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메트로컴 홈페이지[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지난 8월 29일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지하철이나 경전철 승강장 위에 고정벽과 자동문을 설치해 차량의 출입문과 연동하여 개폐될 수 있도록 만든 문)’ 정비업체의 한 직원이 역으로 진입하는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당시 사고는 업체 측이 2인 1조로 근무하라는 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사망한 직원이 근무했던 업체인 ‘유진메트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대우증권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연중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난 뒤 주가의 내림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유상증자에는 ‘대우증권 인수’ 노림수가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수 성공 여부에 주가의 운명이 달렸다”고 분석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월16일 연중 최고점인 5만6976원을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50% 가량 떨어진 2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는 지
▲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삼성, LG, 롯데 등 11개 대기업그룹이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현대차는 제도의 내년 그룹 전면 도입을 놓고 노사협상에 나서고 있다.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 21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LG·롯데·포스코 등 11개 대기업 그룹은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삼성그룹은 2016년부터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이미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홈플러스 노동조합은 20일 MBK 파트너스를 향해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 만큼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서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D타워 MBK파트너스 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등 정부의 승인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22일 대급 납부를 하면 홈플러스 인수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노동조합은 MBK파트너스가 그동안 밝혀왔던 입장, 홈플러스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노동조합과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철저히 준비해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앞선 경영권 분쟁과 달리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공격적인 행보에 당황하고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직 장악력에서 신동주 회장은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신동주 회장의 행보가 크게 달라졌다. 신 부회장은 일단 한국에 SDJ코퍼레이션이라는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한국에서 특별한 직함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하나·외환은행 합병 후 더욱 공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기세가 뜨겁다. 하나은행은 합병 후 최대 자산을 보유한 국내 1위 은행으로 발돋움한 후 조직 개편을 통해 국내외 영업 역량을 확충했고 그룹 차원에서도 오는 30일 일부서비스 시행 예정인 계좌이동제에 따라 계열사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출시하는 등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하나멤버스’의 경우 그동안 금융권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을 담은 서비스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탓일까. 직원들의 멤버스 고객 유
▲퍼시스 홈페이지 캡쳐[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퍼시스(회장 손동창)’는 가구업계에서 한샘, 현대리바트와 함께 ‘빅3’로 꼽히는 가구회사다. 사무 가구를 제조하는 퍼시스는 ‘퍼시스그룹’에 속해 있으며 그룹은 지주회사 시디즈, 일룸, 퍼시스, 팀스, 바로스 등 5개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계열사 ‘일룸’이 배우 공유를 모델로 앞세워 회사 성장을 노리고 있어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가 그룹의 지배구조와 함께 일룸의 마케팅에 대해 짚어봤다.지주사 시디즈, 3개 회사 최대주주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처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직접' 밝혔다.그간 건강이상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돌던 것에 정면반박하기 위해 결정한 일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16일 오후 호텔롯데 34층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건강은 이상이 없으며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공개한 서류는 자신의 의지이고, 롯데의 경영권은 장남이 갖는게 맞다"고 밝혔다.이어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신 총괄회장은 "좋다"고 짧게 답했다. 신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대우조선해양에 4조원 가량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조선 실사를 마무리한 산업은행은 필요 자금이 4조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수출입은행 등 채권은행과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조선은 2분기 3조318억원의 적자 공시를 한바 있으나 실사 결과 해양플랜트 추가 계약 해지, 해외자회사 부실 등으로 3분기에도 1조원 이상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산업은행은 당초 2조원 정도의 지원을 통해 경영 정상화하는 방안을 모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로 알려진 롯데호텔 34층에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16일 오후 부친의 집무실 관리 주도권을 찾기 위해 방문하면서 정면으로 부딪치게 됐다. 신동주 회장 측은 "아버지에 대한 감시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반면,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은 "고령의 총괄회장을 앞세워 불필요한 논란을 조성하고 있다"며 서로 대립했다.더불어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보내는 통지서를 통해 "부친이 서
