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 영상이 유통된 텔레그램 ‘박사방’을 이용한 남성이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7분께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직장인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해당 남성의 시신을 찾기 위해 5차 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투신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의 가방에서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한 소방 관계자는 “5명이 나가서 2명이 교대로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가 수도권 2곳에서 370명 규모로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생활치료센터는 모두 병원에서 의학적인 처치를 완료한 회복기의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곳이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이 배치돼있으며, 입소 후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병원으로 이송된다.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과 경기 용인 한화생명연수원이 코로나19 수도권 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태릉선수촌은 210명, 한화생명연수원은 1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교통수단안전점검 받은 운수회사의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수단안전점검은 2018년 국토교통부 위탁 업무 가운데 하나로 회사운영, 운전자관리, 차량관리 전반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8년 교통수단안전점검을 받은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상건수는 20.1%, 그중 사망건수는 78%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중대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해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받은 운수회사는 493개다.해당 운수회사에서 발생
▲코로나19 수출용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제안하는 청와대 국민청원/2020년 3월 27일 오후 5시 50분 캡쳐 [스페셜뉴스=최문정 인턴기자]최근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출용 유전자 증폭(RT-PCXR)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단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4일 처음 관련 청원이 제기된 데 이어 26일까지 총 3건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이 중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21만 건이 넘는 동의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위반 행위 적발 시 무관용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해외입국자 등이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기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입국자는 2주 간 반드시 자가격리 수칙을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키로 했다.아동돌봄쿠폰은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국비로 긴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3월 현재로는 전국의 200만여 가구, 263만 명의 아동이 아동수당을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통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자금 규모를 두배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G20 정상들을 상대로 보낸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과 회복은 전염병의 확산 억제 능력과세계의 통화·재정 정책이 얼마나 강력하고, 협력됐는가에 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는 이 엄청난 위협에 함께 행동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긴급 자금 규모를 두
▲ (오른쪽)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사법연수원 33기).[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사법연수원 33기)가 지난 26일 텔레그램 n번방 회원들을 향해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사실은 범죄자들이 도망갈 곳이 없다”고 언급했다.서 검사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혹시라도 도피를 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손쉽게 도움을 받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벅스가 국내 음악 서비스 최초로 기간 제한 없는 결합혜택을 선보인다.NHN벅스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평생 할인된 요금으로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크루(Crew) 결합혜택을 제공한다.한 번 크루가 되면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크루를 유지한다면 혜택 기간 제한이 없으며, 최대 79%의 통 큰 할인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크루 가입은 먼저 리더(Leader)가 멤버(Member)를 초대하고, 리더가 모든 멤버의 이용권을 결제해야 한다. 크루에 멤버를 추가할 경우 22~2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이 포토라인에 등장한 가운데 ‘휠라’ 옷을 입은 것이 노출돼 사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은 지난 25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조 씨는 이날 머리에 밴드를 붙이고 목에 보호대를 차고 등장했으며 휠라 로고가 새겨진 보라색 상의를 입고 나타났다. 이에 휠라코리아 측은 “휠라는 주고객층인 10대와 특별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조주빈이 휠라 옷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업계가 지난 25일 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를 결성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촉구했다.이날 발표된 입장문엔 ▲영화산업 특별고용 업종선정, ▲영화산업 피해지원 위한 정부의 금융 지원정책 시행, ▲정부의 지원예산편성, 영화발전기금 지원금으로 긴급투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영화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영화관람객은 하루 평균 2만 명 내외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5% 감소한 역대 최저치다.메가박스,
▲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전날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지난 25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5)씨가 “새로운 음모론으로 소설을 쓰는 법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조씨는 전날 오전 서울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손 사장 등을 향해 “사죄한다”고 언급했다.이 프로파일러는 이날 TV 조선 프로그램 ‘귀찮지만 알려줘’에서 조씨의 유명인 언급에 관해 “조씨는 지금 언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졸업식도 취소됐는데 시험도 줄줄이 취소되고 취직도 어렵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첫 사회생활을 앞둔 취준생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48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채용계획 변화’를 설문조사한 결과 74.6%의 기업이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했다. 특히 신입직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한 일정은 80.5%에 달한다.기업들은 채용을 연기.취소하는 이유로 시장 상황 등 앞으로의 부진이 예상돼서(35.9%), 이용량 저하, 매출 하락 등 실제로 사업부진을 겪고 있어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JTBC는 25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씨(25)씨 발언에 대해 “박사방 조씨 당초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조씨는 이날 오전 서울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손 사장 등을 향해 “사죄한다”고 언급했다.이에 JT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손 사장은 자신과 분쟁 중인 K씨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다”며 이같
▲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5)씨가 25일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뒤 오전 8시 경찰서를 나섰다.경찰에 검거된 직후 범행을 부인하며 자해 소동을 했던 조씨는 이날 깁스를 하고 머리에 밴드를 붙인 채 나타났다.조씨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다. 올림픽 역사상 대회가 미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오는 7월 개최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 패럴림픽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 예정돼 있었다.I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0년 이후로 변경하되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국내 기업 절반은 경력직도 수습기간을 거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38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력사원 채용 시 수습기간’조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 절반 이상(51.7%)에서 경력사원도 수습기간을 거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기업 중 42.7%는 수습기간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력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수습기간 중 정식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업무 성과’(40.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업무 경험을
▲지난달 한 NGO 단체에 올라온 조주빈 씨 사진. (출처=한 NGO단체 홈페이지 캡처)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일명 ‘박사’ 조주빈(25)씨의 피해자 A양이 24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당한 충격적인 피해 내용을 토로했다. 피해자 A양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미성년자가 피해자의 다수를 차지할 것 같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미성년자들한테 더 했을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A양은 지난 2018년 당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전공한 빅4 회계법인의 디지털금융 전문가가 블록체인을 분석한 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2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심준식 KPMG 삼정회계법인 이사는 블록체인의 기본서 ‘블록체인, 디지털에 가치를 더하다’(한국금융연수원)를 출간했다. ▲ 심준식 KPMG 삼정회계법인 이사심준식 이사는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박사과정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연구했다. 회계법인에서 블록체인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며,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기업 블록체인 담당자들을 만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노트에 기록했다. 그러
▲지난달 한 NGO 단체에 올라온 조주빈 씨 사진. (출처=한 NGO단체 홈페이지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 학보사(교내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한 조주빈(25)씨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아울러 조씨가 편집국장으로 있던 학보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시국선언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24일 독자 제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해당 학보사는 지난 2016년 10월 31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