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유통업계 공룡들이 이번엔 '화장품 시장'에서 맞붙게 됐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 12월 화장품 편집매장 '라코스메띠끄'를 앞세워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였다. 프랑스 세포라를 벤치마킹한 방식인 라코스메띠끄 매장은 지난 2014년 12월 롯데몰 동부산점에 처음 들어선 이후 비디비치, 베니피트, 안나수이 등의 제품을 판매해왔다.이에 신세계 측도 곧바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인 인터코스와 절반식 지분을 투자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하고, 화장품 자체
[스페셜경제=김은지 기자]30대 그룹이 지난 해 전년보다 18% 가량 투자금이 늘어났다. 하지만 3대 그룹의 의존도가 더커져 사실상 3대그룹의 투자금이 늘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삼성, 현대차, SK등 3대 투자그룹의 투자액이 30대 그룹 전체 투자액의 무려 65%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의 2015년 투자액은 총 76조292억원이었다. 전년(2014년) 64조4824억원에 비해 11조 5457억원이 늘었다.크게 늘어난 금액이지만, 문제는 빅3에 편중됐다는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해 증권사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대우증권 인수전’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다.미래에셋그룹이 대우증권의 그룹 편입을 공식화했으며,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미래에셋증권과 통합을 앞두고 있는 대우증권의 회장직을 맡는다.특히 미래에셋은 이르면 7일 KDB산업은행에 인수대금(2조3205억원) 중 잔금 90%를 납부할 예정이다.미래에셋은 지난달 30일 대우증권 인수의 마지막 절차였던 금융위원회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이에 따라 대우증권 지분 43%를 넘겨받고 인수 거래가 끝나면 이달안에 ‘미래에셋대우증
▲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업계에 나돌고 있는 플랜트사업 부문 합병설에 대해 부인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양측 모두 플랜트 사업부문 분할합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5일 삼성물산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플랜트사업 부문 분할 및 분할 후 삼성엔지니어링에 피흡수합병(삼각분할합병)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공식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삼성물산 플랜트사업 부문과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업계는 삼성물산이 플랜트사업 부문 매각을 위해 회사에서
▲ 더존비즈온 본사, 강촌 캠퍼스(사진=홈페이지 캡쳐)[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각종 업계에는 다양한 모바일 프로그램, 소셜미디어 등 새로운 IT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핵심 시스템인 전사적 자원관리(ERP)에도 이를 적용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는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한다.특히 이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경비원 폭행'으로 논란이 된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결국 경찰 출석 요구를 받았다.경찰에 측은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정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의 한 건물에서 경비원 황모(58)씨를 폭행한 혐의로 7일까지 출석해달라고 요구한 상황.게다가 정 회장 측은 "언쟁과 승강이 차원이었지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측은 식당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정 회장의 폭행 행위가 있었던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은 사건 당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호텔롯데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함종식)는 4일 오후 5시 신동주 회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연다.이날 재판에서 신동주 회장측과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측은 각자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신동주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및 회장직에서 해임한 결정은 불법"이라며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홀딩스 이사회 임원들을 상대로
▲ 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전다희 기자]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총 6개 기업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에 선정됐다.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인 65개 그룹을 상호출자제한·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에 지정했다고 밝혔다.카카오, 셀트리온, SH공사, 하림, 한국투자금융, 금호석유화학 등 6곳은 새롭게 대기업으로 지정됐고, 홈플러스와 대성은 기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홈플러스는 대주주가 금융회사인 MBK 파트너스로 바뀌면서, 대성은 계열사 자산 매각으로 보유 자산이 감소하며 대기업 분류에서 지정 제외됐다.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대문구 한 대학 건물에 입주한 미스터피자 직영점에 들렀다가 건물 셔터가 내려가자 경비원을 불러 폭행했다. 정 회장은 경비원을 불러 "내가 안에 있는데 감히 문을 잠그냐"며 수 차례 밀치고 뺨을 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동료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미스터피자가 입주해 있는 대학 건물은 오후 10시에는 폐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
▲ 사진제공=카카오 페이스북[스페셜경제=전다희 기자]카카오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에 선정되며, 금융업 진출에 적잖은 규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65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올해 신규 지정된 대기업은 총 6개로 카카오, 에스에치공사, 하림, 한국투자금융,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이다.카카오는 지난 2014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면서 2172억 원의 자산이 2조7680억 원으로 확대됐다.성장세를 지속한 카카오가 올해 초 인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 원톱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롯데면세점 긴자점 개점행사에서 모친인 시게미쓰 하스코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시게미쓰 하스코 여사뿐 아니라 부인인 시게미쓰 마나미, 아들인 신유열씨와 며느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츠코 여사와의 동행을 두고 재계에서는 각종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하츠코 여사가 롯데그룹 공식행사에 신동빈 회장과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츠코 여사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
