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사실상 ‘35억 주식 논란’을 빚은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미선 임명강행은 전면전”이라고 선포한 자유한국당과의 격한 충돌이 예상된다.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자의 주식 보유 의혹이 대부분 해명된 만큼 결격 사유가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16일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후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과 행동하는 자유시민 회원들이 표현의 자유 억압 및 전대협 대자보 경찰수사 중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신을 흉내 내 여권과 지지층의 행태를 풍자한 대자보를 전국 대학가에 붙인 대학생 모임 ‘전대협’과 관련된 A씨의 자택에 횡성경찰서 경찰관 2명이 압수수색 영장 없이 무단으로 침입했다고 14일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북부경찰서 소속 경찰은 ‘전대협’ 소속 B씨에 대해선 “국가보안법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지난 13일 천안 안서동 제비다방에서 열린 충남세종대학생연합회와 업무협약식에서 (가운데)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운영위원장 이지원)는 지난 13일 천안 안서동 제비다방에서 충남·세종지역 대학 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충남세종대학생연합회과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하고, 1회 충청미팅을 개최해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MOU를 통해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와 충남세종대학생연합회는 충남지역 대학생
▲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글로벌 건설기계 제조업체 볼보건설기계그룹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 참가해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최첨단 장비와 통합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3년마다 개최되는 바우마는 굴삭기와 휠로더 등 건설장비의 최신 모델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및 장비 박람회다.이번 전시회에서 볼보건설기계그룹은 ‘더 나은 미래 만들기 (Building Tomorrow)’라는 테마를 제시하고, 전기 구동이 가능한 소형 굴삭기와 휠로더, 전기유압식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뜨거운 의지 못지않게 차가운 현실인식을 갖고 적극적 중재자론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북미 모두 서로에 대한 대화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의 ‘중재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남북미 3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전하며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 밝힌 밝
▲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대형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5시간 행적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은 15일 “자유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겁박하고 탄압하는 공포정치”라고 비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를 견제해야 할 입법기관인 민주당은 한 술 더 떠 청와대의 소송대리인을 자처하고 있다”며이 이와 같이 질타했다.김 최고위원은 “청와대는 지난 11일 강원도 산불 당일 대통령의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국가기술자격시험 부정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응시자 이외에 타인이 부정행위에 가담하는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국가기술자격증 시험 관련 업무 종사자 등 타인이 조력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근거를 마련하는 ‘국가기술자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법상 국가기술자격 시험 부정행위자의 경우 처분일로부터 3년간 시험 응시가 제한되거나 자격취
▲ 지난 1일 전국 대학가에 '김정은 서신'을 표방한 정부 비판 대자보가 나붙은 가운데 울산에서도 같은 대자보가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울산대학교 게시판에서 발견된 대자보.[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대학생 모임인 ‘전대협’이 북한 김정은의 편지 형식으로 여권과 지지층의 행태를 풍자한 대자보를 전국 대학가와 국회에 붙인 것을 두고 경찰이 무단 가택 침입 논란 등 사실상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바른미래당은 15일 “문재인 정부가 시대착오적인 ‘신공안탄압’을 자행하고 있어 믿기지 않을 지경”이라고 질타했다.이종철 대변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북미 대화 재개와 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확인한 이번 문
▲(왼쪽)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오른쪽)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출처=노동신문)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그동안 ‘미·북 중재자’를 자임해 온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한다”고 일침을 가해 문 대통령의 중재자 타이틀이 난관에 봉착했다.이날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온 문 대통령은 “동맹의 편에 서라”는 미국과 “우리민족끼리”를 요구하는 북한 사이에서 ‘미·북중재자’ 타이틀을 주도적
▲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가 ‘회담이 잘됐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의 현실 부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에 참석해 “누가 봐도 명백한, 실패한 사실상의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8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3.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중당(3.79%) 후보에 이은 4위를 기록하면서 손학규 대표에 대한 사퇴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대표는 15일 “추석 때까지 제3지대의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때까지 이를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향후 북한의 경제구조에서 군수공업의 비중이 낮아지고 민생경제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1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바라보며 “현 대북제재가 북한경제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재에 몰린 김정은이 앞으로 구조개편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그는 “김일성·김정일 때에는 북한경제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경제국방병진노선’을 내세우며 군수공업이 민생경제보다 항상 우위에 있었다”며 “김정
▲ 문희상 국회의장[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국회기관 주간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남은 임기동안 의원외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자신이 추진해온 일련의 국회 개혁과 관련해 “혁신이나 개혁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닌 만큼 기초작업을 잘 해놓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세계 각국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외교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외교와는 별도로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특
▲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민원실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내부정보 주식거래 의혹 조사 요청서를 접수하고 있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를 맡고 있는 오신환 의원은 15일 주식 과다 보유 및 부적절한 매매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남편 오충진 변호사에 대해 불법 내부정보를 통한 주식거래가 있었는지 금융위원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오 의원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김진홍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에게 ‘이미선 후보자 내부정보
▲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북한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남측은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게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한데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5일 “야당이 듣기에도 불쾌한 모욕적 언사”라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헛걸음 방미에 이어 북한의 공개적 멸시에 이르기까지 실패한 대북정책이 국민 자존심을 떨어뜨린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내년 총선에서 성남 중원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국회기자단.[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내년 총선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수석 직을 그만 둔)지난 3개월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 결국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윤 전 수석은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산불재난 토론회 포스터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초대형 산불발생에 따른 국가적 재난을 예방하고 최근 강원도 화재로 인해 화두가 되고 있는 ‘소방관 국가직전환 문제’를 짚어볼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연구단체인 ‘농업과 행복한 미래’에서는 ‘산불재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3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산불 및 소방관련 각계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유례없는 대형 강원도 산불 발생으로 인해 초대형 산불에 대한 국민적 관심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최근 국회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미선 후보자 내외가 보유한 35억 원 상당의 주식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격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부적격이라 응답한 비율이 54.6%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을 적격이라 평가한 비율은 28.8%로, 부적격이라 평가한 54.6%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6%로 나타났다.세부 계층별로는 자유한국당(부적격 91
▲ 이미선 헌재 재판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주식에 관한 질의를 듣고 있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주식 과다 보유 및 부적절한 매매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주말 동안 해명 및 반박에 나선데 대해, 궤변은 물론 공감능력 부족이란 비판이 쏟아졌다.오 변호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냥 강남에 괜찮은 아파트나 한 채 사서 35억 짜리 하나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