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위 층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동작경찰서는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이웃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이모(58)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으며,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이씨는 8일 오전 3시께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위층에 사는 김모(28)씨의 집을 찾아가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허용한 담배사업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흡연과 폐암 등의 질병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있지 않고, 흡연자 스스로 흡연 여부를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의존성이 높진 않다고 판단했다.또 담배사업법에 따라 담배성분이나 경고 문구를 표시하고 담배광고를 제한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 역시 충분히 인정된다고 봤다.헌재는 조모씨 등 폐암 사망자와 김모씨 등 임산부, 미성년자와 의료인 등 9명이 담배사업법에 대해 "국민의 보건권,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상습적으로 식당 및 술집에서 무전취식을 하던 일당이 결국 사기혐의로 기소되는 일이 벌어졌다.서울남부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최의호)는 상습적인 무전취식으로 기소된 이모(36)씨에게 징역 1년, 유모(49)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이미 같은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지만 또다시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고려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유씨와 이씨는 각각 서울 강서구와 경기 일대의 음식점과 술집 등에서 수백만원대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로 재판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대통령령이 정한 출입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을 위반해 청소년을 출입시킨 PC방 업주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2단독 조찬영 판사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PC방 업주 A(46)씨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17일 오전 6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북구 모 PC방에 B(17)군과 C(17)군을 출입시킨 혐의로 기소됐다.조 판사는 "청소년들이 성인 아이디를 사용했던 사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른 시간대 청소년들이 출입했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여모씨와 수행비서였던 금모씨를 소환하면서, 이완구 총리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께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를 소환조사 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후 여씨와 금씨를 소환해 2013년 이 전 총리의 3000만원 수수 의혹에 관한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검찰은 금품공여자인 성 전 회장이 사망
▲사진 =뉴시스[스페셜경제=김혜미 기자]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재대결을 희망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갑자기 말을 바꿨다.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지난 8일(한국시간) 메이웨더가 케이블방송 쇼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원했지만 생각을 바꿨다. 그는 부상입은 패자이며 겁쟁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녹화된 인터뷰는 오늘 10일 방송될 예정이다.지난 3일 메이웨더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파퀴아오와의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사진 =뉴시스[스페셜경제=김혜미 기자]미국프로야구(MLB)의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개인 통산 661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홈런 단독 4위에 올랐다.로드리게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2-2로 맞선 3회말 2사에서 상대선발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660호 홈런을 기록하여 윌리 메이스(84)와 함께 공동으로 4위에 랭크되었던 로드리게스는 엿새만에 그를 밀어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지정취소 대상에 올랐던 영훈국제중학교와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엇갈린 결과를 받아들었다. 서울외고는 지정취소가 결정된 반면 영훈중은 2년후 재평가를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일 '2015 외고, 국제중 운영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취소 해당 2개 학교에 대한 청문을 실시하고 이같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영훈중은 지정취소를 하지 않고 2년 후 미흡사항 보완 및 개선 계획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재평가를 실시키로 했다.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문과정에서도 평가 미흡사항에 대한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 은폐 의혹이 일었던 박상옥(59·사법연수원 11기) 신임 대법관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정의의 실현과 법의 지배를 나침반 삼아 법조인의 항해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박 대법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법관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장래희망이 법관이라고 기재돼 있는 것을 보고 감회에 젖었다"며 "34년 전 법조인으로서 첫 발을 디딘 후 먼 길을 돌아 이제 최고법원의 구성이 돼 무한한 영광"이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오갑렬(61) 전 체코 대사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친족 간 범인도피의 경우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8일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오 전 대사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오 전 대사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교사했다고 볼 수 없다"며 "도피 활동에 대한 역할분담 등에 비춰 오 전 대사는 유 전 회장 측근들과 함께 범인도피 행위를 한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북한이 8일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고지도부가 결심하는 순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 조선국가우주개발국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불세출의 선군영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시찰하신 소식은 이 행성에 강한 충격파를 일으키며 온 세계를 격동의 도가니 속에 끓어 번지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조선국가우주개발국은 "그 누가 함부로 주절대고 온갖 불순적대세력들이 도전해 나선다고 해도 주체조선의 위성은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9월에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부 고위당국자는 8일 조선일보에 "북한 김정은이 (오는 9월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행사와 별도로) 중국을 단독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김정은이 러시아에 가지 않은 것이 북·러 관계는 물론 북·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러시아가 너무 멀어서 못 갔다면 중국에는 올 것이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이 문제였다면 (중국에서) 다자가 모이는 날을 피해서
▲사진 =뉴시스[스페셜경제=김혜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22·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이적설을 일축했다.리버풀FC의 브레단 로저스 감독이 손흥민에게 눈독들이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레버쿠젠과 장기계약을 맺고 있다. 여기서 뛰는 것은 무척 재미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터뷰의 배경은 지난 3일 메트로 등 영국 현지 언론의 ‘리버풀, 손흥민 영입 추진’ 보도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위터를 통해 받은 질문에 손흥민이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홍준표 경남지사의 처남이 홍 지사와의 관계를 거론하며 1억여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입건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홍 지사의 처남 이모(56)씨에게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지난 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게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는데 이씨가 '김씨와 이야기를 좀더 나누고 조사를 받겠다'고 하면서 출석을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지방에 있다고 하는데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말했다.이씨는 2013년 말
[스페셜경제=김혜미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홈런에 이어 7경기 연속 장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8)는 결장했다.추신수는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에 등장 4타수 1안타의 기록과 함께 1타점을 올렸다.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기록했으나 2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맞아 볼넷을 골라내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 텍사스는 2회에
▲사진 =뉴시스[스페셜경제=김혜미 기자]스페인 프로축구리그(프리메라 리가)의 세비야FC가 ACF피오렌티나를 크게 앞서며 순항중이다.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중인 세비야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4강 1차전을 3-0으로 장식했다.이날 승리에 따라 세비야는 2차전에서 지더라도 3점 차 미만이면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세비야의 경기는 알렉시스 비달이 주도했다. 그는 전반 17분 비달의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7분에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서울 노원경찰서는 동료 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이 경찰관은 정상근무 중이다.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장은 지난달 10일 경찰 동기들과 함께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 모여 술을 마신 뒤 동기의 부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나서 불기소 처분했다"며 "불기소이기 때문에 상급 부서에서 지침이 내려올 때까지 따로 A경장에게 조치를 하는 것은 없어 정상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지하철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을 몰래 찍던 20대 남성이 귀가하던 여경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7일 오후 4시15분께 오이도 방향 지하철 4호선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하반신을 촬영하던 대학생 양모(24)씨가 귀가하던 여경에게 현행범 체포됐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서울대공원역을 출발해 과천역 방향으로 진행하는 전동차 내에서 피해자 오모(21)씨의 하반신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마침 비번일이라 안산 자택으로 귀가하던 관악경찰서 낙성대지구대 소속 권수경 경사에게 이 장면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전국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2만8517곳을 점검한 결과 20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4곳) ▲건강진단 미필(2곳) ▲무신고 영업(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등이다.서울의 한 분식점은 상호도 없고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떡볶이를 조리·판매하다 적발돼 고발조치됐다.광주의 모 제과점은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았고, 대구의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61)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줄곧 검찰과 ‘장외 여론전’ 및 법리 다툼을 벌이던 검사 출신 홍준표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오른 8명 중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것이다.검찰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 등을 통해 성완종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 등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홍 지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홍 지사는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