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포스코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철강 부문의 생산.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극한적인 원가절감 등의 노력도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23일 포스코는 올해 3분기 단독(별도) 기준 매출 6조 5779억원, 영업이액 2619억원, 순이익 1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0.5%, 순이익은 63.8% 감소한 성적이다.지난해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친 뒤 23일 오전 서울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내 일본 출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4일 유럽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닷새 남에 베트남을 향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23일 귀국길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출국해 4박5일 간 베트남 현지에 있는 삼성의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 22일 공개된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1의 한 장면. (사진=LG유플러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크림을 바른 크래커가 우주 비행사 쪽으로 천천히 다가오자 우주비행사는 이를 벌려 받아먹는다. 우주 공간에서만 가능한 ‘무중력 식사’다.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프로젝트 ‘우주 탐험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경험(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100만명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월 150만명을 넘어선 지 6개월만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제어, 차량 관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통해 제공 중이다. 최근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 기기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롯데건설이 교량 최외측 구간을 받치는 지지대 설치 공법을 개발했다. 공사기간을 줄이고 현장 근로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교량 슬래브의 최외측 구간에 탈착식 브라켓을 설치해 PC 패널을 시공하는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제904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롯데건설, 신원알피씨, 한화건설, 흥화, 삼안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공식 명칭은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 방법'인 BBCM(Built-in Bracket Ca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SDS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삼성SDS는 최근 자사 연구소가 개발한 AI 자연어 이해 학습모델이 영어로 진행하는 ‘핫팟QA’와 한국어를 테스트하는 ‘코쿼드 1.0 및 코쿼드 2.0’ AI 독해 경진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HotpotQA는 카네기멜론, 스탠포드, 몬트리올 대학교가 만든 데이터셋 기반의 글로벌 AI 독해 경진대회다. 삼성SDS는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HotpotQA Fullwiki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효성티앤씨가 화학섬유 재활용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섬유시장을 공략한다.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미주·유럽 등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후 변화에 대응해 환경 규제가 강화된 까딝이다. 일례로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전세계 친환경 섬유시장은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연평균 약 10%씩
▲ LG전자가 22일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Objet Collection(LG 오브제컬렉션)'을 런칭하고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김치 냉장고, 워시타워, 스타일러, 광파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기존의 가전제품에 인테리어 기능을 더한 공간가전 브랜드인 ‘LG 오브제 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공개했다. 가전의 기능에 인테리어 요소를 더해주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22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지난 20일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메모리 사업 부문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고 액수인 10조3104억원을 투자하는 과감한 선택이다. 반도체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최태원 회장의 선택에 시장은 동요했다. M&A 발표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이틀 동안 내리막이었다. 발표 당일인 20일 1.7% 하락하더니 21일에는 1.6% 더 내려가 2조원에 달하는 시가 총액이 증발했다. 자본 규모와 매출액 대비 인수 금액이 높게 책정됐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의 현금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서(AIP)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급 기본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조선사의 본격적인 영업 활동의 토대가 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선박은 대형 사이즈로 개발돼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이다. 이중구조의 진공단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납품은 2022년 10월까지이고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 수리온은 2013년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헬기다. 주·야간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한 다목적 헬기다. KAI는 이를 개조해 2015년 제주소방, 지난 6월 경남소방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된 수리온에는 산악·해상 전방위에서 안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최첨단 항전시스템과 임무 장비들이 장착된다. 1
▲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스페셜경제=최문정]LG디스플레이가 7분기 만에 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TV 출하량이 늘어났고, 지난 7월 말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광저우 OLED 공장의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22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7376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6%, 27%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액 5조8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산공장을 찾았다. 이날은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의 공판준비기일이었다.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측 입장과 피고인 입장을 듣고 향후 공판의 쟁점사항을 정리하기 때문에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다만 2주 사이 유럽과 베트남 출장을 강행할 정도로 대외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2개의 재판을 앞 둔이 부회장에겐 심리적 부담이 더해졌을 터. 그러나 이 부회장은 흔들림없는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베트남을 찾은 이 부회
▲ 코로나 무더기 확진이 발생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폴란드 플랜트 현장 위치도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플랜트 현장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서북부 폴리체 지역에 있는 플랜트 공사현장에서 지난 21일 한국인 직원 23명과 외국인 근무자 14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해당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장 직원 130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이 같은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한국인 확진자 23
▲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경영 핵심 가치 중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윤리와 투명성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으로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가 뻥튀기 계약으로 인한 부담을 부적정한 요금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 전가한 사실이 드러났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국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국공은 지난해 7월 계약 조건과 어긋나는 요금 인상안을 인가했다. 인국공은 지난 2018년 제2주차장 주차대행서비스 업체 선정 과정에서 최소기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배달의 민족의 모회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독일계 글로벌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지난해 말 4조75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전격 발표했다. 국내 배달앱 시장 1·2위의 만남으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정위는 22일 “연내 심사 마무리가 목표”라고 밝혔다. DH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합병하면 국내 배달앱 시장을 100% 지배하는 배달앱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기업가치 4.75조' 토종 인터넷 기업 최대 빅딜지난해 12월 13일 우아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전지사업부문 분할 목적은 분사를 통해 사업에 최적화된 별도 조직을 구성,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다. 발표 이후 분사와 관련해 우려와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회사의 중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이다”배터리 사업부문 분사를 앞둔 LG화학이 다시 한 번 분노한 주주들 달래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17일, LG화학은 자시의 배터리 사업 부분을 물적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전지부문)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 이미지=게티 이미지 뱅크[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반도체 큰손’ 화웨이의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엔디비아와 AMD 등 유수의 반도체기업들이 인수합병(M&A)를 추진하면서 시장은 대격변기를 맞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기조가 생활 전반에 퍼지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디스플레이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의 콘텐츠 제작용 올레드TV를 공급한다. 양사는 향후 올레드 기술과 디즈니 콘텐츠를 결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21일 LG 디스플레이는 디즈니 스튜디오랩과 올레드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3년간 ▲디즈니 영상 전문가를 위한 콘텐츠 제작용 OLED TV 협력 ▲OLED 기술과 디즈니 콘텐츠를 결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우선 LG디스플레이는 마블, 픽사, 폭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국내 최대이자 세계 3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이 21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K-배터리 3총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198개 기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수많은 인파와 코로나19 방역으로 어렵게 행사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가장 안쪽에 위치한 K-배터리 3총사의 부스로 발길을 옮겼다. 가장 규모가 큰 3사의 전시장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샘플과 최신 배터리 개발 현황 등 다양한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