▲ 삼익악기 대리점(네이버 거리뷰 캡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투자업계에서 ‘삼익악기’(김종섭 회장)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익악기는 영창뮤직과 국내 악기업계에서 ‘빅2’로 불린다.특히 삼익악기는 지난 5일 삼익악기는 중국에서 ‘한·중 자일러 피아노 신인음악회’를 개최하면서 5일간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형국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총괄 지휘했다.또한 삼익악기는 지난달부터 신생 렌털업체 ‘AJ렌터스’를 통해 디지털 피아노 렌털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게다가 삼익악기는 14일 중국 18조 교육시장에 본격적으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 아들이 이 회장의 부인과 세 자녀에게 낸 상속소송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김행순)는 이날 오후 2시 이 명예회장의 혼외자 이모(52)씨가 이 명예회장의 부인 손복남(83)CJ 고문과 장남 이재현 회장, 장녀 이미경 부회장 등 3남매를 상대로 낸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변론준비기일은 변론기일을 앞두고 전반적인 사건의 쟁점 등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씨 측은 "이재현 회장 등 삼남매가 3조원 이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스페셜경제=김은지 기자]지난 해 국내 기업에서 5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748명으로 지난해(720명) 보다 3.9%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재벌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5 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억이상 보수(급여, 퇴직금, 스톡옵션, 기타근로소득 포함)를 받은 경영인은 748명이었다. 총 2643개 회사의 등기임원 보수내역을 집계한 결과였다.748명중 10대그룹의 현직·퇴직 임원은 192명에 달했다. 그룹별로 보게 되면 삼성이 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국내 제약업계에서 연봉 1위는 강정석 동아쏘시오 홀딩스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 부회장은 총 1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85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 5억원 이상 보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전체 상장사 중 5억원 이상 보수자를 조사한 결과 1위는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이었으며,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었다. 서 회장은 14억 14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박동현 메지온 사장(13억7800만원), 최창원
▲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현대증권 매각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가 드디어 발표됐다.주인공은 ‘KB금융지주’이다. KB금융은 애초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1조원대 초반의 응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 몫 0.13% 등 총 22.56%다.특히 KB금융이 제시한 인수가는 현대증권의 이날 종가(6천870원)로 계산한 해당 지분 시가의 3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집계됐다.작년에는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킨 KB금융지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지난 해 유통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가 여전히 마무리 되지 않았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백수오가 가짜 제품인 것이 알려지면서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았다.게다가 사건 이후 홈쇼핑 업계는 환불 절차와 보상절차를 두고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내츄럴엔도텍은 홈쇼핑 뒤에 숨어있다. 정작 제조사인 내츄럴엔도텍보다 이를 판매한 홈쇼핑 업계가 더 곤란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백수오 사태 1년 지났지만 여전히 보상 대책 ‘無’ 영업정지 처분에도 “억울하다” 뻔뻔한 태도 고
▲ 지난 29일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현대상선이 분리형 BW의 신주인수권이 상장폐지 되며 위기를 맞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상선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휴지조각으로 추락하면서 투자자들, 특히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좋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깊은 한숨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투자자들 중 최근 현대상선 유동성 위기의 심각성을 느낀 기관 투자자들이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해 원금 보전에 나선 반면, 대처가 미흡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채권 원리금까지 보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31일 금융
▲ 한화그룹이 두산DST 매각 본입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사진=스페셜경제DB)[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한화그룹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한화그룹은 30일 방위산업 부문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이 두산DST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한화그룹은 지난해 삼성 방산계열사(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인수한 데 이어 두산DST까지 품에 안으면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앞서 글로벌 10위권 방산업체 성장 전략을 밝힌 바 있는 한화그룹은 이번 두산DST 인수로 기동·대공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현대증권 매각은 올해 3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하지만 매각작업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다. 지난 29일 금융투자업계서는 현대그룹과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이 이날 오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발표 일정을 30일 오전으로 연기했다.그러나 매각 주간사 EY한영은 이번에도 또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 발표를 내달 1일로 미뤘다.30일 오후 업계에 따르면 EY한영 관계자는 "전날(29일) 밤 인수 후보자들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4월1일 통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