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16.0%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114.4%, 9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5049억원, 영업이익 5332억원, 당기순이익 40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8%(6487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2%(1184억원), 16.0%(773억원)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7.2%(9627억원), 114.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연결기준 2816억원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654억원, 영업이익 2816억원, 당기순이익 23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6%(1조6084억원), 15.7%(322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29억원)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307.9%(5조1825억원), 252.8%(2018억원), 152.0%(1437억원) 증가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제1, 2 금융권이 신상품의 인기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자사의 ‘My렌탈#’ 서비스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계약 1만 건, 취급액 40억원을 각각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마이렌탈샵은 중소 제조 기업이 고객에게 쉽게 임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서비스다.마이렌탈샵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 기업이 별도의 임대 프로그램 구축 없이 임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심사와 전자계약 등 계정 관리에서부터 만기 입금 관리까지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상생 협력 기반의 중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에서 고객이 저축한 5000만원 상당을 직원이 횡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도 OK저축은행 부평지점에서 내부 직원이 고객 돈 2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8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 선릉지점의 한 직원이 고객 예금 5000만원 가량을 수 차례 본인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OK저축은행은 이 같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이 금액을 회수한 뒤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B손해보험이 최근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제치고 정부 항공보험 계약을 따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주한 ‘2023년 항공보험 종합계약’에 응찰한 DB손보가 최종 낙찰받았다. 이 보험계약은 산림청·경찰청·해양경찰청·소방청 등이 보유한 항공기 129대에 대해 기체보상, 배상책임, 탑승자 상해를 담보한다. 총 사업 금액은 247억2700만원이다. DB손보외에도 국내 5대 손해보험사들이 모두 입찰에 나섰다. 개찰 결과 해당 계약은 117억5200만원을 써 낸 DB손보에게 돌아갔다. DB손보 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생명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 개선사항을 통보받고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통합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를 통해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체계 유의 의견 6건과 개선사항 8건 등을 삼성생명에 통보했다.금감원이 통보하는 경영 유의사항과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에 대한 행정 지도적 성격을 갖는다. 삼성생명이 들어있는 삼성그룹 금융복합기업집단에 금감원이 보낸 내용은 ▲내부통제 전담조직 강화 ▲소속 금융회사간 공동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유의 필요 ▲금융복합기업집단 차원의 실질적 위기관리체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수익성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배당수익률이 9.5% 이상으로 배당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와 DGB 등이 전분기대비 1분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기타 비이자이익 증가로 양호한 표면이익을 실현했다고 2일 밝혔다.BNK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5875억원, 영업이익 3217억원, 당기순이익 2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8%(7758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1990년대 서울 여의도로 사옥을 옮긴 증권사와 은행이 4대문 안으로 돌아오면서 금융가 중심도 이동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2010년 후반 대우증권을 인수하면서 업계 1위로 도약한 미래에셋이 여의도에서 서울 중구로 이전했다.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 있던 미래에셋증권이 당시 여의도에서 을지로로 이주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듬해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 그랑 서울로 옮겼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펀드로 운용하는 센터원 빌딩에 투자운용사 입주가 불법이라 이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당시 여의도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권과 카드사가 전세사기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과 이자감면 등 주거 안정을 위해 상생 금융지원책을 내놨다.우리은행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천300억원 규모의 주거 안정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전세자금 대출, 주택구입자금 대출, 현재 경매가 진행되거나 진행이 예상되는 주택을 경락받길 원하는 피해자에게는 법원이 정한 감정가액 범위 내에서 경락자금 대출을 지원한다.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주거 안정 관련 대출을 받는 피해자들에게 최초 1년간 2% 금리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올해 개인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다시 들어오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도 급증했다.이에 증권사들은 빚투를 막기 위해 신용융자 관련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있다.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신융거래융자 잔고금액은 20조286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외에도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신용거래대주 913억6900만원, 주식 등을 담보로 빚을 내는 예탁증권담보융자(증권담보대출)도 20조3024억원으로 각각 늘었다.올해 1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중시가 상승하기 시작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국내 15개 생명보험회사의 금융 민원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DGB생명의 총 민원 건수가 전년 대비 11.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반면 KB생명보험의 지난해 민원 건수는 213건으로 전년(367건) 대비 42%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에서 발생한 전체 민원은 1만6733건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민원 유형별로 보면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52.1%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NH투자증권은 21일 전망했다.한국금융지주의 PF 잔고는 4조 600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2조6000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 1조원, 한국투자캐피탈 1조원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의 PF 잔고는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데, 지난달 계열 저축은행과 캐피탈에 4200억원, 4400억원의 자금을 각각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이 같은 결정은 불안정한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전세값이 집값에 육박하는 ‘깡통전세’ 우려지역이 인천 미추홀구를 비롯해 서울,경기, 부산 등 전국에 25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임대차 사이렌’ 정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시군구에서 연립, 다세대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곳이 25곳으로 집계됐다.임대차 사이렌에 제공되는 전세가율은 해당 월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의 임대차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나온 수치다.전세가가 실거래가의 80%를 넘으면 전세가 매매가격에 육박해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는 보증금을 돌려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취임 첫해인 전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다시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지난해 매출은 33조7014억원으로 전년(27조1736억원)보다 24% 개선됐다.최근 소비자가 ESG 경영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주력하는 이유다.김동원 사장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에서 장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올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조용병 전 회장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업계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조용병 전 회장 재임 기간(2017~2022년)인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순이익과 영업이익에서 KB금융지주를 크게 앞셨다.그러다 KB금융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순이익과 영업이익이에서 신한지주를 따돌렸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KB금융의 1분기 예상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한화손해보험이 중간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최근 변경했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이 최근 8년간 4차례 배당했다.한화손보는 2015년에서 2018년까지 모두 결산 배당으로 진행했고, 최근 4년간 배당하지 못했다.다만, 한화손보는 올해 결산을 포함해 중간배당도 추진한다.지난해 보험영업이익은 늘고, 사업비가 하락하며 순이익이 3021억원으로 전년(1559억원) 대비 93.7% 증가해서다.아울러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줄고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가운데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다.이로 인해 우리금융은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이 타 금융지주 대비 낮다. 금리가 하락하면 주력인 은행 이자 수익도 감소해 주주의 연결기준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성장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규제 심화로 올해부터 은행계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은 하락하고 이자이익은 둔화될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개인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다시 들어오면서 키움증권의주식매매 수익이 증가할 전망이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설정 부담이 적어 업종 내 가장 안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최근 개인투자자 거래가 늘면서 국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5조원까지 증가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1분기 키움증권 순이익이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1% 증가할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 추산이다.윤유동 연구원은 “지난해 말보다 주식시장 반등, 투자심리 확대에 따라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KB국민은행을 알뜰폰 정식 사업자로 인정하자, 시중 은행이 비금융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금산분리 정책으로 금융회사가 일반 사업을, 일반 회사가 금융업에 진출하지 못했다.다만, 지난해 5월 정부가 금산분리를 완화하면서, 금융과 비금융 간 융합이 다소 활성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엠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최근 지정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이 비이자이익을 늘릴 수 있고 통신업계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금통위가 2021년 8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7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다, 올해 들어 두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종결에 힘이 실리고 있다.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4월 동결 이후 당분간 금리는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금리 수준을 웃돌고, 경기가 둔화 내지 침체 양상을 보이는 만큼 금리 인상 기조는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12일 밝혔다.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수신금리 인상이 대출금리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