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국적 정기 선사인 HMM이 14일 러시아로 향하는 극동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HMM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운항에 어려움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부킹(예약)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HMM은 상트페테르부르크행 서비스 예약을 지난달 28일 중단했다. 이번에 중단한 노선은 부산∼보스토치니, 부산∼블라디보스토크다.그동안 보스토치니 노선에는 HMM의 1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됐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는 같은 규모의 선박을 운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국제 수출업계의 물류난이 국내 해상·항공운송회사에 타격을 주고 있다.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지난 3일 러시아행 화물 서비스 노선 3곳 중 상트페테르부르크행 서비스 예약을 2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러시아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보스토치니 행도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유럽을 거쳐 러시아로 들어가는 노선에 이어 러시아 극동노선 서비스 중단도 검토하는 것이다.대한항공은 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C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지 64일 만에 파업을 끝내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앞에서 "일주일에 걸친 장기간 협상 끝에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의 공동합의문이 채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회는 합의문을 통해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대리점과 택배기사 사이 계약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HMM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12척, 1만6000TEU급 8척 등 초대형선 20척의 누적 운송량이 총 3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HMM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2만4000TEU급) 12척 중 7호선인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중국 옌톈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총 301만1054TEU를 달성했다.우선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경우, 지난 2020년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HMM이 해상운임 상승의 영향을 톡톡히 보며 연간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이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HMM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9년간의 누적 영업손실(3조8401억원)을 상쇄하고도 3조원 이상을 남겼다.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9년간 적자행진을 마무리한 2020년 매출 6조4133억원과 영업이익 9808억원보다도 크게 개선된 것이다.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경제가 살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CJ대한통운 택배 노조의 파업이 한 달을 넘기면서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非)노조 택배기사의 피로도 증가하면서 택배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이 실리고 있다.9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비노조 택배연합회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CJ대한통운 택배노조의 총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2차 집회를 연다. 평시 대비 10~15% 늘어나는 연말 및 명절 택배 물량을 처리하면서 비노조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여파다.비노조 측은 앞서 노조가 파업을 지양해야 한다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40년만에 택시 동승이 합법화되면서 동성끼리는 중개플랫폼 앱으로 호출하는 방식으로 합승이 허용된다. 지난해 7월 개정된 택시발전법 제16조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택시 동승 서비스가 합법화된다. 1982년 금지된 이후 40년만이다. 1970년대 택시기사가 승객의 의사와 무관하게 합승할 승객을 태우는 방식에서 승객이 동승의 선택권을 갖는 형태로 플랫폼을 이용해 동승이 가능해졌다. 동승을 원하는 시민이 앱을 통해 호출을 하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 중 이동 경로가 유사한 승객을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이때 승객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CJ택배노조)가 사측에 택배 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4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사회적 합의 이행이 양호하게 진행 중이라는 점검 결과를 내놨다.그러나 이번 점검에서 CJ택배노조 파업의 핵심 쟁점인 택배요금 인상분 배분에 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아 노조측이 반발하고 있다. 설 대목을 앞두고 택배 대란 등 국민 불편이 우려된다.국토부는 지난해 6월 체결된 택배 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에 대한 1차 현장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동남아 해상운임 담합’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국내외 23개 선사에 9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자 해운업계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공정위는 국내외 23개 선사가 2003~2018년까지 약 15년간 한~동남아 수출·수입 항로에서 불법 담합행위를 했다고 판단, 모두 962억원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12개 국적선사에는 약 662억원, 11개 외국선사에는 약 300억원이 부과됐다. 또 담합의 중심역할을 한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동정협)에도 1억65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지난달 28일 시작된 CJ대한통운 파업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장기화 국면을 보이고 있다. 기존 CJ대한통운-노조 간 입장 차이에 최근에는 원청과 노조 사이에서 숨죽이고 있던 대리점연합회가 노조를 규탄하면서 파업은 복잡다단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 18일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집 앞을 찾았다. 