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정문 .도레이첨단소재가 도레이케미칼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면서 소액주주들과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도레이케미칼이 한 차례 상폐 철수 의사를 내비쳤다가 이를 다시 번복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도레이케미칼 상장폐지반대 주주모임은 지난 2014년 4분기 아라윈사업부의 308억원 손상차손 반영에 대해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소송을 불사한다는 계획이지만 사측은 상장폐지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어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 있다. 이에
[스페셜경제=황병준]신한금융그룹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에 펼쳐질 차기 신한금융 회장 후보를 미리 가늠할 수 있어 금융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신한생명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자경위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 신한신용정보 이원호 사장 연임을 내정했다.신한지주 관계자는 “연임이 내정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금복주는 대구의 지방주류 회사로, 60년 전통을 자랑한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금복주를 검색하면 ‘금복주 퇴사’ ‘금복주 불매’ ‘금복주 결혼 퇴사’ 등 달갑지 않은 단어들이 잔뜩 달려 있다.최근 논란이 된 ‘여성차별’ 논란 때문이다. 한 여직원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밝혀진 이번 사건은 유리천장을 없애자는 사회 분위기와는 정 반대로 나아가고 있는 금복주의 행보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소식 전하자 팀장부터 부사장까지 퇴사 종용 관행처럼 내려온 ‘여성 차별’‥승급도 별개다? 금복주는 대구의 지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김병원 제23대 농협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 1월 호남출신 첫 민선 농협회장에 당선된 김 회장은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농협중앙회는 14일 서울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조합원,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원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김병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인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회장은 조직운영의 지향점으로 삼을 네가지를 선언했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한국의 재벌들 중 대부분이 ‘자수성가’가 아닌 상속을 받아 재벌 위치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74%에 달했다.14일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15년까지 20년 동안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조억원 이상 부자들 가운데, 한국의 경우 ‘상속자들’이 7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려 4명 중 3명에 달하는 수치였다. 세계적으로는 30.4%인 것을 감안했을 때 2배에 달했다.쿠웨이트와 핀란드는 무려100%에 달했고, 덴마크와 아랍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전체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탕을 선물했다.박 회장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모든 여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다.이번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은 여직원들은 국내 9100명, 해외 4000명 등 총 1만3100명으로,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근무하는 전체 여직원들이 대상이다.한편, 박삼구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바야흐로 3월 주주총회 시즌이 진행되면서 상장사들은 전직 장관과 검찰 수뇌부 등 이른바 권력기관 요직을 거친 ‘사외이사 모시기’ 전쟁을 펼치고 있다. 각 기업들은 오랜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조언을 해주길 기대하며 사외이사를 모신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권력형 사외이사들에게 바라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권력에 대한 기업의 ‘방패’ 역할이다. 이들은 전관예우 등 관계유지를 통해 기업이 받은 수 있는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또한 사외이사의 찬성률이 사실상 100%에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CJ그룹이 때아닌 상속소송에 휩싸였다.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혼외자라고 알려진 이 모씨가 이복 형인 이재현 회장 등을 상대로 이 명예회장에 대한 상속 소송을 제기했다.이씨는 이 명예회장이 영화배우 출신 박모씨와 1961년부터 3년간 동거하면서 1964년 낳은 아들로 알려졌으며, 호적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2004년 친자 확인 소송을 내 2006년 대법원에서 이 명예회장의 친자라는 확정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혼외자인 이 모씨가 이 회장의 부인과 세 자녀에게 "상속을
▲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전다희 기자]삼성전자가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었다. 이 날 주총에 주주, 기관투자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6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를 보고했다. 또한 ▲4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처리했다.이인호·송광수 사외이사가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백화점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2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판교점, 강남점을 각각 오픈과 증축하며 본격적인 전쟁을 알렸다. 현대와 신세계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는 두 곳다 증축부터 오픈, 아울렛까지 경쟁을 하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현재 대표 매장인 압구정 본점의 수직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천호점에 대한 증축도 마무리할 계획이며, '현대시티아울렛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해 5000억원 규모의 흑자 경영을 목표로 제시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해 5조5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올해 목표를 1분기부터 ‘흑자 전환’으로 잡았다.