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면세점 특허 심사일이 눈 앞에 다가오면서 무리한 공약들을 투척하며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면세점 수익의 대부분을 상생 예산으로 내놓는 다거나,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거의 전부를 면세점으로 유치하겠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공약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상생 관련 예산은 기업들이 발표하는 순으로 높아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달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의 사회공헌 예산으로 1500억원을 발표하자 SK는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400억원을 제시했다.그러자 신세계는 다음날 여기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고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현재는 삼성전자가 4년 연속 매출 200조원과 함께 얼마 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잇따라 히트를 쳤고 IM(IT모바일) 부문만 국내 2위 기업인 현대차 전체 매출보다 많은 100조원을 돌파했다.앞서 삼성전자는 2013년 매출 228조6천900억원, 영업이익 36조7천800억원으로 다시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 번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고 있다.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날 "신 회장이 고령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감염문제로 이날 오전 11시에 서울대 병원 특실 병동에 입원했다"며 "향후 어떤 치료를 받을 지 얼마나 입원하게 될 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우려했던 '치매설'에서는 일단 한 발 물러선 모양세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에 따라 형제 싸움의 방향은 다시 달라질 수
▲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어느 덧 올 한해도 10월을 뒤로하고 11월에 접어들었다. 정치 현안과 관련해 지난 10월 한 달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단연코 ‘국정교과서’일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현행 검·인정 체제의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을 지적하며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편찬하기 위해 국정화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야권에서는 친일·독재를 미화하기 위한 국정교과서라고 비판하며 정부여당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총대를 메며 연일 국정교
▲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주변인'까지 옮겨갔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자, 신동빈 회장은 이들 측근을 고소하며 불씨를 당겼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고문과 정혜원 홍보담당 상무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공동 주거 침입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이들이 주장하는 공간은 바로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롯데호텔 34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올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에서 상장사들이 자사주 취득 결정을 잇따르고 있다.최근 삼성전자까지 약 11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을 내리면서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 러시를 펼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회사는 지난 1월 2일 KSS해운을 시작으로 모두 77곳에 달한다.일반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되는 주식수가 감소하면 그만큼 1주당 가치가
▲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과 신동원 부회장[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최근 롯데그룹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받는 것이 '경영승계'이다. 식품업계는 특히 '회장님'들의 연령이 높은 편이기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야쿠루트의 창업주 윤덕병 회장은 슬하에 1남 5녀를 뒀고, 이 중 외아들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전무가 가업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윤 전무는 한국야쿠르트의 최상위 지배회사인 팔도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팔도는 한국야쿠르트의 지분 40.83%를 가지고 있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KDB대우증권 인수전. 이를 위한 예비 입찰 제안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에 후보들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수전과 관련해 3파전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대우증권 인수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대우증권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10월8일 예비 입찰서를 2일 오후 3시까지 매각 주관사인 서울 중구 크레디트스위스 증권 서울 지점이 예비 입찰서를 받는다.업계 2위 잡고 1위 오르기?산업은행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서울시를 넘어 전국으로 뻗어가고 있는 교통카드 결제시스템 ‘티머니’ 운영사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나오는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동안 불거졌던 교통카드 사업자 독점체제 논란과 더불어 선충전금 잔금수입 운영 투명성, 내부 인사 문제 등 숱한 논란의 대상이 된 이래 최근 계약 연장을 빌미로 ‘뒷돈 거래’를 했다는 정황이 제기되면서 교통카드 독점체제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독주체제 금 가랴’…실권 유지 차 ‘뒷돈 거래’ 의혹잔금출연 사회재단 투명성 의문…환원 보단 ‘실익’그동안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동아쏘시오그룹은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2015년도 그룹 사장단 승진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인사에서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이원희 동아오츠카 사장은 동아제약 사장으로, 강수형 DMB 사장은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강정석 부회장은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취임했다.박찬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개발·해외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동아에스티 사장을
