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초석을 놓으신 선친의 뜻과 가르침을 이어받아 세계 경제 주역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아버지인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을 이같이 회상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관·재계 및 언론계·학계·사회단체 관계자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최근 울산에서 또 다시 플루오린화수소산(불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 불산 유출로 곤욕을 치렀던 바 있는 이수화학(이규철 사장)에서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 불감증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최초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고 은폐의혹마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이어 2번째…보수작업 후 사고 ‘눈살’ 점검 결과 이상 없었다?…부실관리 의혹 수사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0시47분께 울산 남구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수도권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용인 수지구에서 최근 웰빙라이프를 표방한 연립형 주택단지가 분양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가 그 주인공으로 광교산 자락의 한적한 부지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과 적은 세대수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 그 연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광고와 다른 설계도면…주차장·지하창고 ‘협소’ 불편 우려에 계약자 ‘탄식’…시행사 측 ‘사실무근’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는 기존 대형아파트와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현대중공업이 위기극복을 위해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긴축경영에 들어간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긴급 사장단회의에 이어 23일 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최길선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한 후 흑자를 실현할 때까지 긴축경영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그룹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도 직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등 조선 관련 계열사에선 부서장까지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불요불급한 모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24일 aT에 따르면 김재수 사장이 지난 2011년 10월 취임한 이래 3년 임기 동안의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1년간 연임된 이래 다시 재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 사장은 2007년 공공기관 임기제가 도입된 이래 최장수 기관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는 2014년 공공기관 정부경영평가에서 준정부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한편, 김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등
▲ 아이오페의 에어쿠션과 미샤의 매직쿠션[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미투(me too)제품이 기승을 부리면서 ‘원조’ 제품들이 울고 있다. 원조 제품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해 만들어진 반면, 미투제품들은 이러한 노하우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조금’ 변형하는 방식으로 부담 없이 제품을 찍어내고 있다.당초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미투제품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특허’가 없기 때문에 과자나 음료수 등이 인기를 끌면 같은 제품들이 우후죽순으로 판매되고 있다. 모양‧맛 그대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래 직위로 복직시키지 않을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롯데그룹 내에 냉기가 흐르고 있다. 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개최 등 복직과 관련한 업무 지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와 형을 복직시키겠다고 말했다는 것은 SDJ 코퍼레이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복직과 관련해 어떠한 지시 또는 롯데그룹의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신 회장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유통업계에서는 최근 '롯데그룹이 호텔롯데의 IPO를 강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면세점 수성 실패로 인해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진 호텔롯데가 상장을 추진하기는 무리가 있어보인다는 평가였다.하지만, 이 같은 예상을 뒤엎고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작업을 위해 주요 주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롯데그룹이 이러한 행보를 보인것을 두고 유통업계는 깜짝 놀라고 있다. 롯데그룹은 내년도 2월 상장을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11월 중 주요 주주들에게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선다.현대차그룹은 23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16 나눔캠페인’ 모금 시작 첫날 1호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2003년부터 13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총액은 1,840억원이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교통안전 교육, 장애인의 이동편의 향상, 소외계층 청소년 및 탈북민의 자립역량 강화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영과 소유 분리를 계속할 것이란 의지를 나타냈다.21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쓰쿠다 사장은 “신격호 회장으로부터 오너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경영을 주의하라는 의뢰를 받았다”며 “이후 경영회의를 거쳐 결재를 하는 등 일반적인 회사로 롯데를 만들어오는데 힘써왔다”고 밝혔다.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쓰쿠다 회장은 경영과 별개로 한, 일 롯데의 경영은 따로 떨어질 수 없다는 입장도 나타낸 것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롯데의 수장인 신동빈 회장과 신세계를 이끌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이 '명동'에서 붙게 됐다.숙원사업이던 서울 시내면세점 입성에 성공한 정용진 부회장과 이미 명동에서 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와 명동 상권을 두고 전쟁을 치루게 됐다.그동안 명동을 방문하는 유커는 사실상 롯데면세점 본점(소공점)이 독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관세청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신세계를 선정하면서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명동은 '유커'가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그동안 면세점 부문에서 롯데는 '부동의 1위'였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해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일부 인정으로 징역 3년6개월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 회장에게 징역 3년6개월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5억1000만원을 선고했다. 상습도박은 인정되지 않았다. 파철 판매대금 일부 금액과 유니온스틸에 대한 배임 혐의 등을 증거부족으로 무죄로 판단했고, 판매대금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반출한 시기 및 인물이 특정되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삼성그룹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 퇴직 규모가 1년 사이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연합뉴스는 삼성그룹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 개편 규모를 취재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 등의 이슈가 있었던 주요 계열사의 인력 감소 규모가 5700여명에 달했다.가장 많은 인력이 감소한 것으로 추측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였다.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전 대비 부진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삼성전자의 임직원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9만9556명에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한때 화장품업계에서 주름잡았던 ‘코리아나 화장품’이 화장품 강매, 불법 의료시술 등 논란에 휘말리며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블로그나 SNS 등에서 코리아나에 대한 불만이 끊임 없이 올라오고 있지만 이를 고치기는커녕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공짜’라는 말에 현혹 돼 코리아나 뷰티센터를 찾은 고객들은 오히려 악몽같은 경험만 하고 돌아오고 있다. “무료로 피부 관리 해드려요”라며 소비자 현혹 실상은 강매에 환불 거부까지‥‘모르쇠’로 일관 “안녕하세요. 코리아나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서 무료로 피부 관리를
▲삼성그룹(위)과 현대차 그룹.[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불확실한 미래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가 2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59개 계열사의 지난 1~3분기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7조3627억원(개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조1166억원 증가해 26.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는 유·무형 자산 투자만을 집계했으며 연구개발(R&D) 투자는 제외했다.그룹별로는 30대 그룹 중 절반이 넘는 16곳이 투자를 늘렸다. 특히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시한 인수대금 계획안을 산업은행이 받아들였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박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필요한 7228억원을 마련할 계획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고 박 회장에게 결과를 전달했다. 당초 산은은 박 회장의 계획안 수용 여부를 20일까지 통보할 예정이었다.박 회장이 계획안대로 자금을 마련해 다음달 30일까지 납입하면 산은 등 채권단은 박 회장이 우선협상권을 가진 금호산업 지분 50%+1주를 넘겨주게 된다.코오롱과 효성 등 10곳의 기업이 투자자로 참여했고 C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12일 롯데그룹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16일 SDJ코퍼레이션과 법무법인 두우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은 법무법인 두우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원준 대표이사와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이사는 지난 7월과 10월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중국 투자손실 규모를 '3200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7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급여 4억400만원, 상여 3억7700만원을 받았다.같은 기간 김진일 사장은 5억1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2억3500만원이다.포스코의 등기이사 5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4억9300만원, 사외이사 4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4100만원이다.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한화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4일 천안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지난해부터 시작한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주와 천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정통 클래식 악기를 접할 수 있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2015년 현재, 60여명의 청소년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사업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여 간 클래식 악기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악기를 가르치고 연주회에 참여할 수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 면세점 2차 대전에서 활짝 웃었다. 관세청은 14일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벌인 뒤 이같이 정했다고 오후 7시께 밝혔다.박 회장은 이번 면세점 전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이였다. 박 회장은사재 출연도 마다하지 않으며 동대문에 면세사업자가 없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고, 두산은 면세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동대문 지역을 차별화된 관광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