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겸양지덕(謙讓之德)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나 행동을 말한다.최근에는 다소 변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겸양지덕을 기본 예사로 삼았다.다만, 서울교통공사는 이와는 거리가 멀고, 거의 자뻑(자화자찬) 수준이다.서울지하철 8호선 잠실역 모란방향 승강장에서 지난 주말 잡았다.한편, 자뻑은 자기가 잘났다고 믿거나 스스로에 반하여 푹 빠져 있음을, 작살은 완전히 깨어지거나 부서짐, 아주 결딴이 남을 각각 의미한다.
19일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로, 이날 전국에 봄비가 내린다. [영상=스페셜경제][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19일은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로, 이날 전국에 봄비가 내린다.기상청이 통상 우수부터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며 19일 이같이 예보했다.이번 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고, 이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겠다.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 강원 영동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도 비가 오겠다.21일부터 23일까지도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총선에서 험지인 수도권과 상대적으로 양지인 영남권의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다.공관위가 이를 위해 19일 오후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한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전날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 가운데 133곳에 대한 심사를 마쳤으며, 각 지역 전략에 따라 단수 추천 후보자 86명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경선을 치를 선거구 44곳도 공개했다.공관위는 여기에 당의 희생 요구를 수락한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은 우선 추천 지역 후보로 선정했다.공관위는 남은 지역구의 후보자도 조정을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문화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 씨도 참석했다.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주말 서울 한남동 사저로 서랜도스 CEO와 이정재 씨 등을 초청해 점심을 먹었다.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 등을 대통령과 공유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한국에 투자하는 것에 감사를 표시하고 지속해 국내에 투자를 늘려달라고 주문했다.두 사람은 한미 문화동맹의
미국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업계 혁신을 상징한다.기존 자동차 제작사가 아닌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발족하고, 전기차 세계 1위 기업으로 단숨에 도약해서다.테슬라는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인 OTA(Over The Air)도 업계 최초로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도 주도하고 있다.테슬라의 오토 파일럿 등 자율주행 기능 역시 꾸준한 개선으로 테슬라의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여기에 테슬라가 미래 배터리인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가 고안하지 못한 혁신적인 배터리로, 기출시한 전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의 비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도마 위에 또 올랐다.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터진 데다, 정부 수탁사업비 8000억원을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아서다. 수탁사업비는 정부가 대신해야 할 물관리, 댐 건설, 유역개발 등의 물 관련 사업을 공사가 대신 맡아 하면서 지원받은 목적성 예산이다.수자원공사는 2022년 회계연도 기준(2023년 12월) 정부 수탁사업비로 6438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어야 할 수탁사업비 1조4384억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가 해외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선점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해서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올해 일본에 진출하고 실적 제고를 추진한다.루닛이 지난해 매출 250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80.9%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213억원으로 85%를 차지했다. 이는 110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도 29억원에서 38억원으로 32% 늘었다.루닛은 지난해 4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하이로닉의 한국 법인인 하이로닉코리아가 내수 공략을 강화한다.하이로닉코리아가 이를 위해 문종락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문종락 신임 대표는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원텔레콤, 다한유엔아이, 한중건설 등을 거쳐 2020년 하이로닉코리아에 합류했다.그는 하이로닉코리아에서 우수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영업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거쳐 이번에 대표이사로 승진하게 됐다.문종박 신임 대표는 최근 출시한 브이로 어드밴스의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일상에서 활용이 늘어나는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글로벌 규범 자문단 제1차 회의를 서울에서 최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자문단은 정상회의의 주요 논의와 합의점 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산업계·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의체다.자문단은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영국과 개최할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국내 AI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한다.아울러 자문단은 AI 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일본 토요타에 이어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이자, 독일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이 사상 최대 위기를 또 맞았다. 세계 1위와 2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문제가 발생해서다.폭스바겐은 2015년 9월 경유 자동차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추락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폭스바겐은 당시 세계 1위를 토요타에 내줬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강제노동 연루 의혹을 받는 폭스바겐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펼친 합작사업 철수를 추진하고 있다.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중국 합작 상대와 신장 자치구 내 사업을 조정하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가 연초부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다.