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은 국내 소형 트럭 시장에서 절대 강자다.다른 차급의 경우 경쟁 차량이 많지만, 1톤 트럭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점하고 있어서다.1톤 트럭은 주로 생계형 차량이라 소상공인에게 필수 차량이다. 우리의 경우 주요국보다 자영업자가 많아 1톤 트럭의 인기가 지속하고 있는 이유다.현대차의 포터2와 기아의 봉고3이 그 주인공으로, 이중 포터2는 1톤 트럭 시장점유율이 60~70% 정도로 경쟁 상대가 없다. 포터2가 과적이나 악조건 운행 등을 고려한 제작으로 고장이 드물기 때문이다.다만, 경유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이 최근 친환경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자동차 산업도 마찬가지다. 전기자동차의 판매가 감소하는 대신, 하이브드리차량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공장 준공 지연 등 미래 모빌리티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가공무역을 통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으로 역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불안감이 고조하고 있다.러시아와 중국 정상, 미국 트럼프의 재집권 등도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이다.대외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에서 여야는 정쟁에 여념이 없고, 선동 정치만이 판을
국토교통부가 고가의 법인차 규제를 위해 연두색 번호판을 도입한다. 내년 1월부터다.국토부가 그동안 정책 효과와 적용 대상 등을 놓고 고민했지만, 앞으로 신차 가격 8000만원 이상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 법인차 규제를 공약으로 냈기 때문이다. 최근 수십 년간 기업이 무분별하게 법인차를 활용하면서 세제 혜택을 비롯해 심지어 세금포탈 등 부작용이 심각해서다.외국의 경우 아예 법인차 불허하는 나라도 있고, 미국의 경우 각 주마다 엄격한 운행기록과 임직원 보험 의무화 등 다양한 규제로
전기자동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충전소다.현재 전기차 보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충전소를 활용한 수익은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곧 충전소가 수익 사업으로 자리할 전망이다.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실과 바늘의 관계인 충전소를 활용한 사업이 앞으로 부각할 수 있는 만큼 자본과 인력이 충분한 대기업 중심의 운영 시스템이 국내에 자리를 잡고 있다.실제로 최근 2~3년 사이에 국내 충전기 제작과 운용 등을 진행한 중소기업 대부분이 대기업에 편입되거나, 대기업에서 투자를 받았다.전기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관건이다.
우리나라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다. 여기에 저출산이 겹치면서 나라의 존립까지 흔들리고 있다.정부가 고령자와 출산 장려를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게다가 고령 인구 증가로 고령 운전자의 사망사고 등 각종 사회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고령자 정책을 위해 본떠야 할 나라가 이웃 일본이다.일본의 경우 고령자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 사회 각 분야에서 각종 제도 보완이 이뤄졌기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은 최근 20년간 고령자를 위한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가 심상하지 않다.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 시장이 변하면서, 업계 주도권을 싸움이 더욱 치열하다.미래 모빌리티가 단순한 전기차에서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 로보빌리티(Robobility) 등으로 확대 가능하고, 복잡적인 특성을 가져 미래 시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미래 모빌리티를 구성하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기술, 커넥티드기술, 차량용 반도체 가운데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배경이다. 모두 국가 경쟁력 요소라서다.현재 우리나라가 미래 모빌리티에 적극적으로 대
전기자동차의 세계 판매가 최근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축소와 충전 전기요금 인상, 충전기 부족, 화재 취약성 등이 겹치면서,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탁월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이를 고려해 정부가 구매보조금을 최대한으로 지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놓는 등 고육책을 선보였다.다만, 이 같은 정책은 한시적이다. 구매보조금이 향후 꾸준히 축소 예정인 만큼, 전기차 판매 감소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유연한 보조금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근본적인 해법은 제작자가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방
재정 건전성을 추진하는 정부가 최근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책 효율화를 지향하고 있다.모든 분야가 예외는 없는 상황이며, 이중에서도 연구개발비에 대한 예산 감축을 본격화했다.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 감축은 당연하고 필수지만, 현장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연구개발비 감축시 미래에 기술 확보가 어렵고, 시장 주도권을 잃을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 만큼 다른 분야보다 심사숙고해야 한다.우리의 경우 연구개발비가 주요국보다 적은 편이다.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기업이 연구개발비의 증액 등으로 미래 기술력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는 후진적이다.교통사고 사망자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라서다. 아울러 장애인 등 이동성을 위한 정책도 낙후했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을 주중에 만나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장애인에게 이동성이 없다면요.▲ 죽은 목숨이죠? 이로 인해 선진국은 장애인의 이동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합니다. 전체 장애인의 95%가 후천적 장애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국민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일본, 영국, 미국, 호주 등 선진국이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정부가 법인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시작한다.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때문이다. 연두색 번호판으로 법인차량을 규제하겠다는 게 골자다.법인이 무분별하게 법인차량을 구매하면서, 막대한 세제 혜택 등을 누려서다.연두색 번호판 적용이 고가 수입차를 중심으로 한 법인차량에 대한 규제가 가능할까?필자가 정부에 문제와 대안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15년 전에 국회도 고가의 법인차량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지만, 흐지부지됐다.당시 필자가 선진국이 시행하고 있는 법인차량의 규제책을 언급했고, 고가의 법인차량에 대한 세금포탈 등에 따른 규제가 필요하다고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2003년 출범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테슬라는 현재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다.다만, 현대자동차그룹 등 경쟁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고, 배터리 자체 조달과 저가의 중국 전기차와 경쟁하기 위해 테슬라가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주중에 업체의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 자동차연구소장)을 만났다.- 테슬라가 혁신 기업의 대표인데요.▲ 신기술과 생각지도 못한 전략으로 발족 10년도 안돼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서죠. 현재 테슬라는 전기차 선도
