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중국 일본은 '디지털 싱글마켓'을 만들려고 논의 중이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같은데에서 중국과 일본 소비자들이 '하나로 통합된' 규제, 결제 시스템 등을 이용할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스페셜경제=김은지 인턴기자]한국, 중국, 일본이 디지털 싱글마켓을 만들려고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교환·환불 규정, 결제 시스템, 과세 기준 등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이에 디지털 싱글마켓은 온라인 쇼핑몰의 디지털 상품이 ‘단일화’되는 플랫폼을 구현하자는 개념이다. ‘단일화 되자’는 뜻으로 규제, 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심의 관련 해외자원개발 예산 삭감이 쟁점으로 떠올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지난 28일 산업부 및 중소기업청, 특허청의 2016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의결로 산업부 및 관련부처 예산은 총 1조 가량이 증액됐다. 중앙부처인 산업부의 예산은 약 6700억원 정도 증액됐다.일반회계와 지역발전, 에너지 및 자원사업을 위한 특별회계로 약 5000억원 가량 증액됐으며 기금 운영 자금도 1700억원 가량 늘었다.다만 큰 손실을 초래해 논란이 됐던 해외자원개발사업 관련 예산은 25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일반인 LPG 차량 이용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LPG법의 심사 일정이 다시 연기됐다.29일 경제전문 언론사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됐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LPG법)’ 개정안이 정부의 반대로 부결됐다.개정안의 핵심내용은 LPG추진기관 사용 차량 가운데 5년이 경과한 차량은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LPG 차량은 택시나 사회적 약자 등에 허용돼 왔다.산업부는 5년 이상 지난 차량의 안전문제와 더불어 환경 문제에도 큰 도움이
[스페셜경제=김은지 인턴기자]한국거래소(KRX)에서 ‘금 선물’ 상품 제도가 리모델링된다.KRX는 기존 미니금선물을 최종 결제가격의 기준을 런던금시장협회의 공표 가격에 둔 반면 다음달 23일부터 최종결제가격을 KRX금시장 종가로 사용하겠다고 26일 밝혔다.또한 금선물의 거래시간과 가격제한폭 등도 KRX 금시장 기준이랑 일치되게 변경된다.아울러 KRX 금시장은 지난 2014년 개장이후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기존 금선물과 미니금선물의 거래량이 정체됐다.지난 1999년 금선물의 일평균거래량이 231계약이 체결된 이후 점차 감소세를 보였고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과잉으로 흐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 대표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 건설 용역업체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내수시장이 정점에 이른 상황에서 해외 진출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해 보인다"며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SOC 투자가 더 들어가면 과잉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과잉 SOC의 대표적 사례로 일본을 지목하며 "일본에 공항이 95개 정도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22일 국정감사 대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과 자산관리공사가 장애인 의무고용 할당률을 달성하지 못해 매년 수천만 원에서부터 1억 원이 넘는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자산관리공사의 경우 2013년(1.5%) 부담금 8425만원, 2014년(1.66%)로 부담금 1억 4395만원을 납부했다.또한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2012년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가 빚을 대신 갚아주고도 회수하지 못한 채무에 대하여, 채무자들이 여러 차례 출입국하고 있었음에도 관련 자료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조회해 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를 통해 2012년 중 대위변제한 채무자들의 출입국기록을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천만 원 이상 대위변제하고도 구상권 회수 실적이 전혀 없는 사람 중 출입국 기록이 존재하는 사람은 총 229명이다.이중 2회 이상 출입국 한 사람은 총 126명인데,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정부가 국가보조금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21일 머니투데이는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부가 기획재정부 내 교육부, 복지부 등 6개부처 합동으로 국단위의 ‘재정정보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시스템구축추진단’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추진단에는 국고보조금을 집행하는 규모가 가장 큰 기재부, 행정자치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이 포함된다. 이를 관리감독할 감사원도 함께 참여할 전망이다.추진단은 내달 중 공식 발족하고 통합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약 1년반동안 한시적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11년 이후에 출자한 회사들의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추미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광진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2011년도부터 KEPCO-UHDE, KAPES,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한국해상풍력 등의 회사에 출자를 했지만, 매년 적자를 기록하여 2014년까지 총 456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력공사는 2011년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사건 처리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설치한 민간심사자문위원회(이하 민심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지난 16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이와 관련, 자료에 따르면 민심위가 출범한 작년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공정위 심사관이 전결 처리한 사건 4천894건 가운데 민심위가 심사한 경우는 고작 3건으로 집계됐다.