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현대건설이 시장 전망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3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 평균치인 1722억원보다 낮은 실적이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가 길어질 것을 예상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4조4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61.6%나 줄었다. 다만 수주액과 잔고는 늘었다. 홍콩 유나이티드
▲ LH가 세종 국가시범도시에 조성할 한국형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LH)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H는 세종 국가시범도시 민‧관 공동 사업법인(SPC)에 참여할 민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세종 국가시범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에 건설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대표모델이다.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용도혼합과 공유차 기반구역 등 혁신적인 도시 디자인을 도입했다.또한 시민들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펀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중심 구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1년 6개월 넘게 긴 법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심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ITC는 오는 26일(미국 현지시간) 배터리 소송의 결말을 내린다. K-배터리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법정 공방은 지난해 4월 시작됐다. LG화학이 미국 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 행위로 고소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소송제기가 터무니없다며 바로 맞소송으로 응수했다. 이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현대글로비스는 2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13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줄어든 수치다. 매출도 3조6680억7400만원으로 22.8%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257.2% 증가해 1622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실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매출 3조9830억원, 영업이익 1663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로보틱스가 닭을 튀기는 로봇을 개발해 KFC 매장에 투입한다. 현대로보틱스는 23일 서울시 은평구 KFC 응암점에서 KFC와 ‘치킨 제조 자동화 공동 개발 분야 연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동 로봇을 활용한 치킨 제조 자동화에 관한 연구개발, 조리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공정 배치, 조리 장치 개발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조리 작업 효율화 공정설계와 운영 절차 표준화 등을, KFC는 제조 노하우와 매장 설비를 제공하고 조리 장치 개발을 나눠 맡는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정비인증(AMO)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AEMS는 정비인증을 통해 A320 계열 항공기의 기체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A319, A320, A321 항공기를 직접 정비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보유한 보잉 B737 정비인증에 이어 이번 획득으로 국내 저가항공사(LCC) 대부분을 차지하는 B737과 A320 계열 항공기 정비 수주에 청신호를 켰다. 이와 관련 KAEMS는 A320 계열 4대를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제공=현대차)[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샙트카 ‘프로페시’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어워드에서 한국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23일 현대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
▲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 수상 후 KT 전락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왼쪽)가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KT가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이동총신, IPTV,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전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KT는 국가만족도조사, 한국산업고객만족도조사, 한국품질만족지수 등 올해 발표된 주요 고객만족도 종합조사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
▲ MIF 2020 포스터 (제공=현대차그룹)[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는 29~30일(미국 서부시각) 이틀 간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20을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MIF는 전세계 기업 경영자와 석학,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과 혁신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인공지능,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 등 미래 혁신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해 설립된 현대 크래들이 진행해 온 만큼,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번 MIF 2020에서 ‘비전을 현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포스코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철강 부문의 생산.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극한적인 원가절감 등의 노력도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23일 포스코는 올해 3분기 단독(별도) 기준 매출 6조 5779억원, 영업이액 2619억원, 순이익 1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0.5%, 순이익은 63.8% 감소한 성적이다.지난해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친 뒤 23일 오전 서울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내 일본 출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4일 유럽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닷새 남에 베트남을 향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23일 귀국길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출국해 4박5일 간 베트남 현지에 있는 삼성의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 22일 공개된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1의 한 장면. (사진=LG유플러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크림을 바른 크래커가 우주 비행사 쪽으로 천천히 다가오자 우주비행사는 이를 벌려 받아먹는다. 우주 공간에서만 가능한 ‘무중력 식사’다.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프로젝트 ‘우주 탐험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경험(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100만명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월 150만명을 넘어선 지 6개월만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제어, 차량 관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통해 제공 중이다. 최근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 기기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롯데건설이 교량 최외측 구간을 받치는 지지대 설치 공법을 개발했다. 공사기간을 줄이고 현장 근로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교량 슬래브의 최외측 구간에 탈착식 브라켓을 설치해 PC 패널을 시공하는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제904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롯데건설, 신원알피씨, 한화건설, 흥화, 삼안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공식 명칭은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 방법'인 BBCM(Built-in Bracket Ca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SDS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삼성SDS는 최근 자사 연구소가 개발한 AI 자연어 이해 학습모델이 영어로 진행하는 ‘핫팟QA’와 한국어를 테스트하는 ‘코쿼드 1.0 및 코쿼드 2.0’ AI 독해 경진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HotpotQA는 카네기멜론, 스탠포드, 몬트리올 대학교가 만든 데이터셋 기반의 글로벌 AI 독해 경진대회다. 삼성SDS는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HotpotQA Fullwiki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효성티앤씨가 화학섬유 재활용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섬유시장을 공략한다.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미주·유럽 등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후 변화에 대응해 환경 규제가 강화된 까딝이다. 일례로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전세계 친환경 섬유시장은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연평균 약 10%씩
▲ LG전자가 22일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Objet Collection(LG 오브제컬렉션)'을 런칭하고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김치 냉장고, 워시타워, 스타일러, 광파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기존의 가전제품에 인테리어 기능을 더한 공간가전 브랜드인 ‘LG 오브제 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공개했다. 가전의 기능에 인테리어 요소를 더해주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22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지난 20일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메모리 사업 부문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고 액수인 10조3104억원을 투자하는 과감한 선택이다. 반도체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최태원 회장의 선택에 시장은 동요했다. M&A 발표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이틀 동안 내리막이었다. 발표 당일인 20일 1.7% 하락하더니 21일에는 1.6% 더 내려가 2조원에 달하는 시가 총액이 증발했다. 자본 규모와 매출액 대비 인수 금액이 높게 책정됐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의 현금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서(AIP)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급 기본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조선사의 본격적인 영업 활동의 토대가 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선박은 대형 사이즈로 개발돼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이다. 이중구조의 진공단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납품은 2022년 10월까지이고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 수리온은 2013년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헬기다. 주·야간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한 다목적 헬기다. KAI는 이를 개조해 2015년 제주소방, 지난 6월 경남소방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된 수리온에는 산악·해상 전방위에서 안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최첨단 항전시스템과 임무 장비들이 장착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