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대기업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희비가 엇갈렸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은지 기자]이번 주 국내 주요 대기업의 1분기 실적이 연이어 공개된 가운데, 가장 주목받았던 기업은 재계 1~2위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였다.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7 호조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8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나 증가했다.이에 반해 현대차는 러시아 등 신규 진출국이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 이익보다 15.5% 감소한 1조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현행 점심시간(12~1시) 체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이 소식은 지난 28일 오전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 수 있었다.정 부회장의 이와 같은 결정은 직원들의 유연근무 강화를 위한 취지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이는 그가 추진 중인 기업 문화 혁신의 일환이다.이에 따라 현대카드·캐피탈 서울 여의도 본점과 모든 지점의 사내 식당들은 시간대별로 교대로 운영되며, 헬스클럽 운영 시간도 하루 종일로 확대된다.이날 정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대카드/캐피탈의 점심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세계가 그룹 내 적자로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었던 화장품 사업인 '비디비치'를 신세계 인터내셔널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구조조정을 결정한 셈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는 27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체 비디비치코스메틱이 계열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열회사 변경 사유에 대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흡수합병에 따른 계열회사 제외'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신세계 측은 이미 신세계에도 화장품 사업부가 있기 때문에 따로 운영하는 것보다는 합병을 하는 것이 효율 적이라고 판단 한
▲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계열 임원 25%를 감축하는 내용의 상반기 임원인사를 28일 단행했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중공업이 조선업 계열사 전체 임원 중 25%인 60여 명을 감축하고 신설된 안전경영실장을 사장급으로 격상해 임명하는 등 상반기 임원인사를 28일 단행했다.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사로 박승용 상무 등 7명이 전무, 김형관 상무보 등 11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이와 함께 최근 잇단 산재 사망 사고로 안전관리에 허술함이 드러났던 만큼 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기존 경영지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삼성물산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인도 뭄바이에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삼성물산은 지난 22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시리 사라스와띠(Shri Saraswati) 학교에서 마을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환경개선 봉사활동인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 4호`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시 반두프 (Bhandup), 물룬드 (Mulund), 다다르 (Dadar) 지역 내 장애인학교, 공립학교 등 4개 학교를 선정해 교실과 도서관, 놀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1990년대까지만 해도 참존은 화장품업계에서 ‘꽤나 잘나가는’ 기업 중 하나였다. 광고 모델 대신 청개구리 캐릭터를 앞세운 참존은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급격히 침몰하기 시작했다.시장에서는 ‘중저가 화장품’과 ‘고가 화장품’이 완벽히 나뉘어 인기를 양분했고, 참존그룹은 수입자동차 사업 등에 나섰지만 신통치 않았다. 특히 당시 참존그룹이 화장품과 전혀 무관한 자동차 사업을 벌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희망’ 면세점, 물거품으로 돌아가 참존모터스·참존서비스 자본잠식 상태 돌입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해외 원정 도박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재판 과정에서 더욱 시끌벅적하다. 여 변호사 폭행 피소부터, 20억원의 수임료 진실 공방까지 점입가경으로 흘러가고 있다.수임료 20억원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변호사, 현직 판서 등이 이름이 언급된 ‘로비’ 명단이 발견돼 또 한 번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논란의 시작 해외 원정 도박사건의 시작은 정운호 대표가 100억원대 상습해외 원정 도박혐의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정 대표는 지난해 10월 100억여원대 상습 해외 원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총괄회장이 정신건강검사를 위한 입원에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감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이 지난달 신격호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씨가 성년후견인 지정을 제기하면서, 법원은 정신 건강 검사를 위해 4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곧 입원을 할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이 있었다. SDJ 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내가 건강한 데 병원에 가서 왜 검사를 해야 하는가"라며 "검사를 진행하려면 의사가 오라고 해라"는 말을 했다.당사자인 신 총괄회장이 입원 검사를 반대하고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가(家)의 맏형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경영난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을 인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운과 조선업 등 5대 업종을 중심으로 구조 조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각에서 인수합병 주체로 거론되자 자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핵심 계열사로 현대가의 장자인 정몽구 회장이 이끌고 있다. 최근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현대상선은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회장, 현대중공업은 최대 주주인 정몽준 전의원이 핵심이
