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정부의 탈(脫)원자력 정책에 대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졌던 산업인데 그 산업이 그야말로 고사 직전에 이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김 비대위장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단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의 어떤 지나친 이념적 성향, 어떤 정책적 판단의 오류, 잘못된 신념 이런 것으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중소협력업체들은 더더욱 큰 타격을 입었을 거라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지난 1962년 창사 이후 국내 원전사업을 이끌어온 두산중공업이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인해서 일감이 완전히 끊겨버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고자 원전 해외 수출에도 눈을 돌렸지만, 해외 수주를 받기 역시도 하늘에 별 따기다. 때문에 두산중공업은 울며 겨자먹기로 두산엔진과 두산밥캣 등의 지분까지 팔았지만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김명우(59) 사장이 사퇴하는 것에 이어, 유급 휴직 등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단식농성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지도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관철을 위해 단식 농성에 들어간 손학규 대표는 10일 “정치개혁이 바른미래당의 최대 과제이고 이를 위해 저를 바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이 언급하며 “연동형비례대표제는 그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촛불의 힘으로 정권을 잡은 더불어민주당과 촛불혁명으로 국민의 심판을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면서 중간지주격인 두산중공업이 실적부진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 때문에 보유자산 매각에 이어 유급휴직을 실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서 내년 실적도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현재 과장급 이상 전 사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2개월 유급 휴가 계획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른 계열사로 전출하는 등 인력 구조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발맞출 경우 오는 2040년까지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17.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였다.다만, 이처럼 원자력 비중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더 이상 원전을 건설하지 않고, 수명연장도 하지 않는다는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24기인 원전은 2035년에는 14기까지 줄어든다.4일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워킹그룹’에 따르면 2040년에 전체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원자력발전이
바른미래당 권은희 최고위원.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기료 인상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제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권은희 최고위원은 5일 “전기료 인상을 위해 슬슬 연기를 피우고 있다”고 비판했다.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기료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국민들은 이중고를 겪게 된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권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 전기료를 지금의 2배로 인상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5일 “사실상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 대안찾기’ 토론회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내려갔는데, 거품 지지율을 빼면 30%에 불과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는 경제정책의 실패로 민생이 망가지면서 국민들의 마음이 실망을 넘어 절망의 단계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20일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북핵 외교 관련 '열린 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종석, 김무성 의원,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정진석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5일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몰락하는 한국경제 비상구는 있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이날 토론회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은 어디로(No fre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프라하 한 호텔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에게 체코가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당부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나선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30일 “국내에선 탈원전을 외치고, 해외에선 원전 세일즈에 나서고 있는 문 대통령의 모순적 탈원전 행보를 국민 모두가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꼬집었다.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모순적 탈원적 정책을 중단하고 국익을 최우선으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2018국정감사 백서'와 '2018국정감사로 본 문재인 정부 112대 실정'을 들어보이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전면 물갈이를 단행한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30일 “나라꼴이 참 말이 아니다. 참 잘 돌아가고 있다”고 개탄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난에 국민들 허리가 휘어가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의 회동에서 체코가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당부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나선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9일 “‘나 같으면 안 먹겠지만 너나 먹으라’는 식의 장사를 하려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기 확신과 소신에 부합하지도 않는데 원전을 수출하겠다는 것은 기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유성기업 금속노조원 10여명이 유성기업 노무 담당인 김모 상무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얼굴을 수십 차례 강타하고 발로 걷어차는 등의 집단 폭행을 자행한 것도 모자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소극적 대처로 피해가 커진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7일 “대한민국은 이미 법치주의가 사라졌다”고 개탄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떼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서울시 산하기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날을 세우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필요한 언사는 자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것이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국민에게 할 도리가 아닐까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낸데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26일 “야당이 서울시장에 매진하라는 지적을 하는 게 불필요한 의사냐”고 따져 물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0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실업률이 3.5%로 2005년 10월 3.6% 이후 10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최악의 신기록을 경신하는 마당에 일자리 성적표를 얼마나 더 낙제점 받아야 대책 내놓을 것인가”고 개탄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 네번째)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열린 '바른토론배틀 시즌2' 본선 배틀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및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을 각각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정책실장으로 임명한데 대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11일 “이념편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통령이 안쓰럽다”고 토로했다.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9일 신임 경제부총리, 청와대 정책실장,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사회수석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고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국무2차장, 사회수석에 김연명 중앙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경제투톱을 동시에 경질하고,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청와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 합동수사단이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실패하면서 수사를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 “청와대가 앞장서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시민단체가 합세해 국가전복, 내란음모 쿠데타 모의사건이라고 하더니 어제 수사결과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관련자 3명을 불구속 기소한 게 전부”라고 지
[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인해 어민들의 조업구역이 상당히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간사는 25일 수협 국정감사에서 해상풍력발전 건설이 준비 중인 지역의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화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정운천 의원이 인터뷰한 부안의 어민 A씨는 “풍력기를 박고 있는 위치는 봄에는 산란을 위해 고기가 올라오고 가을에는 산란하고 성장하여 나가는 통로인데, 이제 나갈 수도 없고 들어올 수도 없다”며 “해상풍력 설치는 바다를 말살시키는 행위”라고 말했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자유한국당 김재경(진주시을·4선)의원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에너지 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현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시정을 촉구했다.16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소재 주캐나다대사관과 토론토총영사관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온타리오주의 에너지정책과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을 비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오타와와 토론토가 속해있는 온타리오주는 최근까지 직전 정부가 탈원전의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급히 추진하면서 그 부작용으로 전기요금이 최대 400%까지 올라 곤혹스러운 상황에 이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감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 정부가 내린 대북 제재 조치인 5·24 조치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해제 검토’ 발언 번복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도대체 이 정권이 대북문제를 얼마나 가볍게 바라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