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을 방문했다. 산업현장에서의 그린 뉴딜 추진 과정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발전자회사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김준섭 진영TBX 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창원에서 ‘한국형 뉴딜 스마트 그린 산단’ 행사 참석을 마친 뒤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세계 다섯 번째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냉연 제품을 앞세워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에 진출에 성공했다. 9일 포스코는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 양산품을 지난달 초 출하해 인도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은 전기화학 방식으로 한 면에만 아연도금처리한 제품이다. 내식성과 용접성이 우수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소재로 쓰였는데 그간 전량을 일본 철강사가 공급했다. 올해 인도정부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들도 유해 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연료 분사 방식으로 바꾸자, 연료탱크 소재가 강
▲국제핵융합실험로 장치조립 모습.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두산중공업이 꿈의 에너지원을 불리는 ‘인공태양’을 만드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ITER에 설치된 열교환시스템의 압력 유지와 과압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가압기를 자체 기술로 설계, 제작해 2022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수주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제철이 강도와 성형성이 우수한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ULTREX) 를 시장에 선보인다. 울트렉스는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강도 강판 브랜드이다. 이번에 론칭한 울트렉스는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 부품이 요구하는 특성에 최적화된 핵심소재다. 울트렉스에 포함된 강종은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강판 4종을 포함해 센터필러, 프론트 범퍼빔 등 자동차 주요 부위에 쓰이는 31종의 강종이 있다. 울트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함량을 최적 비율로 조절
▲ 포스코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7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인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 3월 투자자의 자율성과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IMP 1호 펀드는 포스코의 벤처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다. 총 51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창업기획자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
▲2일 ‘2020 포스코 포럼’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이 기조강연자인 김용 전 세계은행(WB) 총재와 화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기업시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진화하는 길은 사회적 요구에 맞게 역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은 2일 '2020 포스코포럼'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화그룹 유화부문 3사(한화토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가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에서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직원들이 빅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한화토탈)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화그룹의 석유화학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토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이 31일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교육을 완료했다. 이로써 석유화학 3사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는 내고 있다. 디지털 아카데미로 명명된 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42명
▲ 포스코 사옥 전경(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대신 직원들의 고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는 한편, 사기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교섭 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이 이날 ‘2020년 임금협약 회사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 가결된 회사 제시안에는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 제도 개선 ▲휴업 중단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11일
▲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두산중공업이 참여하는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두산중공업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Small Modular Reactor) 모델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형모듈원전 모델이 미국 NRC 설계인증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RC 설계인증 심사 통과는 뉴스케일社 SMR 모델의 안전성, 신뢰성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동국제강은 28일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현장 직원들을 위해 전 공장에 시원한 음료를 선물하는 ‘DK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실시했다. ‘DK아이스데이’는 지난 2018년 여름 실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실내 온도가 50℃를 넘나드는 철강공장에서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무더위 속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날, 동국제강은 인천, 당진, 포항, 부산, 신평 등 5개 사업장에 커피트럭을 보내 하루 동안 동국제강 임직원과 협력사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 하면 가장 먼저 ‘철’의 뜨거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뜨거운 열정과 함께 본인들이 만들어낸 ‘철’을 이용해 지역사회 정화와 환경보호에 나선 철강맨들의 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는 웅장한 건물 외에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포스코센터 주위를 둘러싼 친환경 가로휴지통이다. 지난해 1월 포스코는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강남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로휴지통 50개를 기증했다. 포스코의 내부식 강판(스테인리스)으로 만든 이 휴지통은 일반 휴지통보다 최대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19일 서울 세종대로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정부와 '해상풍력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왼쪽), 남형근 세아제강지주 대표(오른쪽)가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세아제강지주)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국책과제인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영국 현지에 직접 공장을 짓고 해상풍력 기초 구조물(모노파일) 제조 시장에 뛰어든다. 한국 기업 최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정부와 ‘해
▲포스코가 개발한 친환경 흑연 쾌삭강(PosGRAM)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기계 부품. (사진제공=포스코)[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흑연 쾌삭강(PosGRAM)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 쾌삭강은 단면이 원형이면서 가늘고 긴 철강재인 선재제품의 하나다. 절삭면이 깨끗하고 빠르게 잘리는 강이다. 복잡한 형상이나 치수 정밀도가 중요한 자동차나 전기·전자, 사무자동화기기의 정밀부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번에 포스코가 쾌삭강을 개발함에 따라 종전에 전량 수입하던 납쾌삭강을 대체할 수 있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한화솔루션이 코로나19 여파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8% 증가했다.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9564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났다.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1% 증가한 1473억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미국 수소트럭 업체) 지분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1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주요 사업 부문인 케미칼(석유화
▲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이정훈 대리 (사진 제공=포스코)[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 철강맨이 심폐소생술로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이정훈 대리(38).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한 최정우 회장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몸소 실천한 그에게 박수가 격려와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5일 이정훈 대히는 지인들과 포항 외곽의 펜션을 찾았다. 휴가 기분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40대 남성 투숙객이 수영장에서 어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현데오일뱅크가 홀로 웃었다. 정유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현대오일뱅크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남미산 초중질원유 투입 확대로 원가 절감을 추진한 결과다. 현대오일뱅크는 30일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551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하락과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5764억원 증
현대제철이 적자폭이 큰 박판열연 가동을 중단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박판열연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노사 협의 중이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판은 작년에 비해 10%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적자폭이 큰 사업부"라면서 "가동 중단 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판열연 공장 매각을 위해 현재 노사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최종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수요 전망과 관련해서는 “주택공급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헌장 미디어 아트’ 제막식 행사에서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이이남 작가에게 기업시민헌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포스코를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28일 20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해보고,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열연공장 압연 생산 현장 전경 (사진=현대제철)[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현대제철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올 2분기 매출 4조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94.0%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297억원 영업적자)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에 따른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에쓰오일이 세계 최대 규모로 확장한 울산 울주군 파라자일렌 생산 공장 전경 (사진=에쓰오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에쓰오일(S-OI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1분기 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를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안겼다. 24일 에쓰오일의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164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1분기(1조73억원)에 비해선 크게 줄었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