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국정감사에 신동빈 회장이 출석하면서 가장 관심을 받은 부분은 '면세점 사업'을 지켜낼 수 있을까였다. 논란이 계속 되며 면세점 사업을 지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국감에 다녀온 이후 롯데가 면세점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회사의 이익'보다는 '고용창출'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17일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국민의 지지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면세점이 간접적으로 고용하는 근로자가 3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백복인 KT&G 차기 사장후보.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백복인 KT&G 부사장(생산R&D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이 KT&G 차기 사장후보로 확정됐다.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백복인 현 부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했다.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학계·재계·정계·법조계·언론계 출신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사내외 공모를 통해 CEO 후보 선정을 진행해왔다.이준규 위원장은 “지속 성장을 이끌 경영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 해외 계열사의 지분구조가 국감을 통해 밝혀진 가운데, 가장 궁금증을 모았던 '광윤사'가 밝혀졌다.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대부분을 일본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일본 계열사들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光潤社)의 지분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감을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를, 38.8%를 신동빈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윤사는 신씨(신동빈 회장) 가족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역사연구단체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 강점기 시절 공문서와 당시 신문자료 등을 공개하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부친 김용주 씨는 명백히 친일반민족행위자”라고 주장했다. 민문연은 김 대표의 부친인 해촌(海村) 김용주 선생의 친일 의혹 근거 대부분을 왜곡과 조작 가능성이 의심되는 일제 공문서와 당시 유일한 한글신문이었던 매일신보에서 찾고 있다.하지만 민문연이 제시한 증거자료는 당시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치르던 시기의 자료로 당시에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에 현대백화점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다소 김이 샌 모양새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 등 매각 주간사가 본 입찰한 결과 현대백화점이 유일하게 뛰어들어 들었다. 예상과 다른 그림이었다. 예비 입찰로 관심을 보였던 CJ대한통운과 신세계 이마트 등이 참가하지 않은 것. 동부건설은 지난해 5월 재무구조개선 차원에서 동부익스프레스를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에 매각했다.두 회사는 동부건설에 우선매수권을 주는 등 콜옵션을 걸고 동부익스프레스지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끈 중국시장이 침체되면서 한국 경제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조선·철강·건설 등 근간 산업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내수도 침체 국면이 이어지면서 가계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기 위한 이른바 ‘귀족 노조’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올해 회사들은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서 어느 때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 수출 급감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추세가 뚜렷하고 앞으로의 상황도 불투명한 점에 따라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16일 한국자유총연맹에 ‘6·25전쟁 1129일’ 역사서를 기증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소재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린 기증행사에 참석해 한국자유총연맹 허준영 총재와 전국대의원들 4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편저서 ‘6·25전쟁 1129일’ 요약본 150만부와 영문판 1만부 등 총 151만부를 기증했다.한국자유총연맹은 기증받은 책을 연맹 회원들에게 보급해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후손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SK네트웍스는 씨앤앰 및 코웨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는 16일 일부 언론의 씨앤앰 및 코웨이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기사와 관련해 “현재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그룹)[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으로부터 2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으로 인정받았다.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15일 현정은 회장이 ‘2015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The Most Powerful Women of Asia-Pacific)’ 25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현 회장은 지난해에도 선정된 바 있다.‘포춘’지는 현 회장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현대그룹 회장으로서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내용'이 다뤄질 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있다. 특히 신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국감장에 서는데다, TV생중계까지 예정되면서 이번 국감 중 최대 관심사로 떠 올랐다.앞서 신 회장은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아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번에는 국감을 피할 경우 비난에 정면으로 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출석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부실한 지배구조 도마위로이번 국감에서
