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준동 기자]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끄는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은 종전 AA+에서 AA0로 최근 하락했고, 2분기 본업 부진마저 예상되며 가파른 추락이 현실화하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현재 집계하고 있지만,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9323억원, 영업손실 2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5조5863억원)과 영업이익(826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1분기 순이익은 2267억원으로 전년 동기(1163억원)보다 늘었다.다만, 롯데케미칼의 노동조합이 불
[스페셜경제=이준동 기자]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가 올해 추락할 전망이다. 비(非)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때문이다.삼성SDI 전자계열사 노동조합 연대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임금피크제 철폐와 고과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최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노조연대는 우선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했다.삼성SDI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매년 임금을 삭감하고 있으면서, 고강도 노동을 요구해 많은 근로자가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어서다.노조연대는 임금피크제가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협하고, 생산성 향상보다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졌지만, 한 푼이라고 아끼기 위해 셀프주유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유가 안정으로 셀프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기름값이 역전돼서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18일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과 경유 가격은 각각 1582원, 1393원이다.이는 종전 최고 가격인 지난해 6월 30일 각각 2145원, 2168원보다 26.2%, 35.7% 급락한 수준이다.지난해 상반기부터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이 같은 인하를 이끌었다.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유가가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지난달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평균 가격이 휘발유 1500원대, 경유 가격 1300원대를 각각 기록했다.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전국 주유소의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1581원, 경유가 139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이로써 국내 유가는 2011년 6월(각각 1577원, 1374원) 이후 2년 만에 1500원대와 1300원대를 각각 보이게 됐다.국내 유가는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 11월부터 등락을 거듭하면서 우상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전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1분기 고꾸라졌다.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정제마진 축소와 함께 물류 비용 등이 증가해서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오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조776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2870억원)보다 2.37% 감소했다.통상 국내 정유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유를 들여와 정제해, 비싼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수출하면서 고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올해 들어 국제 원유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전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1분기 고꾸라졌다.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정제마진 축소와 함께 물류 비용 등이 증가해서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9조2429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2615억원)보다 17.7% 늘었다.통상 국내 정유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유를 들여와 정제해, 비싼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수출하면서 고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올해 들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경유 가격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다 휘발유 가격은 1584원, 경유 가격은 1398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원 하락했다.이는 지난해 6월 30일 사상 최고 가격보다 각각 26.2%(561원), 35.5%(770원) 급락한 수준이다.지난해 상반기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같은 해 8월 유류세를 50% 인하한데 이어, 국제 유가 역시 약세를 지속해서다.실제 국내 유가에 4주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 동박 판매량이 줄었지만 장기공급 계약 체결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36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손실 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2%(364억원), 71.6%(154억원)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 14일 롯데케미칼이 최대주주(53.3%, 2457만8512주)가 됐다. 롯데케미칼은 인수금융차입금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일본 정유·석유화학 기업 이데미츠코산과 바이오 스티렌 모노머(SM)를 공급받는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17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일본 스미토모상사는 양사 협력을 조율하고 바이오 폴리머 시장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일본 내 2위 정유사이자 최대 SM 제조사인 이데미츠코산으로부터 바이오SM을 공급받아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을 생산하기로 했다.SSBR은 알킬 리튬 촉매를 이용해 유기용매 중에서 스타이렌과 부타디엔을 용액 중합해 제조된 금호석유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2020년 11월부터 지속해 상승한 국내외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빠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발족한 윤석열 정부가 같은 해 8월 사상 최고인 50%의 유류세를 인하한데다, 올해 들어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기록해서다.1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1649원, 경유가 150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종전 사상 최고이던 지난해 6월 30일 보다 각각 23%(496원), 30.5%(662원) 급락한 수준이다.이는 사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총파업 67일째를 맞아 간부 2명이 8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이들은 원청과의 책임있는 교섭을 원하고 있고, 현장 근무 여건과 보수체계를 합리적으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경 노동조합 간부 2명이 공장 내 제품저장탱크 상단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10년차 일당 7만원, 한달 초과근무 100시간’의 현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노조 측은 원청이 외국계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온이 미국 광물개발사와 음극재 개발 협력을 이어간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서다. SK온은 웨스트워터 리소스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한다. 협업 기간은 3년으로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한다. 웨스트워터는 1977년에 설립됐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초기 우라늄 관련 사업을 펼쳤지만 2018년 흑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비철금속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동업관계를 벗어나 독자 경영에 나선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에 속한 계열 회사로 영풍그룹은 장형진 회장과 장세준 부회장이, 고려아연은 최창걸 명예회장과 최윤범 회장이 각각 이끌고 있다. 영풍그룹은 고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가 설립한 회사로 두 집안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등 계열사를 나눠 맡아 동업관계로 구축했다. 고려아연 최대주주는 영풍(26.11%)으로 장형진(3.63%) 회장이 2대 주주다. 영풍정밀도 최윤범(2.69%) 회장과 최창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산업용 밸브와 펌프를 생산하는 영풍정밀이 이차전지 생산 기업으로부터 제품 수요가 증가해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는 공정에 사용되는 펌프와 밸브를 영풍정밀이 담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간 영풍정밀은 관계사인 고려아연 배터리 소재 공장에 제품을 공급했는데 외부 고객사로 그 범위가 넓혀졌다. 이에 따라 영풍정밀의 실적 개선세도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최근 공시한 올해 1분기 영풍정밀 잠정 실적 자료에 의하면 연결기준으로 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화학이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LG화학은 CJ대한통운과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한다. 포장용 랩은 물류센터와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을 고정시키는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수거한 랩을 PCR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한다. LG화학은 이달은 재활용 랩 1000롤을 공급하기 시작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상대원동 구간에 있는 셀프주유소의 지난 주말 유가 현황. [영상=정수남 기자][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전국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낮아지면서 경유를 원료로 하는 디젤 차량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우리 정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디젤 차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이 대세로 자리해, 여전히 디젤차가 천덕꾸러기라는 게 일각의 지적이다.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23일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평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빠른 성장세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설 공장 생산능력은 총 43GWh에 달한다. 이는 북미 지역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최대 규모다. 24일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는 지난해 6월 재검토를 결정한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노루페인트가 작년 한 해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 건축과 도료 시장에서 영업활동에 매진해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753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3억원), 2.2%(575억원)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28억원)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과 매출비중은 건축·공업용 도료부문 6300억원(83.6%), 플라스틱용 페인트(PCM) 강판용 도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에쓰오일이 특수페인트 생산기술을 보유한 페인트 벤처기업 이유씨엔씨와 23일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탄소저감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분 등 상세 내역은 비공개 사항이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투자 대상 기업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 개발로 단열과 차열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유씨엔씨 기능성 페인트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자격을 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 모기업으로부터 분사하면서 삼성SDI 배터리부문의 분할 여부에 대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 당기순이익 779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3.3%(7조7467억원), 43.3%(4452억원), -16.1%(1500억원) 각각 증가한 것이다.2020년 12월 1일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