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브랜드경쟁력조사(NBCI)에서 은행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고객과 미래를 신뢰로 잇는 디지털 컴퍼니'를 지향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금융 어플리케이션 '신한 쏠(SOL)' ▲평일 저녁과 토요일까지 금융상담과 은행 업무가 가능한 '이브닝 플러스' ▲고객, 가맹점, 배달라이더 모두에게 상생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앱 '땡겨요' 등 고객중심의 디지털 혁신과 서비스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든 연령층이 편리한 금융 경험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리더그룹인 'InnoThink'가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이들이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발표하고 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경영협의회 참석은 InnoThink 워크숍의 일환으로 MZ세대가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들은 기존 경영협의회의 발표방식과 달리 토론식 보고방식을 활용해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발표하여 경영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영협의회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0개 대학 55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창업 및 취업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청년의 지역 이탈에 따라 지방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하여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먼저, 청년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기업과 자영업자가 대출 받은 규모가 1700조원을 넘어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자금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를 보면 2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71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68조4000억원(4.2%) 늘었다. 전분기 증가폭(63조9000억원)에 비해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4조6000억원(15.9%) 증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김태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2일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관가에서 '증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인사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을 국정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하지만 취임 초부터 그의 앞에는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77조원의 투자 손실을 냈다. 국민연금의 투자 재원은 국민의 노후다. 급여 소득자에게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보험료를 납입받는 국민연금은 사회보험의 일종이다. 노동 소득이 발생할 때 납입하고 은퇴하거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6월말 외화증권투자 잔액 2분기 중 228억달러 감소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의 영향이다.금융감독원(금감원)이 1일 발표한 '2022년 2/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관의 2분기 말 기준 외화증권투자잔액(시가 기준)은 373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해외펀드 설정액 증가 등으로 순투자가 늘었지만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기관투자가별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게 2900억여원을 배상하라는 국제중재기구의 판결 불복해 취소신청하겠다는 의지 보였다. 정부는 치열한 법리검토를 통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에서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판정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한 장관은 "비록 론스타가 청구한 청구액보다 많이 감액되긴 했지만, 정부는 중재판정부 판정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판정부 소수의견도 우리 정부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만 봐도 절차 내에서 끝까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전월 보다 0.29%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6%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통화 완하 축소의 영향이다.한국은행이 30일 '2022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 2013년 3월(4.55%) 이후 9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4.16%로 전년 동월과 전월보다 각각 0.53%포인트, 0.12%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월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우리나라 정부에 제소한 투자자-국가 분쟁 결과 한국 정부가 론스타 측에 292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론스타는 외환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부당하게 매각 승인을 지연했다며 지난 2012년 11월 우리 정부를 상대로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했다.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에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46억7950만달러(당시 한화 5조1480억원)였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소송 규모가 6조원까지 늘었다.법무부는 31일 오전 9시 IC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 신청 건수 10건 중 2건만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수용률이 가장 낮았으며 NH농협은행의 수용률이 가장 높았다.은행연합회(은행연)는 3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약 88만9000건으로, 이 중 약 22만1000건이 수용돼 총 728억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기업대출은 3만8383건 신청에 1만9887건이 수용됐다. 51.8%의 절반이 넘는 높은 수용률로 540억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사정당국이 700억원대 자금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친동생에게 자금세탁 혐의를 추가 적용, 자택과 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공범인 동생(41)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와 이들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 본점 기업 개선 부서에서 일했던 전씨는 지난 2012년 부터 2018년, 6년에 걸쳐 약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긴축 선호)적 발언에 미 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출렁였다.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하락한 2426.89에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558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002억원 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카카오가 5% 넘게 하락했다. 네이버도 3% 넘게 주가가 빠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LG에너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10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빚을 조정해 나간다. 총 규모는 30조원이다. 그간 '도덕적 헤이' 논란을 반영, 고의로 연체한 경우 채무조정을 무효화한다.금융위원회(금융위)는 28일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안내 및 상담을 위한 콜센터는 9월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새출발기금 대상 차주는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 또는 소상공인다. 장기연체(90일 이상)에 빠졌거나, 근시일 내에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전세계 금융시장의 눈이 '잭슨홀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연설을 통해 향후 미국 통화 긴축의 정도와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매파적 (긴축 축소)'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파월 의장은 26일 오전 10시(우리 시각 26일 밤 11시) 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미국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 심포지엄이다. 전 세계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JB 금융지주가 2010년대 중반 이후 은행업종 내에서 실적 개선세가 가장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왔다.SK증권은 26일 리포트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지만 경기에 민감하다는 한계점을 들어 목표주가는 9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성공적인 M&A(인수합병)와 대출 포트폴리오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주당 배당금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정책도 긍정적 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구 연구원은 "지방은행으로서 '경기에 민감하다'는 한계점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후 향후 지속적인 통화 긴축 기조를 시사했다. 경기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겠다고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연말 기준금리가 2.75~3.0%라고 예측한 시장의 전망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금리가 7%대에 달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앞으로 남은 2차례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7월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 개최 이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 수립 및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TFT'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고객, 주주 및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활동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물론,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 총 18개 부서, 2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베이비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와 고환율, 미국의 강한 통화 긴축 기조 등이 금리 인상 배경으로 풀이된다.한은은 지난달에도 '빅 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으로 한은이 올해에만 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했다. 1999년 기준금리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는 경제 상황을 의식해 '빅 스텝'까지는 단행하지 않았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가계부채가 석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6조4000억 원 증가했다. 2003년 관련 통계 산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것으로 가계부채의 총량을 의미한다.예금은행은 전분기말 대비1000억원 감소했지만 비은행예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앞으로는 은행이 하나의 앱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뱅크'가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이같은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법적, 절차적으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박병원 금융규제혁신회의 의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금융지주 내 체계적인 통합앱 운영이 가능하도록 통합앱 기획·개발, 관리·유지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중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