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했지만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은행 등의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094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38억원 늘었다.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4월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이후 5월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후 8개월 연속 가계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2022년 말보다는 1291억원이 감소했다.2022년 말에도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보다 26조원 이상 줄었다. 이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가치 중심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겠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의 일성이다.2일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서국동 신임 대표이사가 최근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그는 이날부터 주요 부서의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서국동 신임 대표는 “전문성을 강화해 성장 가능한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농업보험을 고도화해 농업, 농촌의 실익 증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고객 중심, 영업 중심, 효율 중심 등 바른 성장을 주제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29일 단행했다.신한금투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내년 경영을 공고히 하고, 일류 신한으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신한금투는 우선 이를 위해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승격해 전사 차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리스크 관리부를 신설해 고객자산 보호를 개선한다. 여기에 준법감시본부 내 내부통제운영부를 준법경영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하나금융이 이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최근 단행했다.하나금융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그룹 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센터를 신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하나금융은 그룹손님 가치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존 사업부문(개인금융, 자산관리)을 편입했다.그룹 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 간 비교 가능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준비금, 지급여력제도를 정비한다.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번에 책임준비금 손해진전계수(LDF) 산출기준을 개선했다.종전 IFRS17에서는 손해진전계수 산출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보험회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해진전계수를 산출했다.이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사고일자를 원인사고일이나 지급사유일 중 임의로 판단해 적용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을 통해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이자를 감면한다. 기납부한 이자 가운데 일부를 환급하거나, 저리 대출로 대환하는 것이다.금융위원회는 국회가 중소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예산(중진기금) 3000억원을 가결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예산 확보에 따라 제2금융권에서 5~7% 금리를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이미 납부한 이자 가운데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정부는 제2금융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이 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동양생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또 공인했다.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기업으로 20일 재인증한 것이다. 2020년에 이어서다.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2008년 도입한 것으로, 근로자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여성가족부는 동양생명이 직장 내 가족 친화 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에 이 이바지 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실제 동양생명은 가족친화 인사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가족친화제도 실행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울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로카 프로페셔널(LOCA Professional) 카드를 20일 출시했다.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는 실적 조건, 한도 없이 모든 카드 이용금액의 1%를 기본으로 돌려준다.고객은 자금 사정에 따라 이용대금을 미리 납부하고 1% 추가 환급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로카 나누기 혜택으로 수수료 없이 최대 10개월로 대금을 나눠낼 수도 있다.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는 고객의 이용실적에 따라 롯데상품권카드 5만원권을 3개월마다 제공한다.아울러 고객이 마스터(Master) 브랜드로 발급 시에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증권가가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하고 있지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김상태 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20일 업계에 띠르면 신한금융지주가 전날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 등을 각각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신한금융지주는 연임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김상태 사장에게 2년의 임기를 부여했다.단기 성과 추구를 지양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신한지주 설명이다.김상태 사장은 기업금융(IB) 전문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많은 투자자가 삼성전자의 주가가 곧 8만원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지속 상승하며 세계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해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비둘기파(금리 인하론자) 행보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 시장의 우호적 환경 등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0.41%) 상승한 7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전날 장 초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추위를 녹인다.KB국민은행이 권성기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송평근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등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국적 기업에 대한 금융,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최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앞으로 양측은 투자 자문·실사·분쟁 해결 등 인도네시아 내 기업활동 관련 법률 상담, 투자금 대출금리 우대·수출입 금융 제반금리 우대·해외직접투자 신고 상담 등 국적 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재 국내 연간 기준금리 3,50%에서 멈출 전망이다.매파(금리 인상론자)이던 김중수 전 총재에 이어 이주열 전 총재가 금리 인상을 추진했지만, 국내외 경제 겨건 등으로 금리를 올리다, 내렸다.다만, 한국은행은 2021년 말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올해 3.50%까지 올렸지만, 최근 5개월 사이 금리를 동결했다. 세계 경기를 좌우하는 미국이 금리를 동결해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간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동결했다.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시장 원칙에 따라 정리한다. 최근 연체율이 늘고 있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전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최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PF 대출 연체율에 대해 “연체율만 봐서는 3분기 연체율이 조금 나빠졌다. 10월, 11월은 상각 등을 추진하는 효과로 조금 더 좋은 숫자가 나왔다”면서도 “PF 관련된 것은 진지하고 중요하게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업성이 다소 미비하거나 자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이 연간 기준 금리를 내년 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금이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고려해 시중은행이 속속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의 전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가 연간 3.66~5.962%로 파악됐다.지난달 중순 4%대이던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이 3% 중반대로 떨어진 것이다. 금리 상단도 5%대다.실제 이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달 13일 연 4.03~6.436%, 이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NH농협은행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라고 4억3300만원을 서울시에 12일 제공한다.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세훈 시장,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서울사랑의열매는 이번 기부금을 관내 취약계층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H농협은행은 사회공헌 지출 누계 1조원을 넘어 7년 연속으로 은행권 사회 공헌 1위에 오르기도 했다.조은주 서울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원화와 루피아화 직거래 체제를 도입한다.11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양국 간 무역거래시 현지 통화 사용 확대를 위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LCT) 체제를 내년 도입키로 했다.이는 5월 현지 통화 활성화를 위한 양국 중앙은행 간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이를 구체화한 세부 운영지침 마련에 합의했기 때문이다.한은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원화와 루피아화 직거래 도입이 한인도네시아간 무역거래의 현지 통화 결제를 촉진해 기업 등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의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12% 늘었지만, 적자회사 비율이 53.5%로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3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을 통해 전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4319억원으로 전분보다 12.5%(480억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19.4%(703억원(19.4%) 급증한 것이다.반면, 이들 기간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17.6%(728억원), 9.1%(341억원) 각각 줄었다.이들 운용자의 영업수익은 1조1317억원으로 수수료수익, 증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수신금리를 낮춰 예적금 이자 비용을 줄이고, 치솟은 연체율을 관리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이다.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전날 4.06%다.이는 지난해 말(5.37%)보다 1.3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이들 저축은행은 3분기 누적 14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순손실 960억원에, 3분기 손실 453억원을 보여서다.지난해 4분기 가파른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련 주식이 지속해 오르고 있다. 한동훈 법무의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학연, 지연 등으로 얽힌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관련주가 매일 상한가를 치면서 매매가 정지되는가 하면, 관련주와 연관이 있는 다른 종목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거래 정지됐던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거래재개 첫날인 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대상홀딩스우는 거래재개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이를 고려해 한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과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이 초강세다. 많은 투자자가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어서다.대부분 전문가는 앞으로 금과 비트코인이 지속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날 장 초반 53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정오 전에 5500만원을 돌파했다.비크토인은 이잘 들어 11% 넘게 오르면서 디지털 금이라는 명성을 나타냈다.전날 오후 6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17% 오른 5584만원에 거래됐으며, 5500만원대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금값도 고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