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영기기자] 코로나19 경제국난 속에서 경영악화와 적자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임직원 및 자녀들에게 과도하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전천-단양)이 24일 한국전력(한전) 및 6개 발전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약 5년간 각 기관별 임직원 및 임직원 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정의당 단식농성장을 찾아 정의당과 사고 피해 유가족들에게 과거 ‘구의역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정의당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다. 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놓고 거대여당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원내 3당인 정의당이 24일 ‘부적격’ 판단을 내리면서 임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청문회 과정
▲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자유시장연구원, 선진경제전략포럼과 공동으로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 이래서 3040 집살 수 있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송언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집값도 못 잡고 전 국민의 부담만 키워 청년과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더 커지게 했다”며
▲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5개정당(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정의당·국민의당·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 투명한 재산공개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 정당 소속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재산을 시세대로 신고하고 공개할 것을 당론으로 하고 즉시 법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다주택 보유의원은 국토위·기재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자 수만 단순 비교해도 답이 나온다”며 “일본 56명, 대만 2명, 싱가폴 3명이 사망했고, 몽골, 베트남은 한사람의 희생자도 없다”고 밝혔다.김우석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변국가 중 방역에 가장 실패한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아프지만 이게 현실이”이라며 이같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은 23일 “정부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대책은 언 발에 오줌누기식의 임시방편뿐”이라고 비판했다.김우석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히 지난 21일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장차관급 공무원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하겠다고 결정한 것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상근대변인은 “정부·여당은 보여주기 식 임시방편 정책을 고민할 시간에 야당의 경제정책 제안을 듣고 수용하기 바란다”며 “‘우한 코로나19 사태’는 유동성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f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땅값이 2000조원 이상 올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실련이 ‘대한민국 40년 땅값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대한민국 땅값 총액은 1경 1545조원에 달한다는 입장이다. 이 중에서 거의 없는 정부 보유분 2055조원을 뺀 민간 보유 토지가격 총액은 9489조원으로, 지난 1979년 325조원에서 40년 만에 30배가량 뛰었다는 것이다. 경실련 주장에 따르면 정권별로 연평균 땅값 상승폭은 ▲김대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시병)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유턴기업 지원법’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법안이기도 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달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상임위를 통과했고, 이달 13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된 이후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의 위원회 대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3개월 후부터 국내복귀기업의 인정대상이 기존 제조업에서 지식서비스산업 등까지 확대되고, 국내복귀기업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7일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중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장순휘 정치학박사] 한미안보협의회의(SCM ;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은 1968년 1월 21일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북한군 게릴라의 기습이 있었던 ‘1.21청와대 습격사건’과 미국 해군의 정보함에 대한 ‘프에블로 피납사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국방장관(Minister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안건심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31.[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31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개혁이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촛불시민의 요구는 정경유착, 특권으로 얽힌 부패의 사슬을 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것이었다”며 “광장 시민들은 정치, 사법, 재별개혁 등 총체적 개혁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9.10.28.[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통한 검찰개혁과 비례성·대표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거제 개편 의지를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이 해체된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온다며 “공수처 설치를 통해 비대한 검찰권력을 분산하고 민주적 견제와
▲문재인 대통령.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현황 실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59%(46명 중 27명)가 낙하산·캠코더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김동철 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본 의원은 ‘인사 실패는 곧 정권실패를 부르고, 정권실패는 국민실패로 가는 길’이라고 누누이 지적해왔다”며 “낙하산 인사가 왜 나쁘고 위험한지는 낙하산이 임명된 환경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다음주 국가채무나 재정수지 등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지표가 공개된다. 아울러 국채연구기관이 진단한 한국경제 상황과 경기 전망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서 국가재정 적자, 성장률 하락, 최장기 경기 부진 등이 겹쳐진 삼중고가 우려되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늘 8일 ‘월간 재정동향’ 10호를 발간하며, 여기에는 국세수입, 국가채무, 재정수지, 주요 관리대상사업 예산 집행률 등 올해 1~8월 국가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가 담긴다. 그동안 추세를 보면 지표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소득이 1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성엽 (정읍·고창, 대안정치연대 대표)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기업소득은 495조1,886억 원으로 이전해 498조4,051억보다 3조 2천억 원(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기업소득이 감소한 것은 1998년 외환위기와 2005년 이후 사상 세 번째다.2018년 국민계정 소득계정 내 총본원소득 잔액합계 기준 기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문재인정부 민생파탄·좌파독재 2년, 집중 해부 토론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 2주년(5월 10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 2년 동안의 실정이 대한민국 곳곳에 곰팡이처럼 피어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민생파탄·좌파독재 2년 집중 해부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대통령 말씀대로 한 번도 경험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과 행동하는 자유시민 회원들이 표현의 자유 억압 및 전대협 대자보 경찰수사 중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신을 흉내 내 여권과 지지층의 행태를 풍자한 대자보를 전국 대학가에 붙인 대학생 모임 ‘전대협’과 관련된 A씨의 자택에 횡성경찰서 경찰관 2명이 압수수색 영장 없이 무단으로 침입했다고 14일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북부경찰서 소속 경찰은 ‘전대협’ 소속 B씨에 대해선 “국가보안법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면제한 가운데 일부 사업들은 경제성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는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된 사업들에 대한 예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울산?전남?경북?경남지역에서 예타를 면제받은 국책사업의 총점은 100점 만점에 50점에도 미달했다”고 18일 보도했다.특히 울산?전남?경북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지수가 다른 사업들의 평균에도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성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시자사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지난달 31일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에서 징역 2년 실현을 선고받고 즉각 항소함에 따라 ‘공’은 서울고등법원으로 넘어갔다.서울고법에서는 김 지사 항소심이 부담스럽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1심 결론을 그대로 하자니 여당에 찍혀 탄핵당할까 두렵고, 1심 결론을 깨자니 야당으로부터 정권 눈치 본다는 비난을 들을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여야는 한미 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10억 달러(1조1305억원) 미만, 유효기간이 1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지자 상반 된 입장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은 협상 유효기간을 1년으로 하는 건 방위비 협상이 상시화 될 것 이라면서 비판 한 것.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금년부터 적용될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금액은 우리 정부 안을 수용해 10억 달러 미만, 협정 유효 기간은 미국 측 요구대로 1년으로 정
신고리 3,4호기[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신규 원전이 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원전 4호기'가 완공된 지 17개월 만에 운영을 허가하면서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일 회의를 열어 신고리 원전 4호기의 운영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원자력안전법 제20조에 따라 신고리 4호기의 원자로와 관계시설의 운영을 허가한다”고 밝혔다.다만 “가압기안전방출밸브와 화재위험도분석에 대해 일부 개선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내용 중 적용된 기술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