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예·적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어 시중에 풀린 돈이 한 달 새 39조원 넘게 급증했다.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지난해 11월 시중 통화량(계정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589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9조4000억원(1.1%)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12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한원교)는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방역패스 처분 집행정지 사건의 판단을 이르면 이날 내놓는다. 지난 7일 2시간50분가량 진행된 심문기일에서는 조 교수 등은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는 백신을 접종하도록 강제하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3% 증가한 295억1000만달러(35조2555억9700만원), 도착기준 57.5% 증가한 180억3000만달러(21조5404억4100만원)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이어 외국인 투자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경제회복과 공급망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공급망, 백신·바이오, 수소경제 등에 대한 투자 유입으로 산업·에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19개월 연속 흑자 행보를 보였다. 다만 석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보다 빠르게 늘면서 흑자 폭은 축소됐다.한국은행은 11일 '2021년 11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1년 전에 비해서는 흑자폭이 20억2000만 달러 축소됐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최근 경상수지 흑자 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은 석유, 가스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상품수지 흑자규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전력이 하청업체 노동자 감전사 특별대책으로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가 전력선에 접촉하는 ‘직접활선’ 을 즉시 퇴출하기로 했다. 또 전력공급 지장을 감수하더라도 감전 우려가 없는 ‘정전 후 작업’을 확대하고 작업자가 전력선에 접촉하지 않는 ‘간접활선’을 확대하기로 했다.정승일 한전 사장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에서 발생한 한전 협력업체 근로자의 감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이런 내용의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발표했다.한전은 올해를 ‘중대재해 퇴출의 원년’으로 만들기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다만 현장 혼란을 고려해 16일까지 계도기간을 둔다.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방역패스 의무화 시설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가 추가된다.대규모 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 이상인 시설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비롯해 의류·가전·가정용품 전문점·쇼핑센터·복합쇼핑몰 등이다. 특정 품목에 특화된 전문점 역시 면적 규모 등 기준 충족 시 방역패스를 적용받게 된다. 즉 3000㎡ 이상 규모의 서점도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미국 노동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한은) 조사국 국제경제부 신동수·조주연 과장과 주연희 조사역은 9일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 보고서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금융위기에 비해 팬데믹 충격은 즉각적으로 큰 폭의 경기하락과 고용감소를 초래했지만 이후 회복속도 역시 금융위기보다 더 빨랐다.노동 공급 측면에서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자발적 퇴직 현상이 나타났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한국가스공사와 ‘천연가스 및 미래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천연가스 및 미래에너지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에너지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신보에 천연가스 및 미래에너지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의뢰하며, 신보는 가스공사가 의뢰한 기업에 현장조사를 수반한 기술평가를 수행해 평가결과를 가스공사에 제공한다.가스공사는 신보가 제공하는 기술평가 결과를 우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식약처가 지난달 27일 미국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고, 지난해 36만2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5일 정부와 화이자社는 40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추가구매 계약을 체결해 총 76만2000명분이 확보된 상태다. 머크앤컴퍼니(MSD)社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을 더하면 경구형 치료제가 총 100만4000명분이 확보된 셈이다. 식약처는 1월 중순부터 병원, 약국 등에 팍스로비드를 공급할 예정으로 생활치료센터, 치료 병원 뿐만 아니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노동자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공공기관인 한전에서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작업중지와 함께 근로감독, 과태료 부과, 관련자 입건 수사 등 책임 소재를 가려 책임 소재를 밝혀 엄벌 조치하겠다"고 6일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전 하청업체 노동자 김모(38)씨가 지난해 11월 5일 경기 여주시의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 작업을 하다 2만2000볼트 고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외국인 노동 인력 유입이 내국인의 업무 전문성 및 차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의 비중이 늘어나면 소통직무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한은)은 5일 '외국인 유입이 내국인의 직무특화에 미치는 영향'(BOK경제연구 2022-1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김혜진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미국 및 유럽 국가 등 전통적 이민자 수용 국가에서 발견됐던 외국인 유입으로 인한 내국인의 직무특화 현상이 국내 노동시장에서도 나타났다"고 말했다.전체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KTX 열차가 탈선했다.5일 낮 11시 58분쯤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제23열차의 객차 1량(4호차)이 영동~김천구미역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영동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가 탈선하면서 일부 유리창이 깨졌고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중 6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승객들은 오후 1시 30분 도착한 대체열차에 환승했다.한국철도(코레일)는 일부 열차는 일반선로를 통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지난해 1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약 8억달러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으로는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2021년 1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31억2000만달러로 전월말(4639억1000만달러)보다 7억9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4216억9000만달러로 전월대비 7억5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재정난에 시달리던 서울교통공사가 을지로3가와 신용산 2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판매에 나선다. 공사는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4일 “을지로3가역과 신용산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 판매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8월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판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하기도 했다.사업자 선정 과정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30대 한국전력 하청업체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일 여주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김모(38)씨가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중 고압 전류에 감전됐다.김씨는 전봇대와 연결된 안전고리에 20분여분간 매달려 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감전으로 상반신 대부분이 3도 화상을 입는 등 큰 부상을 당해 사고 후 19일이 지난 같은 달 2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질병관리청이 3일 0시부터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설정했다. 유효기간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80일까지로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방역패스 의무 적용 17종 시설을 출입할 때 적용된다. 방역패스 의무 적용 17종 시설은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외국인)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박물관·미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면서 자영업자 손실에 대해 500만원을 선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최대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방역조치를 내달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 조치에 따라 발생하는 자영업자 손실에 대해서는 500만원을 선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을 정산하는 ‘선지급·후정산’ 대책을 시행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질병관리청이 30일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1월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9000만회 분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중 2조6000억원을 백신 구매에 배정했다. 경구용 치료제(먹는 알약)도 100만4000명 분에 대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60만4000명 분의 치료제에 대한 계약을 완료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재택치료환자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이 계약을 완료한 경구용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수입금액지수가 40% 넘게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은행은 '2021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11월 수출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금액지수는 농림수산품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 상승했다.수입물량지수는 운송장비는 감소, 컴퓨터,전자및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내년 1월 3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운행시각을 개선하기로 했다.우선 이용객이 많은 용산~문산 구간에 퇴근시간대 운행하는 일산종착 열차를 문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이에 따라 오후 6시쯤 홍대입구, 공덕,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운정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간격이 최대 28분에서 12분으로 16분 단축된다.또 출퇴근시간대 급행 전동열차를 가좌역에 추가 정차시켜 급행 전철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출근시간대 가좌역의 배차간격을 개선한다. 이 경우 오전 8시경 가좌역에서 용산방면 배차간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