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드와 혼다의 전년대비 지난해 판매가 각각 34.9%(5300대→3450대), 55.9%(3140대→1385대) 줄었다.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가 4.4%(28만3435대→27만1034대)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양사의 추락세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 풀이다.이에 따라 혼다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앞세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올해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육아용품 전문업체 스칸디맘(대표 이종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비페어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베페(회장 이근표)가 매년 개최하는 베이비페어는 육아 관련 제품과 교육 등을 망라한 전시회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코엑스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 상반기 행사는 15일 개막했으며, 18일까지 펼쳐진다. 스칸디맘 등 국내외 220개사가 800개 전시 공간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스칸디맘이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스칸디맘 스와들’이 2년 연속 수상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스칸디맘은 기능성 속싸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재계 2위 SK(회장 최태원)의 주력 계열사 가운데 SK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 이호정)가 지난해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여전히 차입경영을 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상반기 현재 198개 계열사에, 공정자산 327조2540억원으로 삼정전자의 뒤를 따르고 있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조1339억원으로 전년(9조4262억원)보다 3% 감소했다.같은 기간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은 33.6%(597억원) 급증한 2373억원을 기록했다.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14일 낮 최고 기온이 15℃, 체감 온도는 20℃에 육박했다. 바야흐로 봄인 셈이다.19일은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로, 봄비가 내리는 시기다. 실제 15일 전국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14일 낮과 15일 오후 서울 모습이다.19일이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다. 15일 내린 비로 한강도 풀렸다. [영상=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올해 물가 안정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상승해서다.전년대비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 올해 물가 상승률은 2.5% 하향 안정할 것이라는 게 민관의 예상이다.한국은행이 다만,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1월 수입물가지수가 135.44(2015=100)로 전월(132.52)대비 2.2% 올랐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상승한 것이다.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0.2%)부터 8월(4.2%), 9월(3.0%), 10월(0.9%)까지 상승하다, 11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경기 북도(가칭) 도청 소재지로 유력한 경기 의정부시를 방문해 경기 분도와 서울편입 등에 대한 민심을 듣는다이는 4월 총선에서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이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시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방문한 이후 시민간담회를 갖는다.그는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시의 서울편입과 경기 분도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다.경기 분도와 서울편입 등은 국민의힘이 내세운 행정구역 개편 공약이다. 현재 의정부에는 경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배에 있는 사람 살리는 게 최우선이다.”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다.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화물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서다.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해경 등 가용 장비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15일 22시경 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 화물선 금양6호가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11명이 승선한 금양6호는 전남 광양에서 중국으로 항해 중이었다.이에 따라 해경이 헬기 2대와 경비함정 4척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에 착수했다.해경은 신고 접수 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합종연횡 정책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2017년부터 7년 연속 매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1%(4502억원), 순이익 6.5%(1421억원) 감소한 2조5292억원, 2조534억원을 달성해서다.LG화학이 이를 고려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합작공장을 추진해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LG화학과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바이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GS리테일(대표이사 부회장 허연수)이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이를 고려해 GS리테일이 연초부터 고삐를 바투 쥔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이 11조6125억원으로 전년(11조319억원)보다 5.3% 늘었다.GS리테일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2.4%(3602억원→4050억원) 급증하면서, 이기간 GS리테일의 영업이익률 역시 3.3%에서 3.5%로 상승했다. 이는 허연수 부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3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35원을 벌었다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포스코그룹의 올해 실적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해 3연임을 추진하면서 경영에 소홀해 실적이 급감한데 이어, 신임 회장에 대해 지역민이 반기를 들고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 시민단체 등이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인 장인화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의 회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포스코가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에 짓는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철회한 이유다.포스코는 위례지구 5만m² 부지에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분원을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초 미래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