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사장이 올해 일을 낸다. 이전 사장이 기록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세계로 비상하는 것이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를 위해 ‘글로벌 KAI 2050’ 목표를 최근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목표는 2050년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강구영 사장은 경남 사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 등과 온포프라인으로 가진 선포식을 통해 차세대 항공기 개발 계획과 신성장 동력 사업, 인재 양성 등을 위한 계획 등을 내놨다.이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전국 평검사 회의 결과가 20일 오전 9시 발표됐다. 지난 1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회의장에서 11시간 밤샘 회의를 진행한 전국 평검사 207명은 국회에서 논의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발표에 나선 평검사들은 검찰의 수사권이 박탈되면 피해자 구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검수완박 법안이 실행되면 ▲인권보호기능 박탈에 따른 문제점 ▲구속 등 강제수사에서의 문제점 ▲부정부패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력 약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로 23일 별세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일제시대인 1931년 1월 18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출생했다. 1950년 대구공업고등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입교했다. 같은 해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생도로 참전했다. 1955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육군보병학교, 육군공수특전단, 육군본부 등에서 복무했다. 1961년은 전 전 대통령의 인생에서 큰 획을 그은 시기였다. 서울대 ROTC 교관으로 복무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지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에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이 잇따라 멈추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반도체 부족, 아이오닉 5 PE모듈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울산1공장을 휴업한다. 울산1공장은 현대차의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소형SUV 코나를 생산하는 곳으로, 연간 31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주요 공장이다. 현재 울산1공장 외 다른 공장 휴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가동 중단 및 생산·공급 차질이 우려된다.앞서 현대차는 반도체 재고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속 아이오닉5 생산을 위해 타 차종 생산조정을 실시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흥행에 증산을 검토 중이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변수가 됐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5 생산에 반도체 재고를 몰아주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관측된다.실제로 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아이오닉5 및 인기차종을 제외한 차종 생산라인의 특근을 취소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울산 모든 공장의 특근을 취소한 데 이어 지난 6~7일 울산 2공장과 4, 5공장 일부
▲ 호반산업은 3일 서초구에서 ‘반포천 분리터널 공사’의 관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후,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 감리단, 설계사 등 일부 관계자만 참석했다 (제공=호반)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호반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의 관통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반포천 분리터널 공사’는 서울시의 ‘강남역 일대 및 침수 취약지역 종합배수개선대책’에 따른 공사로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
▲1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뉴시스 제공) [스페셜경제=권준호 인턴기자]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공사업체에 로비를 받고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제5공구’ 공사비를 140여억원 증액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5일 진성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하도급 분쟁 및 공단 로비의혹 현황’에 따르면,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제5공구’ 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 최초 계약 당시 1186억원 규모였지만, 4년만인 지난 2019년 12월 1327억원이
▲ 필리핀 남북철도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건설이 11일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본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로부터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Malolos to Clark Railway Project – PKG1)’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해당 계약은 총 약 6,700억원(USD 573백만불) 규모다.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약 3,838억원(USD 33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건설이 총 67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미얀마, 홍콩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총 1조원 규모의 토목 및 건축 공사를 수주하며 세계 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총 약 6700억원(5억7300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1986년 ADB(아시아개발은행)본부 신축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34년만에 필리핀 건설시장에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
▲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갈대광장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20주년 평화통일 문화제에서 615합창단이 합창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대북전단살포금지 입법을 완료했다며 “추가 입법 자료는 현행법에 근거해 대북전단살포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이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호반그룹 건설계열사인 호반TBM은 7호선 전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구간 연장사업 중 2공구 그리퍼 TBM(Gripper TBM)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공사 길이 3.2km에 수주 금액 343억 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54개월이다.호반 TBM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등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 교통 인프라 건설이 이어지며 TBM 굴착공법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TBM 굴착공법은 첨단 터널 굴착기를 활용해 터널 시공 과정이 자동화‧기계화 된 공정이다. 소음
▲ 전두환 씨와 12.12 쿠데타의 주역들이 12일 강남 한 식당에서 호화 점심식사 모습. 식사 자리에는 12·12 쿠데타를 함께 일으킨 최세창 씨와 정호용 씨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와인을 마시면서 건배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12쿠데타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사건. 2019.12.12.(사진=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영상 캡쳐)[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5공화국 군사정권의 막을 연 전두환(88) 씨가 12·12반란 40주년을
[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공군 5공중비행단에서 ‘꿈마루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2015년부터는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 및 군인 가족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제작한 ‘찾아가는 책 버스’운영을 통해
▲ 재난안전제품 인증서 수여식 (우측 여중훈 대표)최근 행정안전부는 재난 안전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 및 평가를 통해 국민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제품을 선정했는데, ㈜호정산업(대표 여중훈)의 ‘PLA부직포와 니들펀칭 기술을 사용한 토사유실 방지용 식생매트’가 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1996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종자와 패각 등을 부착한 매트를 사용하여 비탈면을 덮는, ‘식생매트공법’에 필요한 식생매트를 생산하고 있다.㈜호정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법인 ‘니들펀칭공법’으로 생산하여 발아율이 높고 종자 유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호 영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관병 갑질' 등을 이유로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갑질 논란과 현안 등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9.11.0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4일 자신과 부인 전성숙 씨의 공관병 갑질 의혹을 폭로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을 겨냥, “삼청교육대 교육 받아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5공화국 시절 인권탄압의 대명사로 간주되는 삼청교육대 언급은 그의 공관병 갑질 논란에 이어 또 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법무부가 검찰 수사와 관련된 오보를 낸 기자의 검찰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압수수색의 촬영을 막는 훈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1일 “자유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초 자유민주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언론환경을 5공화국 시대로 되돌리려 한다. 조국 사퇴에 대한 언론에 앙심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 공매가 전 대통령의 부인의 집행정지 신청으로 중단된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철저히 징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무소속, 광주 동구남구 갑)은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정감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공매는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며 “본인과 가족이 2차례에 걸쳐 연희동 집을 헌납하겠다고 밝힌 만큼 흔들림 없이 몰수 절차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대통령은 5공 비리와 광주학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이 1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악화일로를 걷는 대구시 경제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고용당국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 대구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와 뿌리산업인 자동차부품·안경·섬유산업 등의 부진으로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인 12.2%의 청년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제공=강효상 의원실 또한 대구경북통계청에서 발표한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대기업 산업단지 인근의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기업 산단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대부분 소득 수준이 높은데다 직장과 가까운 곳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이에 적잖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는데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려 마감행진이 잇따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일대의 ‘고덕 파라곤’(6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4일, 분양가(3억8980만원) 대비 7700만원 오른 4억673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15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4조 5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은 김태한(62) 대표이사가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 심사에서도 기각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이사 삼성바이오)는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고, 법원의 판단에 앞서 검찰발 의혹이 쏟아지면서 의약품 수주나 투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9일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시간 30분간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주요 범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2