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활짝 웃었다. 2021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입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조3397억원으로 20.9%(2313억원)나 증가해서다.김정남 부회장이 DB손해보험의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셈이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지난해 매출은 22조8433억원으로 전년(20조8806억원)보다 9.4% 증가했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14%(1241억원) 늘어난 9970억원을 달성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와 순익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경찰이 대포통장 수천개를 개설하고 유통한 조직폭력배 조직원 등을 최근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대포통장 유통조직 피의자 38명을 검거하고 그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이 유통한 대포통장으로 거래된 자금의 규모는 13조원에 달하며 범죄단체조직, 업무방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9년 6월 대구에서 대포통장 유통조직을 결성하고 대여료를 받으면서 국내외 범죄조직에 이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 의하면 이들은 3년간 528개의 유령법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은행의 돈잔치로 국민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말이다.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금리 상승에 따라 고객 돈으로 이자 장사를 하면서 최고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구현하고, 올해 역시 임직원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해서다. 다만, 이 같은 발언 이후 주요 은행은 몸을 사리는 형국이다. 반면 대구은행과 JB금융지주는 여전히 성과급 잔치를 펼친다. 은행이 최고의 직장이 된 셈이다. 서민들은 고금리에 힘겹다.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일반 국민들은 매달 다가오는 상환일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국내 기준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 관련 대출금리를 개편하고, 관련해 특별판매를 시행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말 연간 기준금리를 3.50%로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한다고 천명했다.부산은행 이에 따라 금리개편을 통해 BNK행복스케치 전세자금대출 최대 0.80%, BNK전세안심대출 최대 0.60%, BNK프리미엄 전세자금대출 최대 0.40% 각각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대출의 한도는 6000억원 규모이며, BNK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이 토큰 증권 협의체 ‘STO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STO 얼라이언스는 토큰 증권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이 협업하는 조직이다.신한투자증권은 토큰 증권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으로, 비트코인 등의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실물(부동산, 미술품 등)에 근거해 발행한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이로 인해 토큰 증권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제도권에 편입 예정이며, 신한투자증권은 STO 얼라이언스를 통해 업계를 선점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화재(사장 홍원학)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실적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자사의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6일 선보였다.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5조7844억원, 영업이익 1조6062억원, 순이익 1조283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이는 전년보다 각각 5.5%(1조3402억원), 6.6%(993억원), 14.1%(1590억원) 각각 급증한 것으로, 사상 최고실적이다.삼성화재가 이번에 신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올해 사상 최고실적에 또 도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지난해 4월 말경 중고차를 구입했던 차주가 차량 구매 후 중고차성능보험에서 보증하는 항목에 이상이 발생해 정비업체로부터 수리를 받았지만 과잉 불법수리로 손해배상을 받은 일이 있었다. 1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중고차성능점검책임보험은 소비자 구제를 위해 법적으로 강제해 만들어 놓은 제도로 정비업체에 갔을 때 보험사가 지불보증을 하게 돼 있다. 통상 보험사는 차주가 거주하는 곳에서 차를 맡기기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정비업체를 추천한다. 당시 차주는 성능보험 보증수리 3급 정비소를 안내받았다. 다만 보험사는 수리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토스뱅크가 모임 구성원 누구나 출금, 카드 발급, 결제가 가능한 모임통장을 1일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이날 모임통장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임통장 상품의 주요 혜택과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모임통장이 모임장 한 명이 출금, 결제, 카드 발급까지 독점하는 구조였다면,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공동모임장들도 본인 명의의 모임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모임통장 최초 개설자인 모임장의 동의를 받고 실명확인 절차를 완료한 모임원은 공동모임장이 된다. 모임장과 기존 공동모임장의 동의를 얻으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계획이 관치금융에 무릎을 꿇었다.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손태승 회장은 2018년 우리금융 회장에 취임하면서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목표로 천명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이 금융당국의 압박과 이사회의 부정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최근 연임 포기 의사를 표명했다.손태승 회장이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손태승 회장의 임기는 3월 25일까지다.이로써 손태승 회장이 추진한 우리금융지주의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도 어렵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한샘이 올해 하반기에 적자를 극복할 전망이다.이를 고려해 증권가가 함샘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히면서, 주택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서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755억원)보다 개선했다.