노조는 "이재현 회장이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J대한통운이 노조와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이유는 총수인 이 회장의 지시와 승인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였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총파업이 2021년 12월 28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설 대목을 앞둔 자영업자, 소비자들이 파업 장기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4일 현재 CJ대한통운 총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노조 추산 1650명, 사측 추산 1400~1500명으로 전체 2만여 직원 중 5~7% 수준이다.이로 인해 하루 차질을 빚고 있는 배송 물량은 약 40만건으로 추정된다. CJ대한통운의 일 평균 배송물량이 약 950만건인점을 고려하면 10%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하지만 날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충남 논산시 환경과가 관내 지역에 식품 폐기물 1800톤을 무단으로 투기하고 방치한 무허가 폐기물 수거업체 A업체를 상대로 제거 조치를 내렸지만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업체의 원청 업체인 CJ대한통운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논산시는 CJ대한통운에 제거 조치를 요청했지만, 지연되는 상황이 계속되자 다시 행위자인 A업체를 상대로 2차 배출 조치를 지시했다. 하지만 A업체는 폐기물 불법 투기 사실을 숨겼고, 이에 논산시는 A업체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논산시에 따르면 불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주 52시간에서 주 32시간 근무로”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내년 1월부터 주 32시간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진행된 종무식에서 내년부터 주 32시간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 5일제로 계산하면 하루 6.4시간을 일하는 셈이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7년부터 월요일만 오후 1시 출근하는 주 4.5일제를 시행해왔다. 여기서 근무시간이 3시간 더 줄어들어 월요일은 오후 1시에 출근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하게 됐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7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정재(48)와 임세령(44)대상그룹 부회장이 미국에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또 포착됐다.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아트 펌 어드바이저(Art Firm Advisor, AFA)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정재, 임 부회장 커플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이병헌, 강동원, 박해수 등 스타들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AFA 측은 “최근 새로운 친구들이 마르치아노 미술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HMM이 현재 82만TEU인 컨테이너 선복량을 오는 2025년까지 120만TEU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HMM이 지난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HMM은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 및 향후 전망, 그리고 배당 확대 등을 통한 주주가치 환원정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HMM은 주주가치 제고를 포함한 경영전략 추진계획도 발표했다.우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확립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SM상선(대표 박기훈·정광열)이 29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다음 달 진행하는 IPO(기업공개)를 통한 영업자산 확충계획도 공개했다.국내 양대 국적원양선사 중 하나인 SM상선은 SM그룹(회장 우오현)의 계열사로 지난 2016년 한진해운의 인력과 영업자산을 인수해 설립됐다. 현재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아주(아시아) 노선 9개로 해운부문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가 구성돼 있다. 이달 기준으로 컨테이너선 18척을 보유하고 있다.미주노선의 경우 미주 서안 최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서울시장 선거공약 ‘대중교통·택시환승 할인제’ 즉각 도입하라!”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공약인 ‘지하철, 버스와 택시 간 환승 할인제’ 시행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조합 직책 보유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 주차장 입·출입구 앞에서 지난 18일 부터 다음달 5일까지 15일간 조합의 임원과 대의원, 지부장, 민원실장 등이 릴레이로 시위에 참여한다. 이들은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과 택시의 환승 할인에 대한 공약 이행을 촉구한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차순선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AI(인공지능) 기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를 포함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기존 물류 산업 서비스와 솔루션을 연결하고 수많은 물류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도록 할 예정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 지원을 위해 미주노선에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15일 밝혔다.SM상선이 17번째로 투입하는 임시선박 'SM 포틀랜드(PORTLAND)'호가 이날 부산신항(PNC)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캐나다 밴쿠버로 출항했다. 선적된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부품과 배터리, 화학제품, 가구, 가전제품, 화장품 등이다.해당 선박은 SM상선이 물류대란으로 수출난을 겪고 있는 화주들에게 즉시 선복을 공급하기 위해 최근 매입한 선박으로 20피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CJ대한통운이 미래에셋과 함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CJ대한통운은 '미래에셋CJ대한통운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00억원으로 양사가 각각 50%인 100억원씩 출자한다.펀드 운용기간은 7년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물류, 유통, 로봇 등 ICT 하드웨어, ICT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