▲ 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MB정부가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법인세를 인하했지만 법인세 인하 후 재벌기업들의 사내유보금이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은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2009년 법인세 인하 후,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20조 6000억원에서 612조 3000억원으로 30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삼성이 7조에서 232조 7000억원으로 33배, 현대차가 3조 2000억원에서 113조 4000억원으로 36배,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대기업 오너 일가의 미성년자 39명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가 곧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대기업 집단 중 미성년자(친족) 주식소유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2014 회계연도 기준으로 15개 그룹에서 미성년 친족 39명이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이 가진 주식의 가치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총 962억원이며, 이는 한 명당 평균 약 25억 원어치를 보유한 셈이다.이와 관련, 그룹별로 보면 G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국적을 포기한 적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두 달간 한국 국적이 상실됐던 것으로 드러났다.한겨레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996년 6월 1일 당시 법무부 장관의 보고에 따라 1955년 10월 29일로 소급해 국적이 상실됐었고, 두달여가 지난 8월 6일 국적 회복을 허가 받았다. 이 기간 신 회장의 국적은 ‘일본’으로 포기 돼 있다.‘한국 기업’, ‘한국인’이라고 강조했지만 국적이 상실된 흔적이 있었던 것. 군대 문제 역시도 논란이 되고 있다.재일교포 신분으로 줄 곧 일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사업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최종 인수 금액을 결정한 채권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 1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매각 가격을 7228억원으로 확정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측이 제시한 7047억원보다 181억원 가량을 높인 금액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매각가격(우선매수권 행사가격)을 7228억원에 확정하는 안건을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최종 매각가격은 기업가치평가 결과, 시가, 동종업종 상대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효성은 추석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이웃들에게 사랑의 참치와 햄 세트 77세트를 염리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증한다고 14일 밝혔다.효성은 올해 초부터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 나눔 활동인 ‘참치는 사랑을 터치’ 릴레이를 벌여 이번 행사로 3회째를 맞았다.효성은 나눔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효성은 관내 주민센터와 협의를 통해 차상위계층 이웃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식품 또는 생필품을 선정한 바 있다.본사에서의 활동 외에도 각 지방사업장에서의 추석맞이 이웃돕기 활동도 활발하다. 중전기기를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긴장상태로 돌입했다. 그간 국감의 '단골손님'이나 다름없었던 유통수장이지만, 올 해는 더욱 많은 수장들이 국감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유통업계는 정치권의 경제인 증인 채택을 두고 '정치적 계산'이라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대부분 타당한 이유와 원인이 있다는 점에서 대놓고 반발할 수도 없는 분위기다.13일 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유통업계 오너와 CEO들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된다. 올해 국감에서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유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파업 한 달을 넘긴 금호타이어의 노사 교섭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14일 업계와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매출 손실은 1200억원, 파업에 따른 무노동무임금 근로자 임금손실도 1인당 평균 350만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은 350억원으로 증가했다.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9~10일 김창규 대표이사와 허용대 노조 대표지회장이 이틀간 단독면담을 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7차례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올 들어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곳 중 6곳의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감소폭이 가장 큰 회사는 포스코그룹으로 조사됐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653조8천26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718조9천925억원)과 비교해 9.06% 하락한 수치다.이와 관련,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이 2.94%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집단의 부진이 더욱 분명히 나타난다.이에 유가증권시장의 10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국내 일부 대기업 일가의 상속 규제 법망 피해가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계열사 합병을 통한 지분율 조절 등이 사용됐다.14일 경향신문은 합병을 통해 일부 대기업 일가의 지분율 조정 현황을 분석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과 삼성SNS은 각각 삼성물산, 삼성SDS와 지분율 조정에 나서고 있다.제일모직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지배주주 일가의 지난해 말 지분율은 45.56%에 달했지만 삼성물산과 합병한뒤 지분율이 30% 안팎으로 떨어졌다.지난해 말 지분율은 4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금호산업 매각가격으로 722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앞서 박 회장이 수정 제안한 7047억원보다 181억원 많은 금액이다.일각에서는 시장가보다 높은 박 회장의 수정 제시 금액이 채권단의 보여준 성의에 대한 감사차원의 올린 금액을 채권단이 거절한 것은 도의가 아닐뿐더러 금호산업 인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금호산업 인수금액을 조금이라도 더 받자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욕심이 연내 인수를 물거품되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