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투자와 일자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자본과 기술의 세대간 이전을 활성화하는 가업승계 관련 세제도 곧 개편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2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투자환경을 어렵게 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세제와 노동·환경·교육 분야의 규제개혁부터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을 포함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고금리 상황으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관련해, 오는 9월부터 4억원 미만 주택을 담보로 변동금리로 자금을 빌린 경우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당정은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금리 인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만간 정부가 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고환율 대책으로는 통화스와프를 미국은 물론 일본과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 대응하기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소고기, 닭고기, 분유, 커피 등 7개 품목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가정 내 소비가 많은 수입산 삼겹살 할당 물량도 2만t 늘린다.정부는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 후 확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6.0% 오르며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재정적자를 48조원 감축하는 등 나라 살림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청주 충북 충북대학교에서 새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대인 재정적자(관리재정수지 적자)를 내년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인 -3% 이내로 줄인다”고 밝혔다.올해 GDP 추정치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재정적자가 -113조원에서 -65조원으로 48조원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기재부는 이 수준을 새정부 임기 동안 유지하기로 했다. 재정적자 비율 -3%는 유럽연합(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4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관련 기관장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 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논의하면서 향후 정책과제와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추 부총리를 포함 관련 기관장들은 현재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계감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생애 최초로 주택구입 시에 소득이나 주택가격에 제한 없이 누구나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방문규 대통령실 국무조정실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새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하에 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위기일수록 민간 주도, 시장 주도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민간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확충에 앞장 서고 정부는 이를 위한 제도적·구조적 노력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회의'에 참석해 "당면한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5월 소비자물가가 14년 만에 5%대를 기록하며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최근 민생안정대책으로 내놓은 할당관세 적용과 부가가치세 면제 등이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국민이 대책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4%로 2008년 8월 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4% 오르며 2008년 9월(5.1%) 이후 13년 8개월 만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폭은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농축수산물 상승세마저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4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수소충전소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2일 개정·공포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은 지난 2019년 2월에 공포된 ‘수소안전 관리 종합대책’과 지난해 11월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다. 그간 산업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규제는 강화해왔다. 규제 개선 사항은 ▲셀프충전 실증 허용 ▲수소차 운전자 안전교육 개선 ▲융복합 수소충전소 확대 ▲복층형 수소충전소 허용 ▲충전소 내 편의시설 허용 등이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부채 현황과 부실 위험을 점검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물가 및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별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방 차관은 "자영업자 부채와 제2금융권 리스크의 경우 그간 코로나 대응조치와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기준금리가 1.50%로 오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이번 금통위는 지난 3월 말 이주열 한은 총재의 퇴임으로 사상 처음 총재 공석 속에서 열렸다. 주상영 금통위원이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 위원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정부가 고유가로 인한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한다. 같은 기간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 대한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원하고,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 판매부과금도 30% 감면한다.주요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하고,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주는 수입 곡물의 신속한 유통을 위해서도 검역·통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고유가 부담완화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에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31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1ℓ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서민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간사는 "현 정부도 추가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4월 중 시행령 개정 등 필요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얼마나 인하할지는 모르겠지만, 30%로 3개월 연장한다면 1조 4000억 원 세수 감소에 7000억 원이 추가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4월말까지 46만명분을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0만4000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라게브리오는 초도물량 2만명분이 확보됐다. 선구매 물량 24만명분 중 10만명분을 이달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국제유가가 130달러(16만615원) 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유소 유가도 폭등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894.99원이다. 이는 전일 대비 34.38원 오른 수준이다.경유는 전국 평균 판매가 리터당 1753.82원으로 전일 대비 47.37원 상승했고, LPG는 전국 평균 리터당 1083.20원으로 전일 대비 0.02원 하락했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군인공제회는 3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 호반 써밋 2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평택 호반 써밋 2차 단지 내 상가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로 27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근린생활시설 총 13개 점포로 구성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766세대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임차인들의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내 상가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안전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일반 상가와 달리 단지 내 주민을 고정고객으로 슈퍼마켓이나 세탁소, 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업종 중심으로 경기에 큰 영향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이 국채시장에 대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우려했다.홍 부총리는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피해받는 분들을 살리기 위해 추경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14조원 규모 추경을 발표했을 때도 국채시장 금리가 30bp(1bp=0.01%p)가 올라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가신용등급 평가 하락도 우려가 된다. 시장이 흔들리거나 금리가 올랐을 때, 신용평가 등급이 떨어졌을 때 우리 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조원 규모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가 정부 추경안을 최대한 존중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홍남기 부총리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추경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면서 △어려운 소상공인 추가지원 소요 △초과세수 수준 △608조원 본예산 집행 △1월 연초 추경과 적자국채 조달 여건 △추경에 따른 물가·국채시장 파급영향을 고려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식약처가 지난달 27일 미국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고, 지난해 36만2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5일 정부와 화이자社는 40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추가구매 계약을 체결해 총 76만2000명분이 확보된 상태다. 머크앤컴퍼니(MSD)社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을 더하면 경구형 치료제가 총 100만4000명분이 확보된 셈이다. 식약처는 1월 중순부터 병원, 약국 등에 팍스로비드를 공급할 예정으로 생활치료센터, 치료 병원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