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내년 1월 3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운행시각을 개선하기로 했다.우선 이용객이 많은 용산~문산 구간에 퇴근시간대 운행하는 일산종착 열차를 문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이에 따라 오후 6시쯤 홍대입구, 공덕,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운정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간격이 최대 28분에서 12분으로 16분 단축된다.또 출퇴근시간대 급행 전동열차를 가좌역에 추가 정차시켜 급행 전철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출근시간대 가좌역의 배차간격을 개선한다. 이 경우 오전 8시경 가좌역에서 용산방면 배차간격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코로나 팬대믹 확산 가운데 반도체 등 제조업은 전반적인 으로 체감경기가 개선됐다. 하지만 비제조업 업황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한은·총재 이주열)은 29일 '2021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제조업의 12월 업황 BSI는 95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다음달 업황전망 BSI(92)도 전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 12월 업황 BSI는 82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다음달 업황전망 BSI(78)도 전월에 비
[스페셜경제=한승수기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대선 직후인 내년 4월부터 잇달아 오른다. 전기요금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가스요금은 5월과 7월, 10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인상된다.한국전력은 27일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내년 전기요금에 적용될 기준연료비가 4월과 10월에 각각 ㎾h당 4.9원씩 인상된다”고 밝혔다.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h당 5.3원에서 7.3원으로 2원 오른다.이에 따라 내년 4월 전기요금은 현재와 비교해 ㎾h당 6.9원 인상되며, 같은해 10월에는 여기에 4.9원이 더 오른다. 이는 올해 대비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 일자리 양극화와 임금 양극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7일 'BOK 이슈노트 코로나19 이후 고용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자료를 보면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팬데믹 기간에도 지속되면서 중숙련‧반복(routine) 일자리가 감소하고 고숙련‧인지(cognitive) 및 저숙련‧육체(manual)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숙련 일자리는 비대면 생활방식 확산으로 인해 택배원, 배달원 등 단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8%대의 기금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와 환율 상승 등으로 해외주식이 27%대, 대체투자가 11%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이태수 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제10차 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에서 “11월 현재 잠정이지만 기금이 전체적으로 8%대 수준의 기금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부위원장은 "올해 금융시장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백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K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미경 CJ 부회장 등이 미국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버라이어티 500’에 뽑혔다.2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올해 세계 미디어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을 선정한 명단 ‘버라이어티 500’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해 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명단에 들었다. 버라이어티는 이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슈퍼주니어, 소녀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올해 우리나라 대외무역이 1조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이후 반도체 사이클 전환, 신흥국 성장 둔화 등으로 수출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발간한 ‘국내 수출의 특징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이후 수출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이 커져 품목·시장의 질적 고도화를 통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보고서는 내년 수출을 위협할 3대 리스크로 ▲반도체 사이클 전환 ▲미 테이퍼링 후 금융시장 불안 ▲신흥국 성장 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검찰이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효성그룹 일가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회장에 대한 기소중지를 해제하고 수사를 다시 한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기소중지 처분됐던 조 전 부사장 사건을 최근 형사14부(부장검사 김지완)에 배당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소재를 찾을 수 없어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울 때 검찰이 수사를 중지시키는 처분이다. 중지 사유가 해소되면 다시 수사할 수 있다. 공소시효도 유지된다. 검찰은 해외로 잠적했던 조 전 부사장의 소재가 확인돼 최근 기소중지를 해제한 것으로 알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최근 총수일가의 미등기임원 재직 현황 자료를 발표하면서 '불로 소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정위는 ‘2021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자료를 발표하면서 "법인 등기부등본에 등록도 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사회 활동도 하지 않는 ‘미등기임원’ 총수일가가 5.7%(120개 사)나 등재된 사실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총수일가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에 재직하면서 권한과 이익은 향유하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려 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강
[스페셜경제=한승수기자]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다인 857명으로 늘어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재원 중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857명이다.역대 최다이자 첫 800명대를 기록했던 8일 840명에서 하루 새 17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다 기록 경신은 7일(774명)을 시작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환자는 전날(860명)보다 85명 많은 9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이달 안으로 서울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25곳, 2만6000호 내외를 선정하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추진현황 및 후보지 추가 지정 등을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정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는 도심의 주택재개발 수요에 폭넓게 부응할 수 있도록 상호 보완적 공급방식 운영을 통한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발병 이래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8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7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 48만9484명이다. 이는 지난 4일 5352명보다 1823명 더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전날 774명보다 66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3명이 늘어나 누적 4020명이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실 가동률이 80% 중반대를 기록해 의료시스템에도 위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최근 공시대상기업집단 62개사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수일가가 1명 이상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이 15.2%로 나타났다. 총수 있는 54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 2100개사의 전체 등기이사 7665명 중 총수일가는 5.6%에 해당하는 427명이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전체 계열사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중은 ‘셀트리온’, ‘케이씨씨’, ‘SM’, ‘오씨아이’, ‘금호석유화학’ 순으로 높고, 전체 등기이사 중 총수일가의 비중은 ‘케이씨씨’, ‘셀트리온’,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한국의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6월째 흑자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7일 '2021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10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폭은 46억1000만달러 축소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나타냈다. 올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도 770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45억9000만달러) 보다 22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10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93억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또 한번 강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9명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수치로 국내감염 5명, 해외유입 4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535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46만7907명으로 역다 최다를 기록했다. 발생 지역별로는 수도권 4219명(79.2%), 비수도권 1108명(20.8%)으로 4대 1의 분포를 보였다. 국내 발생 5327명, 해외 유입 25명이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607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 원안에 여야의 합의를 거쳐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등의 예산이 늘어났다.3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607조663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시한(12월2일)을 하루 넘긴 이날 통과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36명 중 찬성 159명, 반대 53명, 기권 2명으로 2022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604조4365억원(총지출 기준)이었지만 여야 논의 과정에서 코로나1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5266명이 발생해 이틀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266명(국내 5242명, 국외 24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 47만3407명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 비율은 29일 0시 기준 1차 접종 82.9%(18세 이상 93.5%), 2차 접종 80.1%(18세 이상 91.5%), 3차 부스터샷 6.6%(18세 이상 7.7%)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나이지리아를 방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한 지 한달이 다 되어 가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03명(국내 3286명, 국외유입 2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도 45만9896명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 비율도 29일 0시 기준 1차 접종이 82.8%, 접종 완료가 79.7%를 나타냈다. 18세 이상은 1차 접종 비율이 93.4%, 접종 완료 비율이 91.3%를 보였다. 정부는 늘어나는 확진수에 대처
[스페셜경제=원혜미기자] 수도권 가스 공급 중추기지인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비행 허가를 받지 않은 드론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35분쯤 기지 내 공기식 기화기(LNG 기화 굴뚝) 주변에서 직경 25cm 가량의 드론이 추락한 채 발견됐다. 날개 4개가 달린 해당 드론은 정식 제품이 아닌 사제(私製)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었다는 것. '국가 중요 시설의 드론 보안'에 구멍이 뚫려 심각성을 주고있다는 시각이다.드론을 최초 발견한 기지 근무자는 상황을 즉시 보고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 수준에서 1%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로금리 시대가 1년 8개월만에 마무리됐다.한은은 앞서 10월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던 바 있다. 물가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고 저금리 기조 속 부동산 투자 열기에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이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앞서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도 인상 의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