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PP 조감도. (사진=대우조선해양)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전력과 천연가스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부유식 발전설비 액화천연가스 화물창관리시스템(FSPP LNG CHS ·Floating Storage Power Plant LNG Cargo Handling System)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는 길이 161m, 폭 60m, 높이 33m의 부유식 구조물 위에서 최대 200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재계의 해묵은 앙금이 풀릴 조짐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 CJ그룹, 현대가가 찾아 함께 슬픔을 나눈 것이다. 특히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범삼성가에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다. 이재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조카로 부친인 고(故)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은 생전 삼성그룹 경영 승계를 놓고 이건희 회장과 갈등을 빚었다. 이재현 회장은 전날인 25
▲ 당진 공장. (사진=현대제철)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제철은 26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까지 EPD 인증을 완료한 것이다.EPD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통근형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 실물이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만 동부지역에 위치한 화련항에서 대만 철도청(Taiwan Railways Administration, TRA) 주관으로 신규 통근형 전동차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대만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8년 9098억원에 수주한 통근형 전동차 520량 공급 사업의 초도 2개 편성 20량이다. 현대로템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6일 나이스신용평가(NICE)가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신용평가도 올해 5월 KAI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이번 신용등급은 ▲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 ▲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사업의 영업실적 ▲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KAI는 NICE와 한신평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공모 회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삼성을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음에 정‧재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은 물론, 정‧재계 인사들도 찾아 한국 재계의 큰 별의 영면에 안타까워 했다.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었다. 박 회장은 오전 10시 35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텔레콤이 무선 통신을 활용해 화재 예방에 나선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큰 화재는 사회적 재난인 만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게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SK텔레콤은 사전에 화재 발생 가능성을 감지하고, 화재가 났을 경우 빠르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6일 소화 기기 전문 개발 기업 FIREKIM과 무선 통신을 이용한 화재징후 데이터 분석 기반 자동소화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FIREKIM이 보유한 고성능 소방안전 장비 개발 기술력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가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 재도전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몰입도를 한층 강화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모던한 디자인에 차원이 다른 명품 사운드를 모두 갖춘 톤 프리의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LG전자는 ‘톤 프리(TONE Free)’ 무선 이어폰을 26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톤 프리 무선 이어폰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로, 완성도 높은 명품 사운드를
▲ 경부고속도로 망향주유소(부산 방향)에 설치된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사진=롯데정밀화학)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유록스(EUROX) 요소수 셀프 주입기 100여대를 설치하고, 향후 확대 설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SCR 장치가 달린 디젤차는 요소수가 충분히 채워져 있어야
▲ 아시아나항공이 24일 A380 항공기로 인천~강릉~포항~김해~제주~인천 상공을 비행하는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을 실시했다. 이날 A380에서 캐빈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 항공) “오른쪽을 보시면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보실 수 있습니다”[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제주 상공을 비행중인 아시아나항공 A380 비행기 기장의 안내 방송을 들은 승객들은 항공기 오른쪽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백록담에 핀 상고대를 감상했다.지난 24일 오전 11시. 250명의 승객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A380 한
▲ 현대식품관 투홈(제공=현대백화점)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동네 음식점뿐만 아니라 백화점 식당의 음식도 집에서 시켜 먹을 수 있는 시대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백화점을 찾는 손님이 줄자 백화점업계가 음식 배송 서비스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소갈비·멘보샤도 1시간이면 배달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식품관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백화점 전문 식당가나 델리 브랜드 매장에서 즉석조리한 식품을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바로투홈’ 서비스다. 무역센터점과
▲ 지난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향년 78세로 타계함에 따라 국내 4대그룹이 2·3세 경영으로 넘어가게 됐다. 특히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재계 1·2세들의 시대가 저물고 젊은 총수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재계에는
▲ 삼성 인트라넷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온라인 추모 페이지 (사진=삼성)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로,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이다.이날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러한 조촐한 장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이에 삼성은 사내 인
▲ 지난 2011년 7월 6일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왼쪽 세 번째)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개최 확정 소식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삼성을 이끌어 온 이 회장의 사망 소식에 관련된 스포츠‧문화계의 발자취도 주목을 받고 있다.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의 스포츠‧문화사랑은 남달랐다. 이 회장은 지난 1996년 1월 신년사를 통해 “다가올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자 지적 자산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짓는 시대”라며 “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노동계가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명복을 빌면서도 무노조 경영 등의 과오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이건희 회장의 사망 발표에 그의 생전 공과를 논하기 전에 한 사람의 죽음을 앞에 두고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건희 회장은 2세 승계 후 반도체, 휴대폰 사업의 진출과 성공으로 삼성그룹을 자산총액 1위의 기업그룹으로 일구어 ‘한국 산업의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 베트남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했다. 이에 따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은 내일(26일)로 예정된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오는 26일 오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측 인사들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지난 1월 17일 공판이 중단된 후, 약 9개월
▲ 코트라는 한국 소비재 수출을 늘리기 위해 K-라이프스타일 인 뉴욕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연말까지 개최 중이다.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에 마련된 'K-소비재 쇼룸'에서 코트라가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코트라(KOTRA)가 우리 소비재 수출을 늘리기 위해 ‘K-라이프스타일 인 뉴욕’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뉴욕 현지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움직임에 발맞춰 이번 사업을 8일부터 시작했다.코트라에 따
▲ 이건희 회장 일가가 2012년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결승전을 찾았다가 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함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상속인들이 내야 할 세금은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건희 회장은 생전 보유한 주식 평가가치만 18조원에 이르며 와병 중에도 한국의 주식 부호 1위를 지켰었다. 이처럼 보유 자산의 규모가 큰 데다 삼성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속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 세무업계에서는 주식 평가액
▲효성은 최근 세계 최대 가스 전문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손잡고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을 포함한 액화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사진제공=효성)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액화수소 공장 건립과 신소재 사업 투자 등 조현준 효성 회장의 최근 경영 행보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경기를 활성화시켜 경제 반등을 견인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 재계의 큰 별이자 삼성을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타계했다. 향년 78세. 삼성의 성공신화를 쓴 경영인이자 기술·품질을 강조한 사업가, 인재경영에 앞장선 경영가이자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지지자, 더불어 사는 삶을 꿈꿨던 이상가...이건희 회장은 한국 재계에 남긴 족적만큼 그의 생애는 파란만장했다. 1987년 경영권 승계까지 아찔한 순간 여럿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호암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 번째이자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