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수익성 개선과 주력제품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의 시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OLED의 가치가 부각됐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전년 대비 50% 증가, 연간 160만대 가량 판매됐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 TV 패널 700~800만대를 판매, 대세화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며 흑자 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연간 매출 24조2301억원, 영업손실은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1% 늘었고 영업손실은 무려 1조 이상 줄었다. 2019년 LG디스플레이는 연간 기준으로 매출 23조4755억6700만원원, 영업손실 1조3593억8200만원을 기록했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읏도는 성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매출 23조9228억원, 영업손실 4080억원을 낼 것으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소비전력을 16% 이상 낮춘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새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에 탑재됐다. 2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전작 대비 발광 효율을 대폭 개선한 OLED 신규 유기재료 상용화에 성공했다. OLED는 별도의 광원 없이 전류가 흐르면 유기 발광 재료를 통해 빛과 색을 스스로 낸다. 때문에 유기 재료 효율은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 광색역, 고휘도, HDR, 야외 시인성 등을 좌우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유기 재료는 유기물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7분기 만에 적자 터널을 벗어난 LG디스플레이가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4분기 전망 실적을 공개했다. 오는 27일 실적을 발표하는 LG디스플레이는 매출액 7조1742억원, 영업이익 2908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무난히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3분기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로 7분기 만에 흑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인텔이 2023년까지 반도체 자체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비중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21일(미국 현지시간) 인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 팻 겔싱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콘퍼런스 콜에서 “우리의 2023년 제품 대다수가 내부적으로 생산될 것”이라며 “우리 관심은 기술 격차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프로세서 기술에서 명백한 선두 자리를 되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물량 중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 이용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90Hz의 고주사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노트북이 올해 시장에 나온다.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 화면 주사율 90Hz의 노트북용 OLED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기존에 나온 노트북용 OLED는 대부분 60Hz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노트북용 90Hz OLED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글로벌 IT 업체들이 화면 주사율 90Hz의 고급형 OLED 노트북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주사율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870 EVO’를 세계시장에 출시했다.20일 삼성전자는 250GB, 500GB, 1TB, 2TB, 4TB 등 5가지 용량의 870 EVO 제품을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등 4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의 SSD EVO 시리즈는 전 세계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신제품인 870 EVO는 PC 사용자는 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IT 전문가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스페셜경재=변윤재 기자] 삼성전기가 20일 두께 0.65mm 초슬림 3단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MLCC는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핵심 전자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개인용 PC, 디지털 등 전자회로와 반도체가 있는 제품이라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노이즈)을 막는다.1.2mmX0.9mm 크기에 두께 0.65mm의 3단자 MLCC는 기존(0.8mm) 대비 면적이 18% 줄였다. 또 일반 MLCC보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갤럭시 S21의 눈과 두뇌를 모두 자체제작 칩셋으로 채워 넣으며 메모리를 넘어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갤럭시S21 공개를 3일 앞두고 ‘엑시노스 2100’ 공개 행사를 연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HM3’도 공개했다. 갤럭시S21가 디스플레이 등에서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스펙을 낮췄음에도 카메라와 스마트폰 성능을 크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해 구멍이 보이지 않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노트북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15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웨이보 계정에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엔 칼날처럼 얇은 디스플레이를 나타낸 이름인 ‘삼성 블레이드 베젤’과 함께 ‘언더 패널 카메라(Under Panel Camera, UPC)’ 기술이 소개됐다.UPC는 말 그대로 디스플레이 패널 밑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기술이다. 이는 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면카메라가 필요한
[스페셜경제=변윤재] 삼성전자가 15일 최첨단 고감도 촬영 기술을 탑재한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양산 중으로, 이날 공개된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에 탑재됐다. 아이소셀 HM3는 HMX, HM1에 이은 삼성전자의 3세대 0.8㎛(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이다. 이 제품은 1.33분의 1 인치 크기에 픽셀 1억800만개를 집적한 것은 물론, 스마트 ISO 프로, 슈퍼 PD 플러스 등 삼성전자 자체 카메라 기술을 탑재해 전문가 손길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때는 ‘외계인을 납치해 만든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가 돌 정도로 월등한 기술력을 과시했던 인텔이 추락하고 있다. 미세공정 기술을 10나노(nm·1나노는 10억분의 1m)의 벽을 넘지 못하는 중이고,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이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서면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업체(팹리스) AMD가 CPU(중앙처리장치) 기술력을 강화하면서 인텔의 시장점유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데이터센터·AI(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널리 쓰이면서 폭풍성장한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13일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5개월만이다. 특히 지난해 LG디스플레이 구미와 파주 공장에서 수 차례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내부 안전관리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날 발생한 사고는 오후 2시 10분경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P8 공장에서 일어났다. 배관 연결 작업 중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되면서 심정지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호송, 중상자 2명은 심정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7개월이 넘는 줄다리기 끝에 단체협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계열사 중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본격적인 교섭에 착수했다. 양측은 지난해 5월 26일 1차 본 교섭을 개최한 이후 7개월여 동안 총 9번의 대표 교섭과 본 교섭을 진행했다. 그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하이닉스가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한다.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기업 중 처음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말 SK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에 동참한 데 이어 그린본드를 발행함에 따라 향후 친환경 경영 기조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용도로만 쓸 수 있는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 6명이 부상을 입었다.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10분경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P8 공장 내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심정지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호송했다.이날 누출된 TMAH는 일반적으로 반도체 가동 공정 등에서 세척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았다. CES2021를 앞두고 LG디스플레이가 마련한 전시관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이날 성 장관은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면담한 뒤 전시관에 마련된 주요 체험존으로 이동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게임 등 소비자의 생활방식에 최적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2021에서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Display, now th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엑시노스가 돌아왔습니다. 조심하세요.”삼성전자가 신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100’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AP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엑시노스 2100은 오는 15일(한국 시간)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의 두뇌가 될 전망이다.엑시노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출시한 모바일AP다. 이름은 그리스어로 스마트(Exypnos)와 그린(Prasinos)의 합성어로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통상 출시 국가 등의 여건을 고려해 엑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프리미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을 공식 출시했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공개하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에도 탑재될 전망이다.12일(한국시간) 삼성전자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엑시노스 2100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강인엽 시스템 LSI 사장 인사말에 이어 제품 소개, 모바일AP 기술 혁신과 시장 선도 비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엑시노스 2100은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생산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 2013년 첫 해 출하량이 20만대에 불과했던 OLED TV 패널이 지난해 45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00~8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TV 시장의 경쟁우위를 확고하고,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 83인치·42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시작으로 20~30인치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게이밍과 모빌리티, 개인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