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국내 은행권 CEO들은 신년사에서 디지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대규모 플랫폼 기업이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금융 시장에 진출, 전통적 상업은행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디지털로의 변화, 혁신에 사활을 걸었다. 또 은행의 공익적 역할 달성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하나금융그룹, 금융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 퍼스트'하나금융그룹은 회사의 역량을 재설계하고 전사적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정태 회장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