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경영적 판단 착오로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며 “그간 가장 큰 문제였던 ‘불확실성’이 제거돼 1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내부적으로 영업이익 5000억원의 목표를 잡았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녹십자의 3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존에는 허은철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조순철 대표이사가 함께 했지만 이제는 홀로서기에 나선다.1998년 회사에 입사한 허은철 대표이사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약 18년 만에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 녹십자 측은 지난 2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정기 주주총회를 알렸다.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가 첫번째 사안이었으며, 2번째 사안은 이사 선임의 건이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상근 감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키로 결정했다.이사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심감정을 받게 됐지만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찝찝함을 감출 수 없게됐다. 정신감정을 신청한 것은 롯데그룹 측이 아니지만, 어찌됐든 경영권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가운데 두고 싸운 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정서에 크게 어긋나기 때문이다.특히 롯데그룹은 '일본기업'이라는 주홍딱지가 여전하기 때문에, 이렇게 아버지를 가운데 두고 펼쳐지는 각종 소송전이 찝찝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창업주인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이 아닌,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편에
▲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막말 파문과 관련,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한 뒤 대표회의실을 나서며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현 정부에서 제일 잘 나가는 국회의원 중 한명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욕설과 함께 공천에서 탈락시켜야 한다는 녹취록이 지난 8일 공개되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녹취록을 단독으로 공개한 채널A는 지난 9일 윤 의원의 통화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이를 단독으로 보도한 채널A에 따르면 정두언 의원으로부터 촉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3월 주총 시즌을 앞두고 금융권 인사(人事) 태풍이 몰려오고 있다. 금융결제원 원장임기가 만료되면서 신임원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가 시작됐고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4명의 후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자산관리공사 사장, 예탁결제원 사장 등이 임기가 만료된다. 시중은행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계열사 CEO를 대거 교체한데 이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사장인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역시 계열사 CEO인사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말 임기 만료를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로템이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가 있는 양재사옥에서 경기 의왕연구소로 이전을 결정했다.현대로템은 9일 창원공장에서 전사 임원, 주요부서별 팀장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한 경영혁신안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개선, 혁신 등을 골자로 전직원들이 위기 상황을 통감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이달 말부터 철도, 플랜트, 중기사업부, 구매, 지원 등의 총 500여명 규모의 조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퇴진했다. 日 롯데 홀딩스 주주총회서 신동빈 회장이 승리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롯데제과는 이달에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사임과 황각규 사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왜 지금일까신 총괄회장의 사임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신 총괄회장은 1967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롯데제과 등기이사직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제과는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과 함께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후보,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후보(사진제공=뉴시스, 네이버 프로필 이미지)[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과 함께 국내 금융시장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은행과 증권사들은 새로 도입되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비대면 서비스’, 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고 고객들을 유치하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
▲ 세아그룹 오너 3세 경영인 이태성 전무(왼쪽), 이주성 전무[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세아그룹이 3세 경영체제에 돌입한다.8일 재계에 따르면 이태성 세아베스틸 전무와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는 이달 중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란히 사내 등기이사로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이들은 동갑내기 사촌으로 고(故) 이운형 전 세아그룹 회장과 그의 동생인 이순형 현 회장의 맏아들이다.세아베스틸은 오는 18일 정기 주총에서 이태성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한다. 세아제강 역시 25일 주총에서 이주성 전무를 신규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파기환송심에서 실형선고를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대법원에 요청했다.CJ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변호인을 통해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유는 '건강문제'이다. 그간 휠체어를 타고 검찰을 오갔던 오너들로 인해 '또'라는 오해도 있었지만, 이재현 회장의 경우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만성 신부전증으로 수감 이후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