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23.48%(14조4500억원) 영업이익 52.49%(4조7500억원)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3%(2조200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77%(2조2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연간 매출액은 279조400억원으로 전년 236조8100억원 대비 17.83%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51조5700억원으로 전년 35조99
[스페셜경제=최인영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을 외쳤다.지난 6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국이 감히 대국에…안하무인 中에 항의 한번 못해’라는 제목의 기사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멸공’,‘#승공통일’,‘#반공방첩’,‘#대한민국은 대국이다’ 등의 해시 태그를 달았다.해당 기사는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상당수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나도 공산당이 싫다” “응원한다”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정 부회장 소셜미디어(SNS)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올해 SM그룹은 ‘건강한 그룹·고객가치 극대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원활한 소통으로 풍요로운 발전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美·中 갈등과 글로벌 경제 불안, 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큰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각오를 다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우 회장은 “컨테이너와 LNG선박 확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해운부문은 올
[스페셜경제=최인영기자] “패러다임 대전환 시기를 맞아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업이 새로운 역할을 자각하고 실천에 나섰으면 합니다”지난 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다.코로나19로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재계, 노동계 등 각계 주요
[스페셜경제=최인영기자] SPC그룹 내 경영 승계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양새다.SPC그룹은 지난달 30일 허영인 회장 장남인 허진수 글로벌 BU장을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앞서 경영에서 배제된 허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도 그룹 내 계열사인 섹타나인 신규사업 책임 임원으로 복귀했다. 이는 2018년 액상대마 밀수 및 흡연 혐의를 받아 경영에서 배제된 지 3년 만이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허 회장이 SPC 그룹 경영 승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SPC그룹은 이번 인사가 국내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근로자가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한데 이어 격화되는 노사갈등 등 삼재(三災)에 직면해 있다.30일 조선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늦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때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점유율이 70% 이상이 되는 점을 우려해 기업결합심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EU는 현대중공업에 LNG선 독과점을 해소할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내달 4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 개최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참석해 경제 성장 의지를 다지는 경제계 최대 규모 행사인 대한상의 주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내달 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19만개 업체를 회원사로 둔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행사다.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규모가 축소될 예정이다. 인원을 한정해 오프라인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중소기업 SJ이노테크가 대기업 한화를 상대로 6년 간 벌인 기술탈취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중소기업 간 기술탈취 분쟁에서 이례적으로 승소한 사례다. 특히 징벌적 손해배상 2배가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다만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이 연구개발비 40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장기간 분쟁에 따른 타격도 깊게 남았다.29일 공익 재단법인 경청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부장판사 이광만)는 SJ이노테크가 한화·한화솔루션 등 법인과 대표·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계열사인 경남기업은 지난 28일 본사 및 전 현장이 원격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Safety-LIP 2025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경남기업은 임직원의 능동적인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제창과 함께 2022년 새롭게 시작하는 안전경영 혁신에 강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세이프씨아이디 박천식 대표를 초빙해 임직원의 안전의식 변화와 안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교육을 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했다.Safety-LIP 2025 선포식은 경남기업의 새로운 안전보건
[스페셜경제=한승수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 장남인 정준선(29)씨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늦게 알려졌다.23일 KAIST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신임 조교수로 임용돼 11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KAIST측은 정 교수 채용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 그의 배경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정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머신러닝, 음성신호처리, 컴퓨터 비전 등이다. 정 교수는 범 현대가 건설사인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3남 가운데 첫째다. 초등학교 때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이튼스쿨을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LS니꼬동제련이 12월 22일(영국 현지시간)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을 취득했다. 카퍼마크는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을 주도한 구리산업의 ESG 인증제도다.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만 수여해, 동산업계의 유일한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린다.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LME(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는 동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2023년까지 책임구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SK하이닉스가 22일 중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승인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중국의 이번 결정으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완전 인수를 위한 입수 대금 납부 등의 절차가 이뤄지게 된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중국의 반독점 심사 기구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 승인을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사업부를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고액인 90억달러(약 10조원)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포스코그룹이 철강부문장인 김학동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22일 단행했다. 이 인사에서 글로벌인프라부문장인 전중선 부사장과 마케팅본부장인 정탁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포스코그룹은 “내년 지주사 체제 하에서 ‘안정 속 변화’를 지향한다는 방침 하에, 철강 사업 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키는 한편, 신사업‧신기술 전문가들을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그룹은 임원 37명을 신규 보임하고 4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최정우 포스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전국 표준단독주택 24만가구 가운데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집으로 공시가만 311억원에 달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2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1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집이다. 이 회장의 주택은 6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주택은 용산구 이태원로55라길에 위치했으며 대지면적 1759㎡ 연면적 2861㎡이다. 내년 공신가는 올해 보다 15억7000만원(5.32%) 오를 전망이다.이에따라 이 회장의 내년 보유세는 9억729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HEUREUX 오르바이스텔라가 싱가포르 대규모 쇼핑거리에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K-비건 패션 핸드백을 선보인다.21일 KBI그룹의 갑을상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오르바이스텔라는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세계 진출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 유통 온라인/오프라인 업체 ‘시프트앤픽(Sift & Pick)’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이어 코로나19 확산세를 뜷고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인 오르바이스텔라는 싱가포르의 트렌디한 영피플에게 K-비건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다. CES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접목된 첨단 제품을 내놓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친환경기술이 바탕이 된 미래비전을 소개한다.전시관은 크게 ▲아비커스(Avikus)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특혜성 납품 계약을 따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동생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최근 광주지법 형사 9단독 김두희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의 동생 이모(65)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씨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에게 호반그룹이 광주시와의 관계에서 편의를 받을 수 있도록 형(이용섭 시장)에게 알선해주겠다며 1만7112톤(133억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에 대한 정신감정 의뢰를 다시한번 거절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실 확보가 어려운 점을 병원은 원인으로 들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조 회장의 정신감정 의뢰에 대해 '불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서울가정법원은 서울대병원을 정신감정 담당 병원으로 지정하고 감정 촉탁서를 보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정후견 개시심판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입원을 통한 감정을 하기 위해서는 병실 확보가 필요한데, 병실이 부족한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의 ‘꼼수 경영’ 행보가 업계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ESG 경영 역행' 논란마저 거세게 일고 있다.공공용지 벌떼 입찰에 동원한 유령회사를 '꼼수'로 폐업시킨 데 이어 문화재청 허가를 받지 않은 아파트 건설, 고객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구설수가 끊이지 않으면서 구찬우 대표의 책임론마저 불거지고 있다. 대다수 건설사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것과 달리 단기간 급성장한 대방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대방건설은 창업주 구교윤 회장이
[스페셜경제=원혜미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임원 수를 줄였던 호텔신라가 올해는 4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9일 호텔신라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보연 TR(면세점) 한국 이커머스 팀장, 김지훈 경영전략팀장, 성윤기 호텔&레저 지원팀장, 신창하 면세점 홍콩법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1970년대생이다.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낸 사람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승진자가 없었던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