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간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다만, 동결이 유력하다. 지난해 2월부터 9회 연속이다.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의 경제 전문가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실제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 응답자 모두가 금통위의 금리를 동결을 점쳤다.농산품과 국제유가 오르고 있는 등 고물가 여전하고, 가계부채, 경기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리 인상과 인하 요인이 공존하고 있어서다.이들 전문가는 우선 물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안정을 위해 이번 주 예정한 독일과 덴마크 방문을 미룬 가운데, 현장을 찾아 민심 등을 살폈다. 울산광역시에 자리한 전통시장 신정상가시장을 방문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의 신정상가시장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오전 울산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그는 이어 남구 신정상가시장을 방문하고, 민생 현안 등을 점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에서 상인의 애로를 듣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 등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지역구 공천 방식을 결정한 가운데, 주력인 서울 강남과 영남에 대한 물갈이 공천을 시행한다. 4월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았고, 승리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인사를 후보로 내세워야 하기 때문이다.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11차 회의를 열고 20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우선추천, 경선 진행 여부 등을 내놨다.전체 253곳의 선거구 가운데 195곳의 후보자를 결정했지만, 현역 의원 중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아직 없다.다만, 공관위가 심사 보류한 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최근 제시했다.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월호에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을 발표했다.그는 우선 가덕도 신공항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15조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가덕도 신공항을 위해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260조원의 수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이를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처럼 인구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설명이다.실제 프랑스의 경우 저출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KGM) 회장이 박리다매 정책으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KGM이 지난해 세계에서 11만6428대를 팔아 전년(11만3960대)보다 판매가 2.2% 늘면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해서다.KGM이 자사의 인기 전기차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원 인하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이는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중대형 650만원, 소형 55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이에 따라 토레스 EVX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독일의 정수기 전문업체 브리타가 한국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7년 한국 진출 이후 올해 2월까지 정수기와 필터 누적 판매량이 각각 140만대, 160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브리타코리아가 최근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정수기 29%, 필터 37%를 각각 달성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이로 인해 브리타코리아가 지난해 실적도 낙관하고 있다.브리타코리아의 전년대비 2022년 매출이 1%(218억원→220억원) 증가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5.5%(11억원→16억원), 62.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1일 출시했다.이는 2030 세대의 주택 마련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혜택을 크게 확대한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내년 말까지 이를 운용한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의 최고 금리는 연 4.5%이며, 이자소득세 비과세와 매년 연말정산 시 납입금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예금주 본인이 무주택이면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만 19세에서 만 34세 사이 청년도 가입할 수 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SDS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자격을 최근 취득했다.삼성SDS가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도 국제 항공운송 자격을 취득해 관련 분야 운송 전문 역량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개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발급하는 세계 표준 인증이다.의약품은 일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해 초 취임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추락했다. 매출과 수익이 소폭 늘었지만, 2000년대 초부터 고수한 업계 1위를 KB금융그룹에 내줘서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전년대비 지난해 매출은 4.3%(58조8153억원→61조3326억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31%(6조9056억원→6조1009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른 신한금융지주의 영업이익률은 10%에서 9.9%로 하락했다. 매출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웃돌아서다. 이는 진옥동 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9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조금 늦더라고 제대로 고치겠습니다.’서울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나 승강기 등이 고장이 났을 경우 내세우는 문구다.문제는 제대로 고쳐도 항상 고장 난다는 데 있다.20일 퇴근길에 카메라로 잡았다.한편, 일자리 소개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8055만원이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소비 심리가 2개월 연속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소비자 물가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수입물가 지수와 생산자물가 지수 역시 강세라서다.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는 통상 1~3개월 시간을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한국은행이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1.80(2015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21일 밝혔다.제1차 금속제품, 음식료품 등이 내렸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전월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안정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이를 위해 이번 주 예정한 독일과 덴마크 방문을 연기했다.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독일 대통령과 덴마크 총리 등과 전화 통화하고 양해를 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전화해 “국내 민생 현안 등으로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양해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한다. 양국이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단수, 우선추천, 경선 여부 등을 결정하지 않은 78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를 전날에 이어 지속한다.공관위가 이날 선거구 획정에 따른 경계조정이 필요한 곳을 제외한 지역구를 중심으로 공천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통보 시기 등도 논의한다. 현역의원 하위 10%가 대상이다.공관위는 애초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대문을 출마로 선회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세계 TV 시장에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위를 기록했다.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23년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Neo Q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등 고급 TV를 앞세워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위를 지켰다고 설명했다.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Neo QLED 등 QLED를 831만대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2017년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작년까지 누적 4400만대를 팔았다.삼성전자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이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선분양 전환을 추진한다. 한양이 광주시, 사업자, 현지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20일 밝혔다.한양은 이에 따라 케이앤지스틸㈜과 현지에서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한양은 간담회에서 “선분양 전환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강기정 시장의 의견을 환영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광주시, 사업자, 광주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주체가 참여해야 한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적 합의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섰다. 미식가의 나라인 프랑스에 자사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면사랑이 최근 30년간 축적한 면식 요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랑스 최대 대형마트인 까르푸와 르클레흐에서 자사의 가정간편식인 냉동용기면 3종과 냉동팩면 3종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김치볶음우동, 비건 직화짜장, 떡볶이범벅, 잔치국수, 새우튀김우동, 가쓰오유부우동 등이다.면사랑은 현지의 다양한 입맛과 종교 등을 고려해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김치볶음우동과 비건 직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독일 아우디, 스웨덴 볼보, 미국 포드 등 수입차 업체가 판매 강화에 나선다. 다만, 업체마다 다른 방식을 내세웠다.아우디가 차량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마시모 프라셀라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기업인 스틸레 베르토네에서 일했다.그는 포드와 기아자동차에서도 근무했으며, 2011년에는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의 디자인을 총괄했다.마시모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디자인을 통해 아우디를 마치 살아 숨 쉬게 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복권기금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을 올해도 지원한다. 이들이 학업과 일, 양육 등을 병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복권기금이 지난해 28억원을 투입해 1626곳의 청소년 한부모 가정, 1639명의 아동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이를 양성평등과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복권기금은 올해 9078억원의 복권기금 활용해, 양성평등(청소년 한부모 포함) 기금을 전년보다 11% 증액했다.청소년 한부모 아동 양육과 자립 지원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아동양육비 월 35만원(0~1세 자녀의 경우 월 40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윤종규 KB 금융그룹 전 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으로, 종전 업계 1위인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를 제치고 퇴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00년대 초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KB금융이 지난해 영업이익 6조4353억원으로 전년(5조2892억원)보다 21.7% 급증해 업계 1위에 올랐다.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6.8%(83조4353억원→77조7876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KB금융의 영업이익률은 6.3%에서 8.3%로 상승했다. 이는 윤종규 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대국이지만, 교통문화는 상대적으로 후진적이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실제 2022년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735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보다 6.2%(181명) 감소해 교통사고 통계관리(1970년) 이후 최저 사망자를 기록한 것이다.다만,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2019년)는 인구 10만명당 6.5명, 자동차 1만대당 1.2명으로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각각 27위와 31위다.수입차 업계 1위와 2위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도 여기에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