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남국 전 의원이 촉발한 코인 게이트를 극복하기 위한 꼼수를 찾았다. 코인 게이트에 따른 민주당에 대한 국민 공분을 희석하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대세 전환용으로 앞세운 것이다.국민의힘이 김남국 전 의원의 코인 의혹 등을 덮기 위해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로 여론은 전환하고 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인 시장에 쓰나미를 일으키고 더불어민주당을 남국 바다에 빠뜨린 장본인이 열흘 넘게 국회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잠행을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의혹을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고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김남국 의원의 제명을 촉구한데 이어, 위믹스 코인을 발행한 게임업체 위메이드를 찾아 위믹스 이익공동체 의혹을 파헤친다.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9일 10시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2차 회의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현장 방문와 2차 회의에는 조사단장인 김성원 의원과 간사인 윤창현 의원 등이, 위메이드 측에서는 장현국 대표 등이 각각 참석한다.조사단은 현재 위메이드와 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재산공개와 정보공개 제도개선 네트워크가 고위공직자의 가상화폐(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재산공개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정넷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뉴스타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참여연대,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으로 이뤄졌다.재정넷이 1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위공직자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조사하고, 가상자산 재산 등록 위해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14일 탈당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60억원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최정우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가 총체적인 위기다.지난해 실적이 급감한데 이어 올해 실적도 추락했다. 여기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도마 위에 올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740명이 포스코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상대로 학자금 청구 소송을 최근 제기했다.포스코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인이 사내하청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자녀 학자금과 복지포인트를 이들 에게 지급하지 않아서다. 이들이 불법파견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에서다.실제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 노동자 2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오랜 기간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자해 개발한 특허 기술을 지키기 위해 권리를 행사하겠다” SK매직이 쿠쿠홈시스를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3민사부에 특허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이달 초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SK매직이 개발한 ‘냉매 열을 활용한 핫가스 탈빙 방식’ 기술은 냉매 유로가 추가된 것으로 히터가 불필요하다. 4-웨이 밸브를 적용하면 정수기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높이는게 가능하다. 기존 경쟁사가 3-웨이 밸브 제빙봉 히터 가열 탈빙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부품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코로나19 백신 투여로 국민들 중 일부가 사망하면서 피해자들이 정부에 보상을 촉구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농성이 진행중이다. 최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만난 백신 피해자 가족 권 모씨는 “백신을 맞고 아내가 사망해 가족 전체가 힘들다”며 “자녀들도 공황 장애를 겪는 등 건강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권 씨는 부산에서 환경NGO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시내버스 운송조합 노조 위원장도 역임했던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아내를 잃었다. 사망자가 투여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이는 코로나19 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지난달 법원이 대형 손해보험사들에게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화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백내장 수술 시 입원 치료를 일괄 적용할 수 없다고 대법원이 판결한 이후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이 판례를 보험금 지급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DB손보에 가입했던 A씨는 백내장 수술을 받고 실손보험 청구를 했지만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당시
미국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지이다. 유럽과 함께 양대 축을 이루는 핵심 시장이라, 완성차 업체가 이곳을 정복하지 못하면 세계 시장은 포기해야 한다.규모를 비롯해 미국의 까다로운 소비 성향 등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고 수준의 자동차가 될 수 없다는 게 업계 정설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점유율 10%, 유럽 점유율 11%를 각각 달성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이들 지역에서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도 훌륭하다.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수준이 세계적이 반열에 올라섰기 때문에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가 15일 오후 1시에 자진 철거 권고 기한을 맞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1시까지 서울광장 분향소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유가족 측에 지난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분향소가 불법 시설물로 간주하기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외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광장 운영에 대한 원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통보 이후 일주일 가량 지났지만 서울시와 유가족 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유가족 측은 서울시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IT업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이었던 씨디네트웍스가 해고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경영상 해고를 실시한 씨디네트웍스는 2017년 당시 경쟁사였던 중국 최대 CDN 기업인 왕쑤커지에 인수됐다. 