민심위는 지난해 2월 공정위가 심사관이 전결 처리하는 사건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한국은행의 장애인 고용률이 다른 중앙행정기관과 비교해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수원영통)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4년간 한국은행의 장애인 고용률은 2012년 0.99%, 2013년 1.23%, 2014년 1.73%, 2015년 8월말 현재 1.6%로 장애인 의무고용비율(2.7%)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제28조(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의무)에 따르면 공공기관이나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지난 15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최종 의결한 것에 대해 민주노총은 "노사정위는 정부를 등에 업고 노동자를 들러리 세운 야합 기구"라고 거듭 반발하며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민주노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노사정 야합 분쇄투쟁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며 총파업과 궐기대회 등을 예고했다.민주노총은 "노동개악 야합은 쉬운 해고, 저임금체계 확산, 비정규직 양산이라는 노동 재앙을 불러올 것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정부의 국민건강보험 지원이 법정기준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은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원해야 할 금액보다 13조249억원이나 적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국고 지원액은 법정기준보다 4조5,736억원이 적게 지원됐고, 답배 부담금으로 조성된 건강증진기금 지원액은 법정기준액보다 8조2,129억원이 적었다. 또한 2008년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던 차상위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지원액도 2,384억원이 적게 지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해 100대 대기업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돌려받은 감면 보험료가 4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여론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이 지난 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이 감면한 보험료 1조3천억의 33%(4천308억원)가 100대 대기업에 다시 돌아갔다.특히 이는 지난 2012년 3천899억원(31%), 2013년 4천43억원(32%)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이와 관련, 공단은 사업장의 업무상 재해 발생 정도에 따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소기업 투자가 직접투자보다 융자 규모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우상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갑)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중소기업 지원 펀드의 융자와 보증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8월31일 현재 창조경제혁신센터 16곳에 융자펀드와 보증펀드는 각각 2,560억원과 2,600억원으로 목표치 5,930억원과 5,300억원 대비 43%와 49%에 달했다.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보증 대출중심의 벤처 자금조달 방식을 직접투자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한국과 중국 정상회담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사절단에 포함되면서 수출 여건 개선에 대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양국은 FTA 조기 발효, 2000억원 규모 문화 벤처펀드 조성 등 진전된 산업 교류를 약속했다.그동안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우리나라는 한·중 FTA를 체결한 직후,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차이나 데스크(China Desk)를 설치했다.차이나 데스크에서는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고가 업무용 차량의 세제 혜택을 줄이기 위한 정부 개편안이 다소 모호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됨에 따라 국회에서 보완책을 들고 나왔다. 이에 정부의 확실치 못한 정책에 비판도 제기된다.지난 31일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업무용 차량의 취득·임차비 손금(비용) 산입한도를 1대당 3000만원으로 제한하는 법인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내국법인이 업무용 자동차를 취득하거나 임차하는데 지출한 비용의 손금산입한도를 1대당 3000만원으로, 업무용 자동차의 유지·관리비용의 손금산입한도는 1대당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4개월여 만에 재개된 노사정 대화가 정부의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추진을 둘러싼 갈등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지난달 31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사정 간사회의는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확산에 대한 한국노총의 강력한 항의로 시작 40여 분만에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나고 말았다.당초 간사회의에서는 4월 노사정 대화 당시 논의 초안의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오는 7일 열리는 노사정 토론회의 주제와 계획안을 확정키로 했다.하지만, 한노총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금융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로 설립할 예정인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의 첫 타깃이 자동차부품이나 전기전자(IT)부품 업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1일 서울경제는 오는 10월 설립될 예정인 구조조정전문회사의 초기 투자 계획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구조조정전문회사를 통해 조선·건설 등 규모가 큰 업종에 앞서 자동차부품·전기전자부품에 대한 구조 개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위는 조선이나 건설·해운 등에서 일부 업체가 대규모 부실을 안고 있는 만큼 초기 집행 자금인 1000억원 수준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정부가 해외 곡물 조달사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곡물의 국제 시세 변동을 대비해 안정적 수입 루트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과거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사업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1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2011년 국제 곡물조달 사업 실패 후 환수됐던 예산 550억원을 재투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4% 수준이다. 밀, 옥수수 등의 수입 의존도는 99%에 이른다. 국내 쌀 생산량은 430만t 가량이지만 수입 곡물량은 16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