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았다. 중장기 사업 전략과 미래 투자를 구상하기 위해서다. 이날 열린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 회장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등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폈다. 더불어 이 회장은 온양캠퍼스에서 개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과 박효상 KBI그륩 회장이 각각 다른 행보를 통해 같은 목적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곽재선 회장이 올해 회사의 흑자 전환을, 박효상 회장이 최고 매출을 각각 기록한다는 계획이다.15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를 위해 곽재선 회장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인 NGT와 손잡았다.곽재선 회장은 최근 방한한 NGT 고위 임원들에게 평택공장을 소개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UAE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곽재선 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모비스가 ‘2023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투자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14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3년간 미래성장에 투자할 현금 사용계획을 이날 밝혔다. 세부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핵심부품 내부 투자에 5~6조원,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외부 투자에 3~4조원을 투입한다. 또 현대모비스는 경기 침체와 위기 대응을 대비해 안전 현금 5조원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추진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를 이어간다. 올해 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화생명 새 수장으로 김동원 부사장이 선임됐다. 2014년 한화생명에 입사한 지 8년만이다. 이러한 김 신임사장의 고속승진은 한화그룹의 오너경영체제가 본격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최고 글로벌책임자로 선임됐다고 생명보험협회에 공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1985년 서울생이다.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4년 한화생명 경영기획실 디지털팀장으로 입사했다. 2015년에는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화솔루션이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했다. 오너경영체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분사시켰다. 분할 기일은 오는 3월 1일로 재상장은 내달 31일에 진행한다. 이로써 한화갤러리아는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합병된지 2년만에 분할된다.한화솔루션 리테일(백화점) 부문은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경영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갤러리아 부문은 한화솔루션 전체 매출의 2.86%(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최근 쾌척했다. 14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만달러(1억2755만원)를 지원키로 결정했다.이번 성금은 효성 튀르키예 법인을 통해 현지 재난위기관리청에 전달 예정이다. 현재 효성은 튀르키예 내 스판덱스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지진 발생지와 1000㎞ 이상 떨어진 체르케스코이 산업단지에 있다. 효성 현지 공장은 직접적인 재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효성 튀르키예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에쓰-오일이 최근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성금 50만달러(6억여원)를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417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재난구호 당국에 의하면 튀르키예 사망자가 2만9605명, 시리아 사망자가 457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과 7.5 여진으로 건물이 붕괴되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GS그룹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구호성금 50만달러(6억3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13일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사망자 수가 3만명을 넘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과 전달, 구호활동 수행에 쓰인다. GS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큰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한다”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S그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2005년 미국 카트리나 태풍, 2008년 중국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現 한국무역협회장)이 모교인 고려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최근 받았다. 고려대학교 명예 철학박사 학위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수훈을 남긴 사람에게만 수여하는 특별한 학위다.12일 LS그룹에 따르면 이번 학위 수여식에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정진택 총장, 이관영 대학원장과 LS그룹, 무역협회 관계자, 구 회장의 가족과 친지 등 100명이 참석했다.이번 학위 수여는 구 회장이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한국 경제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포함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이재용 회장은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까지 국내외 현장을 돌면서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현장 경영을 펼쳤다.다만, 그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대확산을 고려해 현장 경영을 자제했다.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 회장은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진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이 최근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포스코그룹 수소 밸류체인 특별전시’를 관람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한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은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도 동행했다. 이날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은 “포스코그룹의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포스코그룹의 그린 수소 생산부터 수소환원제철과 수소 저장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준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KT가 몽골 희토류를 국내로 들여온다. 구현모 KT 대표가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됐기 때문이다. KT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KT-몽골 전략적 협력체결행사에서 몽골 광물자원 국내 공급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대 급부로 KT는 몽골 정부와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갖추고 디지털 정책 가속화를 지원한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다. 희토류는 전세계 매장량의 16%가 몽골에 있다. 구리(2위), 형석(3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신재생에너지 역량을 에너지 인프라에 활용해 그린에너지 밸류체인 구축하겠다”한화그룹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 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 해결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에너지 인프라 기술과 글로벌 협력으로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화는 이달 16~20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과 태양광·풍력·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최근 밝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달 17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미국 AES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박효상 KBI그룹 회장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전선 소재와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 기업인 KBI메탈(대표이사 김재충)이 베트남 물류 사업에 진출해서다. KBI메탈은 KBI LOGIS VINA(대표이사 주시환)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KBI메탈은 KBI LOGIS VINA의 지분 100% 소유하고 있으며, KBI LOGIS VINA는 2017년 베트남의 SH-VINA를 인수했다. KBI LOGIS VINA는 여기에 물류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추진한다.KBI LO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인사와 소통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18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이 4박 5일 일정으로 1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53회 다보스포럼에 2020년 이후 3년 만에 참석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행사 기간 세계적인 인사와 만난다. 이 자리에서 조현상 부회장은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도 펼친다.조현상 부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탄소 감축에 대한 논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날 모터트렌드는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했다. 정 회장이 1위에 오른 것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래 통찰력과 세상에 대한 열정이 전세계인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으로 평가됐다. 모터트렌드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갖고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수익이 종전 최고에 미치지 못하면서 10만 전자(주가 10만원)에 올해 재도전한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은 301조7700억원으로 전년(279조6000억원)보다 7.9% 증가했다.이로써 이재용 회장은 2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8조2600억원) 감소한 43조3700억원에 그쳤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난에 따른 비용이 증가해서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이 올해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하면서 4세 경영에 힘이 실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접 현장 지도에 나서면서 각 산업들이 활력을 찾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2조915억원 영업이익은 89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2.3%(9조1360억원→12조915억원), 영업이익은 16.6%(7670억원→8950억원)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8.3%에서 7.4%로 줄었다. 1000원어치를 팔아 83원을 벌다가 74원을 남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1997년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 어렵습니다.”재계 관계자의 이구동성이다.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증 삼중고에 시달리는 등 악전고투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고임금, 저생산성, 강성노조가 겹치면서 우리 경제가 혼수상태에 빠지기 일보 직전인 점도 이 같은 발언에 힘을 보태고 있다.실제 우리자나라 무역수지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 적자를 냈다. 1995년 이후 처음이다.2023년 계묘(癸卯)년을 맞아 토끼띠 최고경영자(CEO)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토끼띠는 1927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2023년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 사장은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 ‘CEO F·U·N Talk’ 자리에서 신년 메시지와 올해 경영 성과, 내년도 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2022년은 포스트 코로나 첫해였지만 경기 둔화와 불안한 국제정세, 글로벌 공급망 혼란, 에너지 위기로 숨 가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는 흔들림 없이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를 경영기조로 삼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