중국 회사로 인수된 당시에는 해고 이슈가 없었다. 씨디네트웍스는 2000년 설립된 이래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남미 등 전세계 2800개 이상 글로벌 PoP(현지서버)와 20만개 이상의 네트워크 서버를 통해 전세계 3000곳 이상 기업에 CDN과 보안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도입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지난 1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농성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영덕·이학영·김두관·안민석·홍익표·우원식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상민을 파면하라’, ‘김건희특검 수용하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당초 이날 행사 시각인 오후 8시30분께는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가구업계 1위 기업 퍼시스가 대리점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 정책을 버리고 본사 위탁판매로 정책을 바꾸면서 일방적 계약 해지로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퍼시스는 지난 26일 본사에서 ‘2023 유통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퍼시스는 고객의 주문을 받은 대리점이 본사로 발주하는 방식에서 고객사가 직접 본사로 주문하는 형태로 판매 정책을 바꾸겠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이러한 판매는 올해 11월부터 적용된다. 대리점을 배제하고 본사가 직접 판매에 뛰어드는 것이다. 일부 대리점은 계약 해지 권고를 받았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최근 급등한 난방비 부담을 겪는 가계를 위해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고 요금 할인을 추진키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에게 취약계층 난방비·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와 도시가스 요금 할인 폭을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브리핑에 나선 최 수석은 “모든 국민의 난방비 부담이 확대돼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동절기 난방비 급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인상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전북의 한 신용협동조합 채용 면접 과정에서 외모 평가와 더불어 춤과 노래를 강요한 사실이 19일 드러났다.시민단체와 사회단체가 재발 방지책을 촉구하고 나선 이유다.지난해 2월에도 신협 최종 면접에 참여한 여성 응시자 A씨가 면접위원이 직무와 관계없는 외모 평가 발언을 들었고, 노래와 춤을 강요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기도 했다.인권위는 직무와 관계없는 질문이 차별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면접위원의 의도와 무관하게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신협에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이재현 회장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CJ의 물류 전문기업으로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 유력해서다. 국회가 사용자에 유리한 노조법 개정도 미루고 있는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12일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2021년 4월과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달 1일에 택배 요금을 각각 올렸다.이번 인상은 소상공인 등 기업 고객이 대상이다.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을 통해 연간 물량 5만개 이상(10구간)을 거래하는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 고객의 경우 극소형(80㎝, 2㎏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보수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구속을 촉구했다.26일 오후 18시경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에서다.이날 집회를 카메라에 담았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가상물리시스템 보안기업 클래로티가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보안 위기 극복과 미래 보안 탄력성 구축을 위해서다. 클래로티는 포럼의 사이버 보안센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야니브 바르디 클래로티 사장도 내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 총회에 참석한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책임자인 베레나 쿤은 “클래로티가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럼의 사이버 보안 센터에 팀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보스 연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31곳이 공동 성명을 통해 국회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유예를 13일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에서 “현재 불확실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금투세 도입 등 세제 개편은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올해 금투세를 시행할 경우 납세자인 개인투자자의 예측 가능성과 조세 수용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증권사도 투자자에게 새로운 세제에 대한 안내는 물론, 이를 도입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등의 충분한 시험 운영 등 관련 준비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이달 사망했다. 후진하는 타이어롤러에 우측 다리가 끼어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IC 연결램프 구조개선 공사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67)씨는 도로포장 공사차량에 끼었다. 후진하는 차량 운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보지 못했고, 노동자는 공사차량을 제 때 피하지 못했다. 이 공사는 시공 규모가 50억원 이상이다. 시공사는 대보건설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고용 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3년만에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 참여했다. 동국제강이 서울, 인천 포항, 부산 등 4개 지역의 아름다운가게에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최근 진행했다.아름다운 하루 행사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으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행사다.아름다운가게는 동국제강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다. 임원이 기증한 애장품은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진행한 뒤 수익금을 기부한다. 장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 기증 물품과 DK옥션으로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