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 증시가 업계 큰손인 외국인 투자자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전년 말보다 8% 포인트 이상 급락해서다.한국거래소는 18일 코스피 지수가 전년 말보다 8.11% 급락했다고 19일 밝혔다.실제 올해 265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날 2440선에 턱걸이했다. 외인이 최근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서다.실제 외인은 12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하면서, 1조4800억원 어치를 팔았다.외인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도 나쁘다. 11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최대 원금의 100%까지 손실을 볼 수 있는 수익률대비 지나친 고위험 때문에 증권사들조차 출시하지 않은 최고위험등급 상품이다.한때 하나은행에서 판매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상품에 대한 법원 평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금융상품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고객 다수에게 판매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지적이 일었다.하나은행과 임원은 DLF 사태로 알려진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3월 금융위원회의 징계를 받았다.DLF 상품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현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 수가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전년보다 6곳 줄었다.반면,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 수는 43곳으로 같은 기간 7곳이 늘었다. 국민연금이 투자 집중도를 높인 셈이다.17일 증권가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업종 가운데 IT(정보통신), 전기, 전자 분야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최다 지분 투자는 LS로, 가치액으로는 삼성전자(34조4646억원)였다.국민연금이 안정적인 성과를 높이고 위험 분산을 위해 내실 있는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를 대폭 늘렸다는 게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I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상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16일 단행했다.기업은행은 우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 데이터본부는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등 데이터 관리를 수행한다.기업은행은 신탁과 투자은행(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하고, 내부통제 고도화와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아울러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국내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령 고객 특화 점포를 마련했다.대구은행이 고령 고객 이용 편의 향상과 금융 소외 계층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대구 남구 명덕로에 대봉 브라보점(점장 이재춘)을 최근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봉 브라보점은 편의점 제휴점포 디지털샵(대구 동성로)에 이은 대구은행의 두번째 특화점포다. 대봉 브라보점이 고령 고객에 특화한 넓고 여유 있는 서비스 공간을 가졌다. 반면, 1020 세대 가 주로 이용하는 디지털샵은 간편하고 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해 3분기 국내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력비율(K-ICS)이 224.2%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023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통해 16일 이같이 밝혔다.이중 생명보험사의 같은 기간 지급여력비율은 224.5%로 0.2%포인트, 손해보험사는 223.8%로 1.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지난해 9월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8%(2조2000억원) 증가했다.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동양생명 신입사원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최근 찾아 간식을 제공하고, 독거 노인을 위한 방한막 등을 설치한 것이다.동양생명은 신입사원이 이번 봉사활동을 하며 생명과 나눔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동기간 우애를 다졌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동양생명은 이번 봉사활동을 부서 배치 전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이에 따라 20명의 신입사원은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모인 노인을 위해 직접 만두를 빚어 제공했다.아울러 이들은 열악한 주거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올해 첫 회의를 갖고 연간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다만, 금융권은 미국 등 해외 상황과 내수 등을 고려해 동결을 점치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의 금융 전문가는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2월부터 8회 연속 동결이다.아울러 금융투자협회 최근 조사에서도 금리 동결 의견이 우세했다.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98%가 금리를 동결을 예상한 것이다.이는 우선 물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국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연초부터 기관 투자자가 3조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과 현물에 반영된 연말 배당수익률 괴리를 이용해 차익거래 기회를 얻기 위한 행보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3조858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이중 금융투자 순매도 규모만 1조8982억원이다.기관은 유가증권시장 첫 거래일인 2일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앞서 기관은 금융투자의 배당 차익거래, 금리 하락으로 인한 주식 비중 증가, 주식시장에 대한 완화적인 정책(양도세 완화, 금투세 폐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가 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잠정)을 공개할 예정이라, 주가 향방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적에 따라 주가가 8만원을 넘어 9만원, 10만원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0.13%(100원) 하락한 7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추고, 3일부터 7만원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다만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높였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9만1917원이었던 평균 목표주가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샌드박스 소속 여행사 빠니보틀과 협업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할인하는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카드를 8일 출시했다.롯데카드가 지난해 7월 선보인 트립 투 로카는 기본 혜택으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해외 가맹점 2%, 국내 가맹점 1.2% 결제일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이번 트림 투 로카 빠니보틀 카드는 트립 투 로카의 기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아울러 롯데카드는 출시를 기념해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가 6월 30일까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가 회복할 전망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655.28)보다 77.20포인트(2.91%) 하락한 2578.08에 장을 마쳤다.지난 주중 2700선에 다가섰던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식으면서 금리가 반등하고 정보기술(IT)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2600선을 하회했다.지난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 2조5672억4300만원, 2851억6900만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조8652억5400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올해 절실하고 치열하게 경영을 고민해야 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말이다.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이 전날 경기도 용인에서 경영포럼을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임원과 본부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지는 현재의 금융 환경을 언급하면서, 고객을 위한 그룹사 간 협업과 추진 전략 등을 소개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고, 그룹 공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최근 2개월 연속 증가했다.미국 달러의 약세에아 이에 따른 다른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서다. 다만, 우리 외환보유고는 홍콩에 밀려 4개월 연속 9위에 머물렀다.한국은행이 2023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을 통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201억5000만달러(550조6000억원)로 전월(4170억8000만 달러)보다 0.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최근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지난달 미 달러화 지수가 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했지만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은행 등의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094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38억원 늘었다.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4월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이후 5월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후 8개월 연속 가계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2022년 말보다는 1291억원이 감소했다.2022년 말에도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보다 26조원 이상 줄었다. 이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가치 중심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겠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의 일성이다.2일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서국동 신임 대표이사가 최근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그는 이날부터 주요 부서의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서국동 신임 대표는 “전문성을 강화해 성장 가능한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농업보험을 고도화해 농업, 농촌의 실익 증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고객 중심, 영업 중심, 효율 중심 등 바른 성장을 주제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29일 단행했다.신한금투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내년 경영을 공고히 하고, 일류 신한으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신한금투는 우선 이를 위해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승격해 전사 차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리스크 관리부를 신설해 고객자산 보호를 개선한다. 여기에 준법감시본부 내 내부통제운영부를 준법경영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하나금융이 이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최근 단행했다.하나금융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그룹 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센터를 신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하나금융은 그룹손님 가치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존 사업부문(개인금융, 자산관리)을 편입했다.그룹 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 간 비교 가능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준비금, 지급여력제도를 정비한다.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번에 책임준비금 손해진전계수(LDF) 산출기준을 개선했다.종전 IFRS17에서는 손해진전계수 산출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보험회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해진전계수를 산출했다.이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사고일자를 원인사고일이나 지급사유일 중 임의로 판단해 적용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을 통해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이자를 감면한다. 기납부한 이자 가운데 일부를 환급하거나, 저리 대출로 대환하는 것이다.금융위원회는 국회가 중소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예산(중진기금) 3000억원을 가결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예산 확보에 따라 제2금융권에서 5~7% 금리를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이미 납부한 이자 가운데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정부는 제2금융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