▲스타자동차 유재진 회장.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최근 기업 오너들의 잇따른 막말, 욕설, 폭행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몽고식품 김만석 전 명예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우현 MPK 회장 등 오너 기업인들이 수행기사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펼치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입차 벤츠의 경남권 딜러를 맡고 있는 중견기업 스타자동차 유재진 회장이 수행기사에게 과속을 강요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인격적 모독 욕설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재연되면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하나투어가 면세점을 오픈할 때만 해도 업계의 부러움을 한 눈에 받았다. 여행사이기 때문에 면세점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나서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가 늘고 있다.여기에 자신들의 면세점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남긴 애널리스트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을 논란’까지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면세점 실적에 ‘우려’ 시각까지 판단 인정 못하고 애널리스트에게 ‘갑질’논란 하나투어는 지난해 7월 중소·중견 기업 몫으로 배정된 한 장의 서울 시내면세점 티켓을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10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구치소에서 접견 도중 여 변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변호인 A(47·여)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도중 정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감금폭행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과 변호인 A씨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2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오후 3시 40분께 서울구치소에서 정 대표를 만나고 돌아가려는 A씨를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코오롱그룹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주력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주 경기 과천 코오롱 본사에서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지난해 마무리 지은 듀폰과의 소송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증언이다. 화해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합의금과 벌금 등을 코오롱이 회계 장부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어떤 이유로 세무조사가 있었는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 광고대행사 오리콤과 JWT에서 광고 수주 대가로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서홍민 리드코프 부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내 대부업계 2위인 리드코프의 실질적 오너인 서홍민 부회장이 외국계 광고대행사인 JWT사에 광고를 맡기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서 부회장이 차명회사를 통해 이 같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단독으로 보도한 세계일보에 따르면 서 후회장이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 작업이 끝을 보이고 있다.지난 20일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의 합병작업을 진행할 통합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중순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합추진위원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직접 맡는다.아울러 통합추진위원회는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 등 위원 8명, 간사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는데, 위원과 간사는 양사에서 같은 수의 인원이 참여한다.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실무를 담당하는 통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다음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 건강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21일 롯데그룹과 SDJ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 검사와 관련해 정확한 입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법원에서 4월중 입원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기에, 다음주 안으로 입원해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SDJ코퍼레이션 측은 "신 총괄회장이 이달 중 입원할 계획"이라며 "서울대병원과 일정 조율을 통해 정확한 입원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각에서 신 총괄회장이 입원을 미루고 있다는 내용
▲ 이오테크닉스(사진=네이버거리뷰)[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이오테크닉스(성규동 회장)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플렉서블 OLED 패널용 폴리이미드 레이저 커팅 장비 수주 확대 전망이 제기됐으며, TSMC·대만 패키징 업체가 반도체 통합칩 레이저 드릴링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응용장비 제조업체이다. 반도체 레이저 마킹기, 드릴러, 레이저 응용 기기 제조하고 판매한다.중견기업에 속해있으며, 지난해에는 2,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열사는 13개이다. 최대주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국내 500대 기업 중 8.7%는 3년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할 수 없는 이른바 ‘좀비기업(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좀비기업도 전체의 11.3%로 집계됐다.정부가 한계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500대 기업의 10% 내외가 한계상황에 부딪치면서 향후 이들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금융사와 2015년 사업보고서·연결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을 제외한 380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전다희 기자]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과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CEO)가 만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로빈스 CEO는 지난 19일 오후 삼성그룹 서초 사옥에서 권 부회장과 면담했다. 반도체 사업 담당 DS(부품)부문장인 권 부회장은 이날은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자격으로 로빈스 CEO와 면담한 것으로 전해진다.지난해 7월 부임한 로빈스 CEO는 권 부회장을 만나 향후 양사 간 서버 사업·사물인터넷(IoT) 관련 사
▲ 토필드 홈페이지[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지난 4일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 ‘파나마 페이퍼스’가 전 세계에 동시다발로 터지면서 세계 각국을 뒤흔들고 있다. 종이 한 장짜리 유령회사에 수백만달러를 은닉해 온 아이슬란드 총리가 파나마 페이퍼스가 보도된 지 이틀 만에 사임했고,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비자금 의혹이 돌고 있는 각국 정상들도 퇴진 압박을 받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영컨설팅 회사인 쥬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토필드 대표의 아내가 지난 2012년 조세피난처에 특수목적법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