가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 아닌가요.▲ 그렇죠.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입니다. 최근 40년간 급발진 관련 소송에서 운전 승소 0건이 이를 증면하고 있고요.
국내 중고차 시장의 연간 직접거래는 250만대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큰 규모다.신차 시장이 연간 170만대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중고차 시장은 신차보다 1.4배 규모가 크다. 금액으로는 30조원 수준이다.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의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보다 2배가 넘는다.선진 중고차 시장의 경우 시장 투명성에 따른 시잔 신뢰감이 거래 문화에 녹아있는 성숙한 시장이기 때문이다.실제 선진 시장은 거래상 문제가 없어, 보증이나 인증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중고차 구입시 사고 유무나 침수 여부 등을 확실하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주요국이 탄소 0을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이로 인해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이 자동차 시장 대세로 자리했다.아울러 현재 세계 자동차시장은 주요 완성차 업체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패권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주중 김필수 교수(김필수 자동차 연구소, 대림대 교수)를 만났다.- 미래 자동차의 경우 무공해가 기본이 아니라 필수조건으로 자리했는데요.▲ 탄소 0을 위한 이동수단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중 전기차의 보급이 워낙 빠르다 보니 내연기관차를
한국은 수입차 업체에 테스트 베드(시험무대)다.고객 입맛이 까다롭고, 눈이 높아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말이 정설처럼 굳어 있다.이는 한국 고객이 봉이라는 뜻이기도 하다.각국이 탄소제로 정책 등 환경적인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가속화 하면서 주요 자동차 업계 역시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고 있다.일부 업체는 내연기관과 친환경의 과도기적 차량인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고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과도기가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이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대세인 것이다.전기차 내수도 지난해 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이 최근 빠르게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고 있다.전기차 등은 상대적으로 고가라 현재 정부가 구매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다만, 정부는 형평성과 함께 한정적인 예산 등을 고려해 보조금을 줄이고 있으며, 향후 이를 폐지할 방침이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 만나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기차가 대세입니다.▲ 전기차 시대로 다시 접어들었습니다. 자동차 상용화 초기인 20세기 초에도 전기차가 인기였죠. 당시에는 전기차가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제작이 수월했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PM, Personal Mobility) 이용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관련 사고가 증가 추세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PM 관련 사고는 2017년보다 15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로 인한 PM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역시 확산해, PM 이용자를 ‘킥라니’라고 조롱하기까지 한다.그렇다면 PM이 과연 위험한 이동수단일까?다른 자료를 보면 PM이 다른 이동수단보다 안전하다.PM 사고 중상률이 28.5%로, 33.9%의 자전거보다 낮다는 게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집계라서다.유사 이동수
미국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지이다. 유럽과 함께 양대 축을 이루는 핵심 시장이라, 완성차 업체가 이곳을 정복하지 못하면 세계 시장은 포기해야 한다.규모를 비롯해 미국의 까다로운 소비 성향 등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고 수준의 자동차가 될 수 없다는 게 업계 정설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점유율 10%, 유럽 점유율 11%를 각각 달성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이들 지역에서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도 훌륭하다.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수준이 세계적이 반열에 올라섰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