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산업은행이 지난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공고를 냈다고 공시해 금융업계는 물론 예비인수자와 일반투자자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특히 내달 2일 대우증권 예비입찰 마감을 앞두고 증권업계 변화가 불가피 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대우증권 인수전에는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그룹’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업계 ‘1위’ 자리 노린다전문가들은 “대우증권 인수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업계 1위라는 대표성”이라고 강조했다.대우증권은 업계 1위 NH투자증권의 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이후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돌아와 꺼낸 카드는 '광윤사'였다. SDJ코퍼레이션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일본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안건은 총 2개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및 새로운 이사직 선임 등이다.광윤사 정관에 따라 이사직 해임 및 신규 이사 선임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주의 과반수 출석 및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롯데그룹은 이번 공세에도 불구하고, 신동빈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탄생한 새로운 현대미술 작품이 영국 테이트 모던에 공개됐다.현대차는 12일(현지시간)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테이트 모던 관장 크리스 더컨, 전시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및 전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커미션 2015’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 커미션이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혁신적인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공유
▲ 한화투자증권 건물(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증권업계에서 한화투자증권(이하 한화증권) 주진형 사장의 독자 행보에 의구심 가득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화증권 내부 직원들의 반발은 물론 증권업계에서 바라보는 눈빛마저 차갑다.주 사장은 앞서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매도 리포트 확대, 리서치센터 내 편집국 설치, 과당매매 방지 등을 실시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나타냈다.하지만 이에 반기든 직원들이 결국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주 사장은 최근 ‘서비스 선택제’를 도입했는데, 이는 또 다른 직원들과의 불협화음으로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오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최태원 SK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164개사 166명의 경제인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여하지 않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2013년 방미 때인 51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대기업 22개,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과 철학이 탄생 100년을 맞이해 재조명된다.‘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신일인 11월 25일을 앞두고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100주년 기념 행사는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아산 정주영’의 생애와 가치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기념식,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사진전으로 구성되며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특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잠잠 하던 롯데 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면서 형제간의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서로를 겨냥한 비방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포문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열었다.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한 소송 계획을 밝히면서 이 과정에서 신 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적으로 탈취했다"고 비난했다.불법적인 탈취라며 강도 높은 단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대우조선해양의 1조원대 추가 부실 가능성이 제기됐다.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3조원대 적자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실시한 정밀실사 과정에서 1조원대 안팎 추가 부실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업은행은 지난 2분기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대 적자를 공시한 이후 자회사 경영 진단에 나섰으며 대우조선에 대한 정밀 감사 결과 이 같은 추가 부실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실사는 이번 주 가운데 마무리할 계획이다.대우조선 추가 부실은 사측의 해외 자회사에서 발생할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마무리 된 것처럼 보였던 롯데사태를 봉인해제시켰다.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소송을 제기하면서 롯데사태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친필 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법적조치 등을 포함한 일체의 행위를 위임받았다고 주장했다.이를 토대로 경영권 소송에 나섰다는 것이 신 전부회장의 설명이다. 또 신 총괄회장은 아무런 동의 절차 없이 자신을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에서 해임한 데 대해 격노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동주 회장의 '폭탄 기자회견'에도 언급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신 회장이지난 8일 귀국한 가운데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법정 소송에 대해선 침묵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본으로 출국한 후 20여일 만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한 신 회장은 비서진으로부터 간략하게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 내용 및 소송전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신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특히 같은 시간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家 형제의 경영권 분쟁의 2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그간 종적을 감췄던 신동주 전 부회장은 8일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받은 위임장을 앞세워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 일본 롯데홀딩스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형제싸움은 없다'던 신 회장의 말이 무색한 순간이었다.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롯데가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게 됐고 이를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법적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정당성을 내세웠고, 이 과정에서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차기 경선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강경한 성향의 위원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9일 경제전문 언론사 머니투데이는 차기 노조위원장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의 경선 현황을 취재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현재 노조위원장은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고 비교적 강경한 성향의 새로운 계파 노조원이 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다수 계파로 나뉘어져 있는 현대중공업 노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KDB산업은행이 드디어 8일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매각을 나라장터에 공고했다.인수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업계는 뜨거웠다. 이에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지분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의 보통주 777만8956주(지분비율 100%)이며,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이날 산업은행은 두 회사에 대한 개별 입찰은 허용하지 않고 주식 전부를 하나의 입찰대상으로 일괄 매각하는 ‘패키지 매각’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입찰 희망자는 오는 30일 오후 3시까지 비밀유지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권의 뜨거운감자 대우증권 매각이 곧 시작된다. 대우증권의 지분을 43% 갖고 있는 산업은행은 오는 8일 매각 공고 내는 것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지분과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를 묶어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입찰은 다음 달 초쯤으로 알려졌다.대우증권은 2분기말 기준 자본총계 4조3050억원을 기록하며, 1위 NH투자증권(4조4979억원)에 이어 업계 2위를 달리는 초대형 증권사이다.특히 현재 인수전에는 미래에셋그룹과 KB금융지주가 팽팽한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KB금융지주는 인수를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말 한 마디에 롯데 계열사들이 1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초특가'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4일 최근 정부 주도로 실시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관련, "경제활력과 소비진작을 위해 유통 서비스 계열사가 그 어느 때 보다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며 "자체 유통 마진을 줄여서라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해라"라고 지시했다.신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롯데 계열사들은 적극 동참했다. 지난 5일 롯데 백화점을 시작으로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등 전 계열사에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140억원 대 해외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6일 구속됐다.이날 정 대표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도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정 대표는 마카오 카지노에 수수료를 주고 VIP룸을 빌린 후 이른바 '정킷방'을 운영하던 국내 폭력조직을 끼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40억원대의 해외원정도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매출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도 경기 불확실성에 인력조정 규모가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6일 노컷뉴스는 삼성전자의 올해 사내 인사 계획을 취재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임원실적 평가를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내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적 여하에 따라 임원 승진 규모 조정 등 인사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전해졌다.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들어 실적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내부 인사 규모가 클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지켜내기 위해 신동빈 회장이 분주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롯데 그룹은 서울시내 2곳(소공점, 월드타워점)의 면세점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2곳 가운데 1곳이라도 빼앗길 경우 향후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 수성을 위한 롯데의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고 있다. 지난 7월 경영권 분쟁으로 발생한 일본 기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나머지는 롯데를 그간 흔들었던 '이미지' 개선이다. 정부 주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 KB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권의 뜨거운감자 대우증권 매각이 곧 시작된다. 대우증권은 2분기말 기준 자본총계 4조3050억원을 기록하며, 1위 NH투자증권(4조4979억원)에 이어 업계 2위를 달리는 초대형 증권사이기 때문이다.5일 대우증권의 지분을 43% 갖고 있는 산업은행은 오는 8일 매각 공고 내는 것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지분과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를 묶어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은은 8일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 주식매각공고를 내고 산은 캐피탈은 11월 중 매각공고를 각각 낼 계획이다.업계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코웨이가 매각을 앞둔 가운데 김동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표정이 유독 밝다. 임직원들에게 주어진 스톡옵션이 바로 눈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인수후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누구든 군침을 흘릴만한 카드로 분류 된다.최근 실적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이나 다름이 없다.90억원 차익 예상 ‘주가상승 효과 누린다’임원진들 ‘싱글벙글’‥“차익 예상 엄청나”지난 달 10일 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