다만, 한샘의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83%(509억원) 감소했다.한화투자증권은 한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4844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기간 한샘의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에어부산의 주가가 새해 들어 상승기류를 탔다. 설 연휴를 비롯해 코로나19에 따른 제제가 완화하면서 국적인의 국내외 여행이 증가해서다.이에 따른 에어부산의 가파른 실적 개선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에어부산의 지난해 1~3분기 요약기준 영업손실은 754억원으로 전년동기 손실(2040억원)을 크게 개선했다.에어부산은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에도 영업손실 18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에어부산이 운항을 하면 할수록 손해라는 뜻이다.에어부산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손실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로 상장 1년을 맞는 가운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59만7000원을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당시 따상(공모가 대비 2배)에는 실패했지만, 이는 공모가(30만원)보다 99% 급등한 수준이다.다만, 같은 해 7월 8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5만2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11월 11일에는 62만9000원을 찍으면서 사상 최고를 찍었다.국내 주식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히면서 목표 주가가 올랐다.19일 오전 코스맥스의 장중 거래가는 7만6400원이다.실제 코스맥스의 전년도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0%(415억원) 급감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1996억원으로 2.5%(293억원) 늘었으며, 이에 따른 코스맥스의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보다 3.6% 하락했다.이 기간 코스맥스의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34.6%(118억원) 하락했다. 이에 따른 코스맥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고금리 지속으로 13%에 육박했다.여기에 보험사가 자금난을 대비해 약관 대출 한도를 줄이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어 제2 금융권을 통한 서민의 대출이 쉽지 않다.1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11월 기준 무증빙형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KB손해보험이 12.98%로 가장 높았고, 흥국화재도 12.71%에 달했다.KB손해보험은 전월대비 무증빙형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0.3%포인트, 흥국화재는 0.37%포인트 각각 올렸다.신용점수가 900점을 초과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출시한 신작 에버소울 인기 덕으로 실적 개선이 유력하다.17일 증권가에 따르면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2%(177억원), 영업이익이 41.5%(199억원) 각각 감소한 2690억원, 2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반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1%(665억원→1669억원), 25.6%(7258억원→9120억원) 급증했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3개 신작 외에, 2분기와 3분기에도 다수의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삼성SDI의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등으로 낮아진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20~30% 성장할 전망이다.한화투자증권을 이를 고려해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3만원을 16일 제시했다.이날 삼성SDI의 장중 거래가는 62만9000원이다.한화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8000억원, 50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급락한 화율과 원형전지 내 전동공구 수요 감소,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가 엔씨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팬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 사업의 계약권 일체를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13일 디어유의 장중 거래가는 3만4800원이다.유니버스가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 계약권을 디어유가 양수하면서 유니버스에서 활동하던 아티스트들은 디어유의 버블로 옮겨와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유니버스의 주요 서비스는 연예인과 팬이 1대 1로 대화할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로 디어유의 버블 서비스와 유사하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산양수도 이후 디어유는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실적 개선을 위해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를 출시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지난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1%(2711억원→2194억원), 16.8%(1990억원→1656억원) 각각 급락했다.장기화되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닥뜨렸기 때문이다.하나카드는 위기를 기회삼아 수익 다각화와 영업력 강화,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춰 업무협약을 추진했다.이번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내고, 주주 가치를 높인다.12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SK증권이 LG유플러스에 대해 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한 이유다.LG유플러스 이날 장중 거래가는 1만75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조6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할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14억원으로 33.6%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로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CJ제일제당의 10일 장중 거래가는 전날보다 0.29%(1000원) 하락한 34만2500원선이다. 신한투자증권연구원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7200억원, 3285억원 수준이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53.3% 급증한 수준이다.다만, 최근 경기 침체로 소비 감소가 예상되지만, CJ제일제당의 큰 강점이 브랜드력이라 향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