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금리 인상기에 은행들의 영업실적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와 연간 실적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의 2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3% 오른 4조509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조9484억원, 순이익 1조3543억원 규모다. 각각 16.4%, 12.2% 오른 수치다. 신한지주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3450억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한 쏠(SOL)을 최초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와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6월은 쏠만해' 이벤트를 진행한다.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신한 쏠(SOL)을 최초 신규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잔 모바일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특히 이벤트 종료 후 커피 쿠폰을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7월 초 당첨 고객 3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00만포인트(5명) ▲200만포인트(10명) ▲100만포인트(15명) 를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한국투자부동산신탁(대표이사 이국형)·다올투자증권(대표이사 이창근)과 부동산신탁 및 자금운용 동반투자 등에 관한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앞으로 부동산개발사업 및 실물자산 투자, 자금운용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다올투자증권이 공동상생을 추구하는 협력 파트너로 맞손을 잡게 돼 기쁘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양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지난달 외국인과 연기금 등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주식을 66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의 판매 호조로 소형 전지 판매가 대폭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2879억원 어치 LG엔솔 주식을 담았다.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연기금 등도 374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63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개인 투자자는 3482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LG엔솔 주가는 8.6% 가량 올랐다. 지난달 2일 40만8500원에 마감가를 형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8일 호국 보훈의 달 및 제67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21묘역 1587기에 대해 연 2회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을 "비롯한 직원 가족 70여명이 참석해 조화 및 태극기 정비,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현충탑 및 위패봉안관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감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하나은행 등에서 판매됐고 이후 환매 중단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의 3차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내달 열릴 예정이다. 펀드 가입자들은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주장하고 있지만 '불완전 판매'로 결론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이들은 집단 소송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분조위는 지난 20일 환매 중단된 펀드의 보상안을 분조위에 상정,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금감원은 "분조위는 신청인과 피신청인 등(법률대리인 포함)의 진술과 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 일정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한국은행(한은·총재 이창용)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지난 4월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지는 않았다. 미국의 강한 통화 긴축 기조와 국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금통위가 7월, 8월 정례회의에서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시장에서 나온다.금통위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미국의 강한 통화
#Scene1석구(배우 진구) : 한도 꽉 채워서 학자금 대출 다 쓴 3등급.민재(임시완) : 은행에서는 대출한도가 꽉 찼다 그랬는데...석구(진구) : 그런데도 돈을 받아주겠다는 거야, 누가? 내가.#Scene2석구(진구) : 남편 분 사업이 잘 안 풀리시나 보네요. 송 차장 아줌마 데려가. 이쪽은 새싹론으로 2000까지 가자. 민 대리(민재)가 해봐.[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영화 원라인(2016·감독 양경모) 속 장면들. 소득증빙서류 등 대출신청 서류를 조작하고 불법대출을 받는다. 이른바 '작업대출'이다. 무직자가 중견기업의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금융소비자학회(학회장 김홍기)와 금융소비자 보호교육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B금융소비자 보호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정 및 공동 개발한다. 한국금융소비자학회의 검증과 감수를 맡았다. 오는 6월부터 KB국민은행 전 임직원 대상 금융소비자 보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개정된 프로그램에서는 소비자 권리 등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관련 제도를 소개한다. 금융인의 직무윤리와 관련된 내용 등을 현행에 맞게 보강했다. 또한, 신종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3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0.25%) 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0.28%)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금융감독원은 19일 '22.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집계 대상은 1개월 이상 연체된 원리금이다. 신규연체 발생액(800억원)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0.30%) 대비 0.04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우리나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이창용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언급한 것이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통화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4월에 이어 5월, 7월,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연속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대다수는 최근 이 총재의 발언을 두고 한은 금통위가 올해 연말까지 3~4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에서 연 2.25~2.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한은) 총재가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한은은 현지시간 9일부터 이 총재가 이사로서 공식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BIS은 국제 통화 및 금융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기구다. 1930년 헤이그협정에 의거하여 설립됐으며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다. 5월 현재 63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가입, 회원국의 경제규모는 전 세계 GDP의 약 95%에 해당한다.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대형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에서 600억대 자금 횡령사건이 발생해 업계 전반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피의자 등의 신병은 확보됐지만 횡령금액은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부실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 도마에 오르자 업계 다른 금융사들도 시스템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던 금융당국에 대한 신뢰도도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불거지자 당국은 은행권 M&A(인수합병) 자금 긴급점검을 실시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지난달 27일 우리은행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월 경상수지가 6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3개월 연속 흑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은행은 10일 '2022년 3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78억5000만달러에서 53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11억달러 적자에서 3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12억9000만달러에서 11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9000만달러 적자를 냈다.금융계정은 53억7000만달러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다. 이에 우리나라 한국은행(한은·총재 이창용)도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기에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 시중은행들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곧바로 나온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최근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0.25~0.50%에서 0.75~1.00%로 오른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600억대 회삿돈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과 그의 친동생이 검찰로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 없이 호송차량으로 이동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오전 우리은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동생 B씨도 횡령 혐의로 이날 함께 송치됐다.A씨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서 근무하며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8년까지 3차례에 걸쳐 회삿돈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 관계형금융 제공 우수 은행으로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관계형금융이란 중소기업의 담보 등 조건이 다소 미달되더라도 사업전망을 근거로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 및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4일 '2021년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선정 결과'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농협은행은 업무협약 체결건수, 초기기업 대출비중, 자영업자 대출비중 등이 우수해 1위에 뽑혔다. 신한은행은 초기기업 대출비중 등이 미흡하지만 누적 공급금액 및 신용대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사임을 공식화했다. 이 회장은 새 정부와 정책 철학이 다르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가장 특혜받은 지역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울경에) 알짜 산업이 다 집중돼 있는데, 다른 지역은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뺏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은은 은행인 동시에 정책금융기관임으로 정부와 정책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이 회장 직무 수행하는 것이 순리라고 평소 생각해 왔다. 그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의 신용대출 금리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3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3.93%)대비 0.05%포인트 오른 연 3.98%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담대 금리는 3.84%로 전월(3.88%) 보다 0.04%포인트 하락해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33%에서 0.13%포인트 상승하면서 5.46%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경찰이 우리은행 600억여원 횡령의 직원의 동생을 공범으로 의심하고 긴급체포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8일 오후 9시30분께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친동생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A씨 조사 등을 통해 B씨가 범행에 공모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한 것으로 보인다.A씨는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서 이란 기업으로부터 몰취했던 계약금 일부 등 회삿돈 614억원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