▲ 이웅열 코오롱 회장(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 인물이 나타났다. 이른바 ‘새내기’들은 무려 20명에 이른다.19일 재벌닷컴은 16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1천56억원으로 1년 전의 82조4천343억원보다 24조6천714억원, 29.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한다.이와 관련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천481억원으로 1년 전 1천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가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풀무원이 최근 들어 각종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노조가 파업을 하는 과정에서 ‘갑을 논란’이 불거지면서 ‘바른’ 기업 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실적마저 나날이 떨어지며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만약 파업이 장기화 돼서 논란이 계속 불거진다면 ‘풀무원’이라는 이름에 대한 이미지가 함께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갑질’ 딱지는 쉽게 떨어지지 않기에 풀무원도 이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회사 CI 훼손하지 마”‥갑을 논란 ‘활활’계속 되는 적자에도 무리한 투자 “괜찮나”풀무원
▲ 반기문 UN사무총장(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반기문 ‘대망론(大望論)’이 다시금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금으로부터 1년여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자 여야 모두 반 총장을 자기의 당으로 영입하기 위한 논쟁이 벌어졌고 증권가에서는 반기문 테마주가 형성되며 급등을 연출했다. 하지만 반 총장의 조카가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과 관련하여 국제적인 사기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반 총장의 인기는 어느 순간 시들어 갔으나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UN총회에 참석하면서 반 총장과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어 건강상태에 관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지난 14일 광윤사는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는 대표이사로 신동주 회장을 선임하고, 신 총괄회장의 주식1주를 신동주 회장에게 넘기는 것을 승인했다.이로써 신동주 회장은 50%+1주의 지분, 즉 과반의 주주로 올라서며 사실상 광윤사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서게 됐다. 이번 주총은 롯데홀딩스의 2대 주주인 종업원지주회에게 신 총괄회장의 '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광윤사 주총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16일 고문을 맡고 있는 민유성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 등과 조찬을 하며 앞으로의 일에 대해 논의 했다.신 회장은 이날 조찬에서 간밤에 보도된 언론 뉴스 등을 보고 받았으며 오는 28일 열리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첫 번째 재판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신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일본 법원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 넥슨 김정주 회장(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한 배를 탄지 3년 만에 넥슨이 엔씨소프트와의 어정쩡한 관계를 정리하며 보유하고 있던 엔씨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엔씨 지분 매수주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넥슨은 16일 엔씨 지분 15.08%(330만주) 전량을 시간외 블록딜 방식으로 에 처분했다고 일본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18만 3000원으로 총 처분금액은 6051억원이다.넥슨은 전날 장 종료직후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을 놓고 블록딜을 위해 기관수요 예측에 들어간 바 있다.블록딜은 매도자와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권에서 ‘대우증권 인수전’이 가장 뜨거운 이슈다. 이런 가운데 KB금융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면서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현재 KB금융은 인수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을 선정해 놓은 상태다. 회계자문은 삼정KPMG에, 법률자문은 김앤장이 맡았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 인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을 내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인수 적정가격 산정과 기업가치 평가 작업 등을 맡을 TF에는 KB투자증권의 증권·투자금융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14일 오전 광윤사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되면서 이후의 행보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의 '공격적인 행보'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일 롯데그룹 최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의 2대 주주인 종업원지주회가 '롯데가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드로 떠오르게 됐다. 종업원지주회의 우호지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롯데홀딩스를 장악할 수 있으며, 이는 곧 한일 롯데그룹을 지배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광윤사로 28.1%(신동주 회장이 50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14일 오전 일본 광윤사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해임이 결정되면서 '경영권'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자 롯데그룹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총 및 이사회 결과 주총의 2가지 안건과 이사회 2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주총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다. 신임 이사로 이소베 테츠씨가 선임됐다. 이소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인터파크, 카카오, KT[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현재 대한민국 금융권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에 점포 방식의 지점형태로 운영되어 왔던 은행은 인터넷을 활용한 인터넷뱅킹에 이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바일뱅킹까지 진화하고 있다.이제는 물리적 공간인 오프라인 지점 없이 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인터넷과 모바일 상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인터넷은행’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1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