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많은 투자자가 삼성전자의 주가가 곧 8만원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지속 상승하며 세계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해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비둘기파(금리 인하론자) 행보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 시장의 우호적 환경 등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0.41%) 상승한 7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전날 장 초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추위를 녹인다.KB국민은행이 권성기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송평근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등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국적 기업에 대한 금융,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최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앞으로 양측은 투자 자문·실사·분쟁 해결 등 인도네시아 내 기업활동 관련 법률 상담, 투자금 대출금리 우대·수출입 금융 제반금리 우대·해외직접투자 신고 상담 등 국적 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재 국내 연간 기준금리 3,50%에서 멈출 전망이다.매파(금리 인상론자)이던 김중수 전 총재에 이어 이주열 전 총재가 금리 인상을 추진했지만, 국내외 경제 겨건 등으로 금리를 올리다, 내렸다.다만, 한국은행은 2021년 말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올해 3.50%까지 올렸지만, 최근 5개월 사이 금리를 동결했다. 세계 경기를 좌우하는 미국이 금리를 동결해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간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동결했다.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녹색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13일 받았다.KGM이 환경 친화적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해 환경 정책과 법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서다. 아울러 KGM이 오염물질에 대한 원격감시체계 구축 등 환경 관리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환경 보전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KGM은 이번에 탄소중립 노력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노력 등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곽재선 회장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가 되기 위해 친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시장 원칙에 따라 정리한다. 최근 연체율이 늘고 있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전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최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PF 대출 연체율에 대해 “연체율만 봐서는 3분기 연체율이 조금 나빠졌다. 10월, 11월은 상각 등을 추진하는 효과로 조금 더 좋은 숫자가 나왔다”면서도 “PF 관련된 것은 진지하고 중요하게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업성이 다소 미비하거나 자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이 연간 기준 금리를 내년 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금이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고려해 시중은행이 속속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의 전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가 연간 3.66~5.962%로 파악됐다.지난달 중순 4%대이던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이 3% 중반대로 떨어진 것이다. 금리 상단도 5%대다.실제 이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달 13일 연 4.03~6.436%, 이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원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KBI그룹은 애초 2020년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같은 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이를 이루지 못했다. 다만, KBI그룹은 2021년 2조3000억원, 지난해 2조6000억원 등 2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현재 KBI그룹은 자동차부품을 주력으로 소재와 산업재, 의료, 건설부동산, 환경에너지, 섬유제지, 온라인사업 등 국내외에 25곳의 계열사와 사업부를 두고 있다.이중 상장사인 동양철관, KBI동국실업, K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원화와 루피아화 직거래 체제를 도입한다.11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양국 간 무역거래시 현지 통화 사용 확대를 위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LCT) 체제를 내년 도입키로 했다.이는 5월 현지 통화 활성화를 위한 양국 중앙은행 간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이를 구체화한 세부 운영지침 마련에 합의했기 때문이다.한은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원화와 루피아화 직거래 도입이 한인도네시아간 무역거래의 현지 통화 결제를 촉진해 기업 등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김형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끄는 ㈜한양이 빛고을 광주광역시 개발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정상화를 광주시 등에 최근 촉구한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한양이 광주중앙공원 개발의 시행사인 특별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최대주주라고 지난달 중순 판시했다.광주지방법원은 한양이 우빈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특별약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한양에게 4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우빈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SPC 주식 25%를 한양에 양도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시한을 이달로 연기한 가운데 리터(ℓ)당 경유가격이 휘발유가격을 조만간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8월 사상 최고인 유류세 37%(ℓ당 516원) 인하를 올해 10월까지 단행했다.정부가 올해 1월부터 유류에 인하율을 25%로 축소했지만,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을 10월까지 유지했다.다만, 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 대외 상황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를 이달까지 연장했다.이로 인해 전국 주유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의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12% 늘었지만, 적자회사 비율이 53.5%로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3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을 통해 전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4319억원으로 전분보다 12.5%(480억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19.4%(703억원(19.4%) 급증한 것이다.반면, 이들 기간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17.6%(728억원), 9.1%(341억원) 각각 줄었다.이들 운용자의 영업수익은 1조1317억원으로 수수료수익, 증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서경배 회장이 이끄는 아모레퍼시픽이 갑질로 곤두박질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2조747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72억원)보다 9.8% 줄었다.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44.4%(1573억원→875억원) 급감하면서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률 역시 2%포인트 감소한 3.2%에 머물렀다. 이는 서경배 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분기 52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에는 32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통상 영업이익은 경영능력의 다른 말이다.이 같은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정치권이 금융계의 막대한 이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막대한 성과급 잔치를 지적하며,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을 주문한데 이어, 국회도 횡제세법을 최근 발의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과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일명 은행 횡재세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은 금융사가 직전 5년 평균 대비 120%를 초과하는 순이자수익을 내면 해당 초과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생 금융 기여금을 부과·징수하는 내용을 담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올해 추락했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보험과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최고글로벌책임자)이 이끌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조80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242억원)보다 40.8% 감소했다.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보험영업으로 7조7683억원을 벌어 16.1%(1조768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이 기간 한화생명의 영업이익률은 13.9%로 13.4%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에는 종전 ’명품(해외 유명브랜드)=불패’라는 공식이 통했다. 주로 명품을 가진 자가 소비해서인데, 명품의 판매 성장세가 경기침체기에도 꾸준하던 이유다.다만, 명품이 서민에게까지 보편화하면서 명품 성장세도 주춤하다. 실제 10월 명품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 기간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각각 2.6%, 4.1% 감소했다. 명품 매출 감소세가 백화점 전체 매출 감소세를 앞지른 것이다.같은 기간 유통 업계 매출은 0.5%, 편의점이 6.8%, 기업형슈퍼마켓(SSM)이 3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이 올해도 고수익을 올렸지만, 눈총을 받고 있다.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로 고객보험료를 갈취했기 때문이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796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477억원)보다 56.5% 늘었다.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63.2%(9468억원→1조5455억원) 급증했다.이로써 삼성생명은 2014년부터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 1조원 이상을 지속하게 됐다. 이 기간 삼성생명은 2016년 영업이익 9865억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서울역 쪽방촌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난 주말 펼쳤다.4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용산구 서울역쪽방상담소을 찾아, 쪽방촌의 주민 생필품 나눔 매장인 온기창고에 18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온기창고는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쪽방촌 주민을 위해 기업 등이 후원한 생필품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가져가는 창고형 매장이다.신한금융그룹 CEO는 즉석국, 밑반찬 등의 간편식과 샴푸, 치약 등 20종의 후원 물품을 온기창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5대 시중 은행과 국책 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은행연합회가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기업은행 등이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12월 한 달간 면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같은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감면된다.아울러 이들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30일 대통령실 인사를 통해 2기 체제는 발족한다. 아울러 소폭 개각도 진행한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2기 체제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이 임박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던 과학기술수석과 복지수석 신설은 하지 않기로 했다.기존 6수석 체제(국정기획, 정무, 시민사회, 홍보, 경제, 사회)를 유지한다는 것이다.다만, 현재 5수석의 총괄격인 국정기획수석을 정책실장으로 하는 안도 나오고 있다. 3실장(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 5수석 체제인 셈이다.대통령실은 김대기 비서실장 주도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지선 회장이 2007년부터 이끄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올해 추락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 삼중고로 고객이 지갑을 닫으면서 실적이 급감한 것이다. 정지선 회장의 경영능력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는 게 업계 한 관계자 설명이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3조72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317억원)보다 10.5% 줄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2523억원→2075억원) 급감했다. 이로 인한 현대백화점그룹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7.4%에서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