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열간가공(熱間加工) 작업에서 숙련공을 대신할 인공지능(AI) 로봇 시스템을 작용한다. 전세계 조선업계 최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공지능형 열간가공 로봇 ‘곡누리’를 개발, 옥포조선소 내 가공공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곡누리는 기존 작업자들의 노하우와 실적을 데이터화해 AI 기술을 활용해 저숙련자도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다른 선박 건조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품질은 더욱 올라간다. 또 소음과 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됐던 작업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인수에 나섰다. 이를 통해 최근 수익을 내고 있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합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0일 하이닉스는 “인텔의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 이하 NGS)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플래시 사업부문 전체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텔의 NGS 사업부문은 SSD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를 주로 생산하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우리는 항상,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품질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3조대의 품질비용(충당금)을 올 3분기 실적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신차 출시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내수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3분기 1조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역대 최대 규모 충당금이 이번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적자 전환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기아자동차가 19일 K3의 외장 디자인을 특화한 트림 ‘LED팩’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K3 LED팩은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에 외관의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최상위 트림 전용 LED 전조등(헤드램프)과 LED 후미등(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보조제동등, 17인치 전면가공 휠 등의 선택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기아차는 K3 LED 팩의 가격을 1865만원으로 책정했으며 기존 스탠다드 트림에서 운영 중인 선택 품목을 동일하게 운영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차를 구성할 수
▲ SK렌터카 ‘EV올인원’ 충전 카드 이미지[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렌터카가 19일 충전료까지 무한 책임지는 전기차 렌털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EV올인원 서비스는 월 렌털료에 충전료를 포함한 상품으로, 고객은 렌털료만 내면 계약기간 중 약정 거리 내에서 국내 7000여개의 한국전력·환경부 충전기를 통해 무료 충전을 할 수 있다. 전국 전기차충전소의 80%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SK렌터카 고객은 전용 충전 카드를 내면 별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19일부터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자동차산업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연구·개발(R&D)부문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연료전지 ▲전동화 ▲배터리 ▲샤시 ▲바디 ▲자율주행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등으로,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협력한다. 코나 EV 화재로 불편했던 감정을 뒤로 하고 사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규제 샌드박스)를 열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사업’ 3건을 포함한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현대자동차와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 LG화학, 굿바이카 등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한 실증특례를 각각 신청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보유한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택시 회사(KST모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부영주택이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공개 입찰한다. 1단지 1동 상가 총 4개 점포로 면적별 점포수는 1층 3개 점포 분양면적 51~136㎡(전용면적 39~105㎡), 2층 1개 점포 분양면적 239㎡(전용면적 184㎡)으로 이뤄져있다. 분양 내정가격은 1층 평당 800~900만원, 2층 평당 350만원이다. 28일 공개경쟁 입찰 뒤 29일 계약이 진행된다.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즉시 영업이 가능하다. 경주 외동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1,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발의된 고용·노동 법안 10개 중 7개는 기업에 부담을 주거나 규제 강화하는 법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노동시장 규제완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노동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19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환노위에서 발의된 법안 392개를 분석한 결과, 고용·노동 관련 법안 264개 중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은 192개였다. 무려 72.7%에 달하는 셈이다. 반면 기업 규제를
▲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왼쪽)와 줄리아 몰테니 몰테니그룹 CMO가 비대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시그니처(LG SIGNATURE)’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인테리어 잡지에서 가구 브랜드까지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능뿐만 아니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가전’ 행보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1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유명 인테리어 잡지 ‘하우스뷰티플’의 독점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또한 이탈리아의 명품 주거
▲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이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의 물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화학이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과 동일한 생분해성(썩는) 신소재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생분해성 제품과 달리, 유연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친환경 포장재 업계에 큰 파급 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19일 LG화학은 “독자기술과 제조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LG화학이 개발한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아트리치가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2020년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시상식에서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세계조경가협회는 전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다.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니고 있다. 올해 IFLA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했다.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을
▲ 지난 3월 포스코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마련한 '포스코 응원키트'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배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의료진들을 위해 음악회를 개최한다.19일 포스코는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감사 음악회’를 개최해 지친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등에서 치러진다. 포스코는 오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일원에 ‘이안 그랑센텀 천안’을 분양한다. 원도심지역에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다. 대우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62-53 일원에 선보이는 이안 그랑센텀 천안은 지하 3층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39~126㎡, 총 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9㎡~84㎡ 타입 6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안 그랑센텀 천안은 천안의 도심인 봉명동에 들어서는 만큼, 잘 갖춰진 생활 편의시설이 장점이다. 단지 도보거리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쌍용자동차의 ‘올 뉴 렉스턴’이 19일 더 크고 웅장하게 돌아왔다.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성능, 첨단 커넥티드카 서비스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렉스턴의 슬로건은 ‘렉스턴이니까 믿고. 간다’. 그동안 소비자들의 선택을 통해 입증된 품질과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으로 강화된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다. 쌍용차는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하는 한편, 경쟁이 치열한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과 함께 다음달 4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에쓰오일이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에쓰오일은 개발도상국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청정개발체제 (CDM)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연간 1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향후에도 에쓰오일은 글로리엔텍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울 실현하기 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GS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럿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신규수주 2조8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11.7%, 6.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GS건설의 깜짝 실적을 견인한 견인한 것은 건0축·주택부문과 신
▲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두산퓨얼셀의 익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두산퓨얼셀)[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두산퓨얼셀이 한국형 고효율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개발에 착수했다. SOFC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국산화하고, 2024년부터 한국형 SOFC시스템을 국내에서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두산퓨얼셀은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원천기술에 이어 3세대 연료전지로 손꼽히는 SOFC까지 연료전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된다. 두산퓨얼셀은 1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LG 윙’ 등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플래그십 제품이 줄줄이 출시되며 가입자 숫자가 늘었고, AI, 콘텐츠, 이커머스 등의 신사업이 보탰기 때문으로 추정된다.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통신3사의 합산 매출 전망치는 14조1440억원, 영업이익은 9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0.89%로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7.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원격관제센터에서 자율운항 중인 선박 'SAMSUNG T-8'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조선소 주변 장애물을 확인하는 모습(사진 제공=삼성중공업)[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해운업계의 미래 기술인 원격자율 선박 운항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형상의 모형선 이지고를 통해 원격자율운항 테스트에 이어 실제 선박 시연까지 성공하며 원격자율운항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19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길이 38미터(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