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사업을 강화한다. 신성장 동력으로 패션 사업을 선택하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올해 업황 난조로 향후 실적을 낙관할 수 없어서다. 실제 1분기 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매출이 3조541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100억원)보다 3.9%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4%(2612억원→2602억원), 9%(1704억원→1551억원)으로 주춤했다. 현재 LG유플러스가 반기 실적을 집계하고 있다.LG유플러스가 이를 고려해 패션 기업인 에이션패션, 패션테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SK텔레콤이 해외에서 철수하는 반면, 미국 애플을 한국 사업을 강화한다.SK텔레콤이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주식예탁증서(DR)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상장폐지일은 이달 말이다.DR은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발행하는 주식을 대체 증서다. 국내 기업은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가 어려운 1990년대 외국인의 국내 거래 편의를 위해 DR을 발행해 런던과 뉴욕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했다.실제 SK텔레콤은 1995년 런던증권거래소에 이어 이듬해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했다.다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KT 계열사이자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으로 설립한 밀리의 서재는 이듬해 ‘월 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독서 콘텐츠 개발에 힘써온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달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 베타 버전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연례 컨퍼런스 ‘엘리베이트 서울 2023’을 열고 국내 기업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폴 헤니건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일본 총괄 사장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접목한 미래 업무 환경에 맞춰 워크데이는 지능형 디지털 백본 플랫폼으로 변화의 시기에서도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크데이는 고객사가 회복탄력성을 갖고 더 많은 기회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 결과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 30일 공정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 주식 전부를 90조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지난해 1월 체결하고 같은 해 4월 신고한 데 따른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을 자사 게임서비스에만 배타적으로 공급해 국내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 심사결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마트폰, 고급 TV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실적 개선을 위해서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3조7454억원, 6402억원, 1조574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14조361억원), 95.5%(13조4812억원), 86.1%(9조7500억원) 급감한 수준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업계 최선단인 12나노급 공정으로 16기가비트(Gb) DDR5 D램 양산을 시작하고, 시장을 공략한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네이버가 1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날 네이버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 당기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4352억원), 9.5%(287억원)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71.2%(1077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0.4%(87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60억원), 66.9%(881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서버 등 인프라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카카오가 경기 둔화로 광고 사업이 부진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어들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업의 기업가치 하락으로 광고수익이 둔화된데다 지난해 대규모 서비스 장애로 발생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등에 따른 비용이 작용해서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로 광고 사업이 부진하고, 최근 카카오게임즈·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여기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역시 적자 폭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엔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에 반경쟁 행위를 제재하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구글이 모바일 게임사가 경쟁 앱마켓인 원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막고,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행위를 했다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구글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제한했다는 것이다.구글은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자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의 독점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목적으로 게임사가 원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제한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구글은 게임사가 구글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네이버 경영진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네이버는 최수연 최고경영자(CEO)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주 1026주, 519주를 매입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두 사람이 매입한 네이버 주식은 각각 2억원과 1억원 규모다. 지난해 취임 직후 1억원 규모로 주식을 매입한데 이어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CEO와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기업과 효율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PEC-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APEC-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발급하는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이다.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제도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APEC-CBPR 인증을 받은 기업과 제휴를 체결하면 현지 법률 준수 여부 확인 등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넥슨이 제작 투자한 농구영화 ‘리바운드’가 이달 5일 개봉한다. 게임과 연관성이 없는 스포츠 상업영화에 넥슨이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지난해 11월 리바운드 영화 제작 투자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게임 외적으로도 다방면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넥슨이 농구영화 제작 투자를 결정한 것은 스토리텔링이 곧 지식재산권(IP)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1월 넥슨은 영화감독 루소형제가 설립한 글로벌 엔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구글과 국가보훈처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비무장지대(DMZ) 온라인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양측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어메이징 70, 구글 아트 앤 컬처 DMZ 글로벌 론칭·헌정 행사를 열었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비영리 글로벌 전시 플랫폼이다. 이 자리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유엔 주요 참전국 대사, 파트너 기관 등 내외빈 관계자 200여명이 모여 프로젝트 오픈을 기념했다. 가족 중에 실향민이 있다고 밝힌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모범택시2’ 오픈 기념으로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웨이브는 드라마 모범택시2가 공개되는 이달 17~28일까지 연간 프리미엄 이용권을 33% 할인 판매한다. 이를 월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12개월 중 4개월을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다. 4인이 나눠서 부담하면 1인당 월 2323원 수준의 요금으로 프리미엄 상품을 즐길 수 있다. 웨이브 프리미엄 이용권은 최대 4인이 함께 고화질로 동시 시청이 가능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들은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구매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와 손잡고 로봇 특화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체용연계형 석사과정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올해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입학생은 심화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하는 로보틱스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을 받는다. 학생은 재학기간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받고, 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이들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컴투스가 지난해 30편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컴투스는 2022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71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4%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 166억원, 당기순손실 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컴투스는 자체 분석 결과 흥행작과 신작의 성과와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투자 결실을 최대 매출 견인의 요소로 꼽았다. 특히 지난해 최고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신병’, ‘블랙의 신부’ 등 드라마, 케이팝,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신주 123만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의 해외 파트너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IT업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이었던 씨디네트웍스가 해고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경영상 해고를 실시한 씨디네트웍스는 2017년 당시 경쟁사였던 중국 최대 CDN 기업인 왕쑤커지에 인수됐다. 중국 회사로 인수된 당시에는 해고 이슈가 없었다. 씨디네트웍스는 2000년 설립된 이래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남미 등 전세계 2800개 이상 글로벌 PoP(현지서버)와 20만개 이상의 네트워크 서버를 통해 전세계 3000곳 이상 기업에 CDN과 보안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주요 사업부문 성장을 지속하면서 매출은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8조2200억원 영업이익 1조30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6%(1조4024억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6%(208억원) 감소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3432억원), 전분기 대비 10.4%(2140억원) 성장한 2조2717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3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2%(147억원)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시장 약세 등 경제적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로 매출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10~12월 4분기 수익이 12% 감소해서다. 최근 직원 1만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한 마이크로소프트는 12억달러(1조4748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 실적이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미시 경제 조건과 이용자 우선권의 변화로 인해 전 세계 채용 인력의 5%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글, 아마존, 세일즈포스, 페이스북(메타) 등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