최근 전기차의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전기차 구입자가 줄면서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하이브리드차대비 전기차 강점이 상당히 약화하면서 가성비 저하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전기차 구매보조금 인하와 이에 따른 가격 부담, 여전히 부족한 충전기 등도 하이브리드차량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최근 전기차 부진은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한다.아울러 정부가 자동차 가격과 무게 등을 고려해 자동차세 개편을 추진하는 점도 전기차 약세 요인이다.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두배 이상의 가격을 가졌고, 동급 차량보다 300~500㎏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최근 LK-99라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한국을 달웠다. LK-99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폭발력 등을 가지면서 세인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관련해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애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상온 초전도체의 사실 여부를 떠나 오랜만에 세계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는데요.▲ 과학적 진보가 언제 있었든가 할 정도로 세계 과학계가 침체한 느낌이었습니다만, LK-99가 몰고 온 후폭풍으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만.▲ 그렇죠?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고 KG 모빌리티로 새롭게 탄생했다.이후 다양한 활성화 정책으로 올해 판매가 급증하면서 상반기 흑자를 냈다. 6년 6개월 만이다.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중반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 티볼리 등이 이끌었다.그동안 쌍용차는 여러 번 손바뀜으로 간신히 수명을 연장하는 등 위기를 지속했다.다만, 이번에 국적 기업이 인수하면서 2009년 중국 상하이자동차 이후 14년 만에 진정한 국산차 업체가 됐다.KG 모빌리티가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상반기에 부활의 신호탄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앞으로 전기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것이다.여기에 수소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도 인기를 끌 것이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 만나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했고, 주요국 역시 수소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인데요▲ 전기차는 대부분 완성차 업체가 상용화했죠. 현재 전기차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능 등으로 다양성을 키우면서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수소 경제, 즉 수소 차량은 다소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단 거
세계적으로 폭우와 폭염, 초강력 태풍, 대규모 산불 등의 천재지변이 확산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탓이다.이로 인해 전기자동차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했다. 범지구적인 단합이 중요해졌으며, 수송수단에 대한 규제도 당연하다.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대체수단으로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현재 전기차의 다양성이 커지면서 특화한 전기차가 나타나고 있다. 충전기도 급증해 전기차의 단점이 상당히 해소됐다.이에[ 따라 2~3년 후에는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거머쥘 것으로 보이며, 연간 자동차 판매에서 25%를 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지난달 하순 열흘간의 집중 호우에 이어 이번 주에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이로 인해 전국에서 침수 차량이 대거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많았다.차에 탑승객이 있는 상황에서 강이나 하천으로 떨어지는, 영화에서만 보던 상황이 현실이 된 셈이다.주중에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 자동연구소장)를 만났다.- 기후변화로 각종 재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심각성을 넘어 위기죠.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지구 열대화에 따른 이상 기후 탓입니다.우리나라도 예
현대자동차가 예전의 현대차가 아니다. 이제 수준이 남다르다.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반기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해서다.이를 고려할 경우 올해 양사의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이는 종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실적이다.그만큼 현대차와 기아차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전기자동차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차량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혇대차와 기아차가 양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1위 완성차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아울러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략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최근 국산 자동차 업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KG 모빌리티 등 토종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 프랑스 르노의 르노코리아 등 외국계로 양분됐다.이중 르노코리아는 최근 사명에서 삼성을 버리고, 르노를 대표하는 한국 기업임을 표방했다.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삼성을 과감하게 버린 것이다.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을 주중에 만났다.- 르노코리아의 행보가 고무적인데요.▲ 그렇죠. 1995년 발족한 삼성자동차가 2000년 르노삼성자동차로 다시 태어났죠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펼쳐지고 있으나, 아직은 내연기관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국내 등록 차량 2600만대 기운데 2000만대 이상이 내연기관차라서다.반면, 전기치 등록은 40만대에 불과하고, 올해 27만대 정도가 추가할 전망이다.전기차 시대가 아직 멀었다는 뜻이다.여전히 내연기관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내연기관차의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게다가 대형 상용 트럭이나 트레일러, 건설기계 등은 경유 엔진을 대신할 수 있는 전기차 기술에 한계가 있다.정부가 전기차 등 무공해차의 보급에 주력하면서, 내연기관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