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전국 각지 11곳에 폐기물 소각장을 보유한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가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신사업 강화 차원에서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이 흥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MK의 최대주주 IMM인베스트먼트는 잠재 인수 후보에 투자소개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SK에코플랜트와 현대엔지니어링, 에코비트, 유진PE, E&F PE 등의 사모펀드들이 수령해갔다. 예비입찰은 이르면 다음 달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로 친환경 아파트 건설을 본격화한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슬래그시멘트 3社·레미콘 4社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포스코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생산 및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들은 슬래그 시멘트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을 약속하고 최적의 배합비 도출 등 포스멘트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인 20만톤을 사용하던 것을 올해에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하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의 시공사로 선정됐다.이촌코오롱리모델링조합은 16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412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10개동 9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76억원이다.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사업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학교 등이 가깝고, 이촌역/서빙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 공동협의체(Joint Platform Meeting)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DL이앤씨가 대구광역시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지난 달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460명 중 1062명이 참석했다. 총 수주금액은 6183억원 규모다.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천동로 306 일대 10만6410㎡ 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33층, 22개동, 190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수성1지구는 대구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인접하고 주변에 동성초, 신명여중, 남산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유진그룹 계열인 동양이 현대삼호중공업과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옥내화사업 토목공사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9월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보령화력 1~8호기 저탄장 옥내화공사’ 중 토목시공이다. 계약금액은 667억7000만원으로 이는 2020년 동양 연결기준 매출의 11.07% 규모다.저탄장(석탄저장시설) 옥내화사업은 바람에 의해 석탄의 분진과 비산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야외 석탄 보관장소를 옥내화 하는 사업이다. 저탄장 옥내화 공사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절차의 마지막 관문인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주식취득 건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1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중흥토건(대우건설 지분 40.6%)과 중흥건설(대우건설 지분 10.15%)은 지난해 12월 9일 대우건설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7일 뒤인 12월 16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공정위는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업종과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종합건설업 시장과 부동산 개발·공급업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DL이앤씨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DL이앤씨는 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충남 대산에 위치한 서해그린환경의 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서해그린환경은 지난해 DL이앤씨와 국내 최초의 탄소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해그린에너지의 계열사다. DL이앤씨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흡수제(KoSol)를 적용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협력회사 대표에게 무려 8년간 ‘갑질’을 해 온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이 이번에는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간의 ‘꼼수 대출’을 배후에서 조종했다는 증거가 나타나 준법경영을 선언한 회사의 목소리가 공허한 메아리였음이 드러났다.정부 규제로 이주비 대출이 막히자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꼼수 대출’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조합원간 허위로 전세계약을 맺은 후 전세자금 대출을 이주비로 충당하는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불법행위는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반포주구3단지(이하 반포 3주구)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환경사업자를 넘어 글로벌 환경사업자로 도약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E-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TES Envirocorp Pte. Ltd)사(社)를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로써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Waste Management)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Waste Zero)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박경일 S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 직원들이 협력업체를 상대로 인사에 개입하고 폭언까지 일삼는 등 8년 간 ‘갑질’을 해 왔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상당히 거친, 위협성 발언은 물론, 개인 심부름까지 수시로 시킨 것이 통화 내역 녹취로 알려져 이번 의혹의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16일 TV조선에 따르고 본사가 확인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삼성물산에 안전 관리 인력을 파견해온 S사 정 모 대표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 본사 팀장급 직원들로 부터 '갑질'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정 모 대표는 S사의 파견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 및 판매 기업 블랙버팔로 3D(Black Buffalo 3D)가 미국 펜실베니아 주정부로부터 시설 이전을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블랙버팔로 3D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기존 제조시설을 펜실베니아로 이전하기로 확정하며, 펜실베니아 주정부로부터 지원금을 투자 받았다. 규모는 펜실베니아 산업개발당국 융자금 240만달러와 펜실베니아 주 보조금 28만4000달러, 그리고 인재양성 보조금 14만2000달러 등을 합해 약 282만6000달러에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롯데건설은 14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안전체험관인 ‘Safety On’을 개관한다.롯데건설은 이번 안전체험관 운영으로 임직원이 직접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한다.안전체험관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화재, 전도, 질식, 감전 등의 재해와 관련해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체험, 개구부 및 안전벨트 추락 체험, 화재발화 및 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방배6재건축조합은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 아파트 16개동 109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696억원이다.방배6구역은 서리풀공원, 국립현충원 등 단지 인근 녹지환경이 우수하고 관악산과 청계산, 서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한 서울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국내 건설업 중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 (Platinum Club)’에 입성했다.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CDP Climate Change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CGV의 골드클래스급 영화관을 국내 최초로 단지내 도입해 주목을 받은 GS건설의 커뮤니티 통합서비스인 자이안 비(XIAN vie)가 국내 대표 No.1 서비스 기업들과 추가 협약을 맺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자이안 비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이번 협약으로 제휴서비스 기업이 19개로 늘어나게 됐다.GS건설은 최근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및 한국 미술 경매 시장 1위 기업인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4200억원 규모의 경기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따냈다. HDC현산은 지난달 발생한 광주광역시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 사고로 인해 일부 조합원들로부터 보이콧을 당하며 경쟁사인 롯데건설에 해당 재건축 사업을 내줄 뻔 했지만 (HDC현산은) 파격조건을 내밀며 퇴출 위기에 놓였던 주택사업에서 재기의 희망을 이어갔다.롯데건설은 HDC현산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주 가능성을 높였음에도 지난해 디자인 무단도용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며 조합원 민심을 회복하는 데 실패, 이번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 수처리시장 진출에 나선다. GS이니마는 2019년 브라질 산업용수시장, 2020년 오만에 이어 베트남 시장 진출로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GS건설은 8일 스페인 소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hu My Vinh Investment &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 이하 ‘PMV’)의 지분 3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포스코건설이 지향하는 아파트 건설 철학이다.포스코건설은 향후 아파트 건설에도 ESG개념을 적극 접목해 지구환경 보전과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친환경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결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11년만에 더샵 TV CF를 신규 제작해 지난 3일 론칭했다.이는 최근 포스코그룹이 'Green Tomorrow, With POSCO'를 비전 슬로건으로 채택해, 지구환경을 지키고 친환경 미래 비전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아파트를 지은 혐의로 고발된 대광이엔씨 대표 A씨가 이달 중순 경찰 조사를 받는다.함께 고발된 대방건설과 제이에스글로벌 대표는 지난달 중순께 조사를 받았다.인천 서부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A씨를 이달 중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해 왔다.대방건설 대표 B씨와 제이에스글로벌 대표 C씨는 지난달 중순 조사를 마쳤다.이들 건설사 대표 3명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