▲지난 8일 울산 넥슬렌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슈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따로 또 같이’ 3.0체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K그룹을 잘 이끌어온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30일 제주도에서 2박3일간의 CEO 세미나를 마치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K그룹이 흔들림이 없었던 것은 김창근 의장과 각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수펙스추구협의회가 ‘따로 또 같이’ 3.0 체제의 구심점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최 회장은
▲ 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최근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업무보고 재개를 지시한 가운데 롯데그룹은 29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방해로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롯데그룹은 이날 신 총괄회장의 업무보고 통보서 하달과 관련해 “현재 롯데 계열사 대표들은 언제든지 총괄회장께 보고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보고를 드리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롯데그룹은 이어 “그룹과 관계가 없고 회사 관계자가 업무보고에 배석할 경우 제3자에게 유출돼 이사의 비밀유지 의무 위반
▲아이디스 판교 사무소(네이버 거리뷰)[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디스(김영달 대표)’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보안업계 세계 2위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1997년에 설립된 ‘아이디스’는 2011년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주회사로 분할되어 신설회사로 다시 탄생했다. 이에 ‘아이디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투자사업부문만 영위하고 아이디스는 개발·제조·판매사업 부문을 맡았다.특히 아이디스는 최근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서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일제강점기 36년의 생생한 역사서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편년체 역사서‘미명(未明) 36년 12,768일’출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 책은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과 아프리카지역 국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출간했으며,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에 이은 3번째 역사서이다.‘미명(未明) 36년 12,768일’은 1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심문기일인 28일의 키워드는 '회계장부 열람' 이었다. 양측은 첫날부터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조용현) 심리로 열린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 1차 심문 기일에서 양측은 '주주로서 볼 권리가 있다'는 신동주 회장 측의 주장과 '상법상 목적이 부당한 경우 허용하지 않는다'는 롯데쇼핑 측의 입장이 상반된 입장을 내세웠다. 신동주 회장 측의 주장은 롯데쇼핑 최대주주로서 당연히 관리·감독할 권리가 있으며,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삼성물산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이는 지난 9월 1일 옛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의 합병 이후 처음 나온 분기 실적이다.이번 3분기 실적은 옛 제일모직의 3분기(7∼9월) 실적과 옛 삼성물산의 9월 실적만을 집계한 것이다.지난 28일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5천393억원, 영업이익 68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조8천53억원으로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을 단순 전기대비, 전년동기 대비로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 "당기순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는 것은 합병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HDC신라면세점의 출격이 가시권으로 다가오면서 '면세점 내부'에 유치할 내부 브랜드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7월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HDC신라면세점은 올 연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용산아이파크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다만 면세점 사업에 난제는 명품브랜드 입점이다 지난달 그는 직접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베르나르 아르노 LVMH(모엣 헤네시 루이비통) 회장을 만났다. 명품매장이 들어오게 되면 그만큼 씀씀이가 큰 요우커들의 지출이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이 사장은 기자와 만나 용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의 비해 주주 친화 정책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평가에서 벗어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29일 “앞으로 1년간 3~4차례에 걸쳐 자사주 11조3000억원 어치를 매입해 소각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삼성전자 이사회는 1회차 자사주 매입 규모를 4조2000억원으로 결의, 이달 30일부터 3개월에 걸쳐 보통주 223만주와 우선주 124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측은 “자사주 소각
▲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2015년은 회장님들의 표정이 유독 엇갈린 한 해였다. 8월 15일은 ‘기업’에게 있어 중대한 날이었다. 그간 ‘일시중지’가 돼있었던 SK는 최태원 회장의 사면으로 활짝 웃은 반면, 한화 김승연 회장과 LIG넥서스 구본상 부회장은 ‘사면’에서 제외돼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건강상태로 인해 현재 형집행 중단 중인 CJ 이재현 회장은 11월 10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어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롯데家의 3회장(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30대 그룹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10명 중 6명은 일명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으로 사실상 절대 다수에 가까운 가운데, 부산대·경북대·영남대 등 영남 지역 3개 대학 출신이 전체 지방대의 60%를 차지하며 약진 중이다.지방대학 3곳은 30대 그룹 고위 임원 배출 순위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남권 대학 출신 고위 임원은 총 27명에 달한 반면 호남과 충청은 각 3명씩에 그쳤다.단일학과로는 고려대 경영학과가 최대 학맥을 자랑했으며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